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是不是被河豚女惡棍附身了?
第5集 [過去3集]



여주
나는


여주
네 앞에서


여주
하나를 죽일거야(방긋)


하온
....뭐..?



여주
커터칼을 꺼내들며)아아...이제 너는 내 얼굴을 보자 화가 솟구쳐 그 분노를 참지 못하고 나를 죽이려들다 칼을 휘두르다 하나를 죽인게 될거야!


여주
그럼 나는 사과하려다가 갑자기 봉변당한 피해자가 되겠고, 너는 분노를 못이겨 사람을 죽이려드는 가해자가 될거야



여주
하아....❤ 생각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은걸...?


하온
야, 지금 너가 무슨 말을 한건지 알기는 해...?!


여주
응, 하지만 이 방법이 제일 효과적인걸~?


여주
그럼 하나야, 잘가!

푸욱-!!



하온
으윽...


여주
...!! 아 사람은 처음 찔러보는데..뭐 됐어..

하온은 여주가 하나를 찌르려고 달려들 때 몸을 던져 여주의 칼을 막아냈고 칼은 하온의 복부에 박혀있다


여주
이번엔 방해하지마?

푸욱-!!


하온
으헉..!!


하온
으..ㅎ..하나..하나야...!! 도망쳐...제발..


여주
풉..큽..아하하하하!!


여주
그걸 고양이가 알아들을 것 같아? 그것도 늙어서 이제 귀도 안좋은 저 늙은 고양이가?


하온
...도대체...왜 이렇게 까지 하는거야.....도대체 왜....?


여주
음~ 그거야 당연히 너를 밑바닥으로 끌어내리고 이 집에서 쫒아내기 위해서지?


하온
...그런..그런거라면은..굳이..하나를 안죽여도 되잖아!!



여주
아니? 난 너가 조금씩,조금씩 불행에 빠지고, 믿어줄 사람도, 믿을 사람도 없어져 혼자 외롭게 자살했음 좋겠거든ㅎ 아아..너무 기대가 돼..!!


여주
그럼 진짜로 잘가, 하나야ㅎ

푸욱-!!

하나의 피는 사방으로 튀었다

그걸 본 하온의 마음은 슬픔으로 인해 갈기갈기 찢겨져 녹아내렸겠지,

그리고 여주는 그런 하온을 보며 쾌락을 느끼겠고 말이야


여주
내가 오빠들이랑 정국이 생각해서 편히 보내줬어ㅎ 나 잘했지?


하온
하나의 시체를 감싸안으며) ㅎ..하나...하나야..하나야아...눈 좀..눈 좀 떠봐아...이렇게 죽지마...살 수 있잖아아...안그래..? 으응? 제발...이렇게 가지마...제발..나를 두고 가지마...하나야..제발..

울렁-

속이 뒤집히는 느낌이 들며 머릿속에는 마음 깊숙한 곳에 묻어뒀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기 시작했다

비

창문 깨지는 소리

피

차갑게 식어가는 온기

그리고 죽음.


하온
으읏..으..으윽...으아아아아아아아악!!!!!!

하온의 머릿속엔 온갓 기억들이 지나갔고,하온은 머리가 깨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한가지

흐릿한 생각과 기억들 속에서 딱 한가지만 또렷하게 생각되었다

하나를 살려야겠다는 생각


하온
아아아아아아아악!!!! 가지마..제발..흐으..나를..두고 가지말아줘..제발..미안..미안해..내가 다 미안해....우리 하나를 살려줘..살려줘..살려줘.. 살려줘..살려줘..살려줘..살려달라 했잖아..우리 하나를 살려달라고!!! 살려달란 말이야!!!


여주
ㅇ..얘 뭐야...!?


여주
이건 계획에 없었는데...


여주
손톱을 깨물으며)ㅇ..어떡..어떡하지...?


여주
어떡해야..빠져나갈 수 있지?

벌컥-!!


석진
하온아!!


하온
살려내...내가 살려달라 했잖아..이렇게까지 빌고 있잖아...살려줘!! 살려주라고!! 살려내..살려내..살려내!! 살려내라고!!!


