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季
第54集


(예원시점)


김예원
언니, 깨어났어...?


김소정
응..

언니.. 괜찮겠지..?

우리는 한참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서로를 안아주었다.


김소정
고마워, 내 동생이여서..


김예원
ㅎ

왠지 마음 한구석이 답답하고 허전했다.


김예원
언니, 나 잠시만 바람 쐬고 올게.


김예원
쉬고 있어.


김소정
응..

잠시 병원 바로앞 공원으로 나왔다.


김예원
후....

이제 다 포기하고 싶었다.

다른 사람한테 피해도 주기 싫고,

나도 너무 힘들다.

벌써 겨울이네...

시간 참 빨리 간다..

벌써 너랑 떨어져서 4년을 지냈어..

나는 다시 돌아가고 싶은데..

마지막으로 찾아갔을때는.. 받아주지 그랬니..


김예원
...

그래, 어쩌면 내 잘못이겠지..


김예원
하아...

추운데 슬슬 들어가봐야지..

건물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하였다.

툭--


김예원
음...?

.....

.....?

황은비...?

에이, 설마

그럴리가 .... 없잖아

은비는 지금 예린이랑 있을텐데..

은비가 병원에 있을리가 없잖아..

그런데.. 봉투는 왜...

... 그만 생각하고 일단 가자


김예원
나 왔어


김예원
아.. 잠들었나보네..

나는 침대옆 의자에 앉았다.


김예원
그게.. 은비가 맞다면...

왜...

여기 있는걸까..?

은비는 병원에 혼자 올리가 없고..

예린이가 아플리도 없고...


김예원
하아.....

황은비.. 아니였나보지...


김예원
그런데... 왜 자꾸 은비를 본거 같지..?

나는 은비의 표정을 다 안다.

방금 본 얼굴은 은비가 심각할때 보이는 표정이었다.


김예원
나 자꾸 무슨소리 하는거야..


김예원
은비 아니라니까...

그때 예린이한테 문자가 한 통 왔다.


김예원
...

열면 안되겠지?

잘못 온거겠지...?

그런데...

열어버렸다.

ep54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