為了你 [BL/Kwon Chan]

11.너를 위한

며칠후 단체방

지훈 image

지훈

"진짜 오늘 고백할거야?"

순영 image

순영

"엉 나 진짜 고백할거야"

순영 image

순영

"요새 찬이랑 연락 많이 하는데 걔도 형 좋다면서 막 이런단말야.."

순영 image

순영

"요번엔 진짜 찐으로 성공할거야"

며칠전과 같은 상황의 단체방.

하지만 분위기는 달랐다

명호 image

명호

"형 요번엔 성공할 삘이다"

원우 image

원우

"그러게 찬이도 요새 되게 순영이랑 친하게 지냈잖아"

석민 image

석민

"그러게 형 요번에 사귀면 진정한 세븐틴방 1호 커플이다"

다들 순영의 고백을 못마땅해 하는 분위기가 아닌,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분위기였다

순영 image

순영

"오늘 고백 성공하면 나 오늘 잠 못잔다 진짜"

지수 image

지수

"염장이나 하지 마라"

순영 image

순영

"흠 글쎄에?"

그렇게 순영이 들뜬 마음으로 찬을 기다릴 때

승관 image

승관

"너 진짜 순영이형 좋아해?"

찬 image

"음.. 비밀"

승관 image

승관

"표정 보니까 어제도 존나 달달하게 통화한 것 같구만"

찬 image

"아냐아냐! 그냥 형이랑 걷는게 좋아서 그러는거야!"

찬은 승철, 승관과 함께 순영에 대해 얘기하면서 단체방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승철 image

승철

"에이 표정이 딱 보니까 '나 권순영 사랑해요' 이렇게 써져있는데?"

찬 image

"ㅇ..아...."

양쪽에서 몰려오는 팩트폭격에 찬은 진실의 입을 열었다

찬 image

"사실 나 순영이형 좋아해"

찬 image

"나에게 맨날 전화해주고 안부묻고 그래가지고.."

찬 image

"살짝 반했달까?"

승철 image

승철

"요올~ 울 찬이 믓찌다!"

승관 image

승관

"거봐 트라우마 깰 수 있다니까"

찬 image

"안깨질 줄 알았는데 깨졌네.."

승관 image

승관

"올만에 네 밝은모습 보는것같다"

승철 image

승철

"그러게.. 나 저 표정 첨봐.."

그렇게 셋은 순영에 대해 얘기하면서 단체방으로 걸어갔다

잠시후

벌컥-

승관 image

승관

"안녕 형들!"

승철 image

승철

"얘들아 안녕!"

정한 image

정한

"왔어?"

순영, 승관, 찬이 단체방에 도착하자 문 쪽에서 할것을 하던 정한이 셋을 반겼다

승철 image

승철

"오 정한아"

정한 image

정한

"엉야"

승철 image

승철

"쟤네들 뭐해? 왜 저렇게 몰려있어?"

정한 image

정한

"아, 그거 순영이가 무슨 고백같은거 하려고 하니까 몰려있는거야"

승철이 가리킨 쪽에선

찬을 언급하면서 소란스러운 나머지 멤버들이 있었고

찬은 그쪽으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찬 image

"형들!"

찬이 구석에서 심장을 붙들고 있는 순영이를 보자

큰 소리로 순영을 불렀고

지수 image

지수

"찬이 왔으니 알아서 해라"

명호 image

명호

"형 고백 홧팅!"

준휘 image

준휘

"고백 성공하길 바랄게"

순영 image

순영

"ㅇ..엉 고맙다 다들.."

찬의 목소리를 들은 나머지 멤버들은 조용히 빠져주었다

멤버들이 순영의 곁을 빠져나가자

순영이 조용히 찬에게 말을 걸었다

순영 image

순영

"저.. 찬아"

찬 image

"으응..?"

순영 image

순영

"넌.. 나 좋아?"

찬 image

"아니라고 하면 어떡할건데..?"

순영 image

순영

"그럼 그냥..."

점점 작아지는 순영의 목소리에

찬은 웃으며 대답하였다

찬 image

"사실 나 형 좋아해.."

찬 image

"엄청 많이.."

찬 image

"근데 말을 안하고 있었지"

찬 image

"나 형 엄청 좋아하고 있었어"

순영 image

순영

"헙.. ㅈ..진짜?!"

순영 image

순영

"그럼... 사귀자. 우리"

순영 image

순영

"나도 찬이 엄청 좋아해"

순영의 고백에

찬은 밝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다

찬 image

"그래. 사귀자"

"사귀자"

"사귀자" 라는 한 마디에 순영은 너무너무 기뻤다

순영 image

순영

"ㅈ..진짜 사귀는거지?"

순영 image

순영

"빈말 아니지?"

순영 image

순영

"와.. 나 꿈꾸고 있는 것 같애..."

찬 image

"좋아하니까 덩달아 기분이 좋네.."

순영 image

순영

"내가 잘해줄게 찬아ㅠ 사랑해"

그렇게 순영은 찬을 끌어안으며 애정표현을 하였고

지수 image

지수

"와 드디어 사귀는거야? 축하한다"

석민 image

석민

"세븐틴방 1호 커플 탄생!"

승관 image

승관

"찬아. 잘했어"

그 모습을 본 나머지 멤버들은 흐뭇하게 그들을 쳐다보았다

몇분후

순영과 찬이 한참 알콩달콩 깨를 볶을 때

Rrrrrr- Rrrrrr-

순영의 전화가 울렸다

순영 image

순영

"어? 찬아 나 전화 받고올게!"

찬 image

"으응..!"

그러고 나서 순영은 전화를 받으러 갔고

순영 image

순영

"얘들아 나 급한일 생겨서 가볼게!"

순영 image

순영

"찬이 잘 챙겨주고 있어!"

잠시후. 급한 일이 생겼다며 급히 단체방을 나가버리는 순영이었다

그시각 D 연구소

D연구소 연구원 3

"하씨 급한일 있다니까 왜 늦게오냐..."

D연구소 연구원 2 image

D연구소 연구원 2

"빨리 오라고 전화까지 했는데도 안오냐."

불안한지 발까지 구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두 연구원.

그들 모두 한 사람을 기다리는 것처럼 보인다

잠시후

벌컥-

"하.. 늦어서 미안"

어떤 한 남성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문을 열었고

그 둘은 그 남성에게 다가갔다

D연구소 연구원 3

"빨리온다면서 좀 늦었네요."

D연구소 연구원 2 image

D연구소 연구원 2

"드디어 오셨네."

D연구소 연구원 2 image

D연구소 연구원 2

"권순영."

그렇다. 그들이 이토록 초조하게 찾던 사람은

D 연구소 실장 권순영.

지금까지 모든 것이 그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으며

실장인 이민형이 죽자 실장의 자리를 이어받은 후에는

더욱 더 약물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

D연구소 연구원 2 image

D연구소 연구원 2

"왜이리 늦은거야"

순영 image

순영

"그러기 전에 형 좀 붙여라 이녀석아"

D연구소 연구원 2 image

D연구소 연구원 2

"그건 둘째치고. 지금 형 없어서 이 약물연구 마무리가 안되고 있잖아"

순영 image

순영

"아 미안미안~ 그새끼 놀아주고 오느라 좀 늦었네"

D연구소 연구원 2 image

D연구소 연구원 2

"이찬?"

순영 image

순영

"응. 순진한 새끼라 연기 몇번 하니까 금방 넘어가던데?"

그렇다. 순영이 찬을 사랑하고 있던 건

모두 연구를 위한 순영의 연기였고

찬은 그런 순영의 훼이크에 넘어간 셈이 되었다

※눈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