석진
하온아! 김하온!! 정신차려!!!


석진
하온을 꽉 껴안으며)하온아, 제발....


하온
석진에게서 나오려고 긁고 때리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살려내!!!! 살려내란 말이야!!!


윤기
하온을 기절시키며)하온아, 미안


윤기
근데 이게 무슨일일까,


윤기
김여주 당장 설명해, 우리 하온이가 왜저렇게 발광하는지


여주
ㄱ..그게..ㅎ..하온이가..히끅..갑자기...제 얼굴을 보더니...흡..커터칼을 들고..끄읍..쫒..아오길...래.. 끕..피하다가 그만..하나 쪽으로 피해버려서.. 히끅..하온이가..하온이가..하나를...


지민
여주를 안아주며)힘들면 그만 말해도 돼


여주
흡..오빠아...!!


석진
하온을 안아들며)이 일은 부모님께 다 말씀드릴거야


정국
형....!!


석진
설마 하나가 죽고 하온이가 실성해 쓰러진걸 부모님께 얘기도 하지 않고 그냥 묻자는 말을 할 건 아니지?


정국
....그건 아니지만...


석진
그럼 남은 이야기는 하온이를 병원으로 데려가고 난 뒤 하자


석진
아, 윤기는 부모님께 전화해서 어디 장례식장에서 무슨 방식으로 장례를 치를건지 물어보고


윤기
알았어


태형
중얼)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사람을 그렇게 쉽게 죽이려들다니..하ㅇ....


윤기
김태형.


태형
ㅇ..응?


윤기
너 주둥이 관리 잘해, 내가 그거 꼬매서 막아버리기 전에.


태형
...넵


윤기
하...

ㆍ

ㆍㆍ

ㆍㆍㆍ

부모님
석진아!!

부모님
하온이는? 괜찮대?


석진
몇시간 전에 있었던 일 중 한가지 행동이 '예전에 있던 일'을 자극해서 실성한거래요


석진
그래도 푹 쉬고 일어나면 괜찮대요

부모님
어우..다행이다...


석진
하나는 어떻게 하시기로 하셨어요?

민연지(엄마)
관에 넣어 묻어주기로 했어.


석진
그렇군요

민연지(엄마)
일단 급한 불부터 꺼야하니 하온의 곁엔 아버지 붙이고 집으로 가자


석진
네

민연지(엄마)
후우..모두 다 당장 나와!!!

몇분 뒤ᆢ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어머니, 민여사 앞에 일렬로 섰다

민연지(엄마)
김여주.


여주
ㄴ..네?

민연지(엄마)
하온이가 왜 저렇게 됐는지 토씨 하나 빠트리지 않고 얘기해야 할거야.


태형
엄마!! 여주는 잘못없어!! 오히려 피해자란 말이야!!

민연지(엄마)
김태형. 너가 그걸 봤어? 너가 거기 있었어? 너가 당한거야?


태형
그건 아니지만...

민연지(엄마)
그럼 무슨 근거로 그렇게 얘기하는거지?


태형
....

민연지(엄마)
여주는 얼른 설명해봐.


여주
그게..그 일이 있기 전에 약간의 소동이 있었는데, 그 소동 때문에 저와 하온이가 잠시 멀어졌었어요.. 그래서 그냥 먼저 사과하고 다시 친해지려고 하온의 방에 들어갔는데...

민연지(엄마)
들어갔는데?


여주
하온이는 오빠들과 있었고, 저는 오빠들에게 하온과 얘기할 게 있으니 잠시 나가있어주라 했어요..솔직히 그때부터 눈이 좀 이상하긴 했었는데..기분탓이라 생각하고 말을 꺼내려는데 어느새 하온이 손에 칼이 있어서..


