[完結] 前世今生(第二季)
lily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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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知恩
皇后_皇帝的女人



박여주
하...하...


제 니
"황제 폐하 아까 황후폐하 찾는다고 나간 것 같은데요?"


제 니
"조금 있으면 출발하는데...할 말은 마차에서 하시는 건 어때요?"


솔직히 예전에 "이지나"였다면 그랬을 것이다.

아니,

아예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을지도

하지만 이젠...



박여주
폐하!



"민윤기"라는 사람이 "이지나"라는 사람을 완벽히 변하게했으니까




민윤기
황후-


민윤기
어쩐 일로...


박여주
하...하...


박여주
할 말이...있어서요...ㅎ


민윤기
뛰어 온...겁니까?


박여주
네...ㅎ


박여주
할 말이 있어서요 ㅎ


민윤기
말 해 보십쇼


박여주
음...


박여주
근데 존댓말 너무 적응 안되네요 ㅎ


민윤기
아...



민윤기
네가 해달라면서...


박여주
둘이 있을 때는 괜찮다니까요...


민윤기
그럼 반말 하지 뭐 ㅎㅎ


민윤기
할 말이 뭔데?


민윤기
이제 가야하는데...


박여주
...


박여주
전...


박여주
폐하랑 결혼하고 싶지 않았어요

내가 아닌 박여주이지만...

그래도...

지금 난 "박여주"니까.


민윤기
아...응...


박여주
그래도...


박여주
가문을 위해서, 결혼했어요.


민윤기
...


박여주
그렇게 1년 가까이 지네고 있네요.


민윤기
...잠시만


박여주
근데요


박여주
나...




박여주
폐하가 너무 좋아졌나봐 ㅎ


박여주
폐하만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박여주
떨릴 때도 있고,


박여주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올 때도 있어요.


박여주
좋아해요,


박여주
좋아해요, 아니



박여주
사랑해요.

여주는 말을 끝내고 까치발을 서 윤기에게 살짝 입을 맞쳤다.

여주가 살며시 입을 떼고 난 후

윤기는 여주를 자기 쪽으로 땡기고 한 번 더 길게 입을 맞췄다.

어두운 밤 하늘로 달빛이 밝게 드러나는 순간

그 둘의 사랑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