여주
피하려다 하온이가 '조금 긁혀서' 괜찮냐고 물어봤는데....흑..저..때문에 다쳤다고..그냥 너는 죽는게 도움이라고..끕..그래서...그래서...무서워서 그냥 달렸는데...하나가 있는거에요...그래서 다른쪽으로 피하려 했는데 이미 코앞까지 다가와서


여주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그래서 그냥 칼이 오는 반대쪽으로 피했는데 그만 하나가....하나가..칼에...

민연지(엄마)
..그정도면 됐어

민연지(엄마)
너는 안다쳤니?


여주
네..

민연지(엄마)
근데 무슨 소동으로 사이가 틀어진거야?


여주
.....사..소한걸로..말다툼하다가..


윤기
사소한거? 그 말이 사소한거야?


석진
민윤기. 엄마 앞이야


석진
예의를 지켜


윤기
....

민연지(엄마)
무슨 소동인데? 말 해봐


남준
제가 말해도 될까요?

민연지(엄마)
그래


남준
전에 있었던 일 얘기 중ᆢ

(기억 안나시거나 궁금하시는 분은 Ep.4 [과거 2] 보고 오시면 좋아요!!)

민연지(엄마)
..윤기가 거짓말할 성격은 아니지

민연지(엄마)
귀도 좋아서 잘못들을 일은 별로 없고

민연지(엄마)
김여주. 너는 그 말을 진짜 안한게 맞아?

민연지(엄마)
지금이라도 말하면 벌은 조금만 줄게


여주
.....


여주
진짜 안했어요..안했단 말예요...

민연지(엄마)
하아...

민연지(엄마)
여주는 한달간 근신


여주
네...?

민연지(엄마)
내가 거짓말 하는 사람 한두번 본 거 같아?


여주
......


정국
김여주 너 설마..


태형
거짓말이었어...?


지민
실망이야 여주야..

민연지(엄마)
밥은 석진이가 올려줄거야


석진
저 바쁜데요

민연지(엄마)
그럼 윤기가..


윤기
싫어요

민연지(엄마)
호석이는?


호석
...할게요

민연지(엄마)
그래, 밥은 호석이가 올려다 줄거고 여주는 지금부터 올라가 있으렴


여주
....네...

민연지(엄마)
근신기간 동안 방밖으로 한발자국이라도 나가거나, 나가는걸 도와주는 사람 집 밖으로 쫒아낼줄 알아

민연지(엄마)
석진이랑 윤기는 하온이가 깼는지 살펴보고 아빠한테는 집에 들어와서 쉬라고 해


석진
네


윤기
네


남준
...이렇게 된거야


하온
헐...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HP가 -65가 감소합니다.

HP(775/1000)

- HP가 800이하로 내려갔으므로 각혈 증상을 시작합니다.



하온
쿨럭-!!


남준
야..너 괜찮아?!!


남준
병원 가봐야 되는거 아니야?!!


하온
피를 닦으며)아...괜찮아요 일시적인것이라..좀 쉬다보면 괜찮아질거에요

-정신의 피로도가 육체가 견딜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갔습니다.

-피로도를 충전하기 위해 잠에 청하는걸 권장드립니다.

-이를 거절하시면 강제로 시작하겠습니다.

5


하온
저 잠깐 침대 좀 빌려도 될까요?

4

3


남준
그건 왜?


하온
제가 ㅈ...

2

1

-정신을 잠들게 합니다.


하온
(아..시발 개같은 상태창아아!!)

털썩_


남준
야!! 김하온!!


남준
하온을 흔들며)정신 차려봐!! 주치의!! 주치의!!

몇분 뒤ᆢ

주치의
무슨 일이십니까?!!


남준
하온이가 갑자기 피를 토하면서 쓰러졌어

주치의
예?!!?!!

주치의
얼른 침대에 눕혀주세요!!


남준
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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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중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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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지신 것이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피를 토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큰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수 밖에..


남준
알았어 이제 그만 나가도 돼

주치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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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로부터 내가 일어난 것은 7일 뒤 였다ᆢ

이렇게 과거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뭔가 좀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 같지만 이해해주세용..

다음화는 정신차린 하온이가 학교에가고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을 담을 예정이니 기다려 주세요~

이만 안녕 베이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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