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暫停] 時間之路
(1)時間迷宮


나는 문별이다.

아주 평범한 소녀.

아주아주.

하지만 그렇게 평범한 건 아니다.

아버지는 대기업의 사장이시고, 나는 얼마든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

그러던 나에게 특별해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회사 일때문에 우리 가족이 영국으로 건너가야 하는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때 나는 14살이였고, 당시 나는 친구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영국에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려 왔었다.

그러던 어느날, 영국에 도착해 중학교에 가는 날.....


문별이
음.... 역시 외국은 다르군.

나는 좀 일찍 학교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음.... 문별이가 영어로 대화할 때 그냥 한국어로 쓰겠습니다!)


문별이
중학교 수준이 좀 낮던데.....

나는 태어나서 반 1등을 한번도 놓친적이 없는 사람이다.

어느새, 아이들이 많이 몰려들었다. 곧 있으면 수업이 시작될 것을 나는 짐작할 수 있었다.

.....


문별이
b반이면 여기가 맞을텐데. 왜 아무도 없지?


문별이
에이 몰라 그냥 앉자.

나는 아무데나 가방을 놓고 그 자리에 앉았다. 빈자리로 보이는 자리에.

내가 앉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발에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어여쁜 소녀가 등장했다.

아니! 진짜 걔처럼 예쁜 애는 처음봤다. 피부는 얼마나 하얀지, 눈은 얼마나 예쁜지, 코도 높고.....

부러웠다.

나도 한국에서는 미인으로 대접받을만큼 예쁘지만.

걔를 본순간 순간 친구가 되고 싶었다.

나랑 친구 할래?

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영어로 대화할 자신도 안나고ㅡㅡ

자신감이 너무 안난다.

걘 나를 본체만체 하고 내 옆자리에 딱 앉았다.

선생님이 안으로 들어왔다.

아, 문별?


문별이
네에....

그 자리 잘 찾았구나. 마침 그자리가 딱 빈자린데. 반에 처음 들어와 있었니?

나는 순간 못 알아들어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러나 차츰차츰 선생님께서 말하신 단어를 되짚어가며 말을 이해했다!


문별이
네!

하하. 그럼 수업 시작때 까지 저기 있는 책 읽으렴. 수업은 9시에 시작해.


문별이
네~

나는 어쩔 수 없이 책을 일고 있었다.(죄다 영어로 되있어서 한문장 해석하는게 예전보다 머리가 더 아팠다!)

차츰 아이들이 들어오더니, 나를 보고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어떤 아이들은 나에게 인사를 하며 잘지내보자! 하며 웃어주고 갔다. 아참, 여긴9월달에 학교 시작하지.....

수업이 시작됬다.

선생님은 날 위해 일부러 천천히 설명해주시는 것 같았다. 하지만 아니다. 이 내용은 다 배웠다. 물론 국어와 역사, 지리 빼고.

국어,역사,지리 수업을 할때면 힘이 빠졌다. 너무 어려웠다!

쉬는 시간 내 짝을 보니, 시계를 만지고 있었다.

그 시계는 엄청 예뻤다. 황금색 테두리에 시계바늘은 파랑과 빨강으로 되있었고, 무늬도 빨강과 파랑으로. 언뜻보니 토끼 그림도 보이는 것 같았다.

태극기가 생각났다.

이 먼땅에서 나의 조국을 생각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시계.

시계와.....

소녀....

좀 익숙하지 않은가?

거기다 금발에 하늘색 원피스.

시계에는 토끼가 그려져 있고.

앨리스!

앨리스?

나는 깜짝 놀랐다.


앨리스
네?

여기서 이걸 이렇게 하면.... 답은 얼마지?


앨리스
육십분의 3이요.

대박!

음, 잘했다. 그럼 옆에 문..벽?


문별이
네.

문별이를 문벽이라 말하신 선생님이 웃겼다.

그럼 아까 그 답에서 소수를 얼마 곱해야 이게 나올까?


문별이
0.7요.

오, 잘했어.

그럼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완전 쿨했다. 인사도 안하고 그냥 바로가네!

내 짝은 서둘러 가방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나도 서둘러 걔를 따라 나갔다.

나는 그냥 오늘은 차를 타고 집에 가지 않겠다고 기사에게 말한후 빨리 앨리스를 몰래 쫓아갔다.

그러더니 숲에 도착했다.

나무 뒤에 숨어서 몰래 앨리스를 지켜봤다,

그러더니 내가 본 그 시계로 노래를 불렀다

자세한 내용은 듣지 못했지만, 자꾸 타임 뭐시기 하는 것 같았다.

고운 목소리가 너무 예뻤다.

그 다음 벌어진 일은 너무 놀라웠다.

평생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금색 테두리가 있는 황금색으로 몰아치는 통로 비슷한게 열렸다.

앨리스는 그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궁금해서 어쩔 수 없이 그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는 오후 3시였다.

문 앞에 서성거리는 앨리스를 발견했다.

하지만, 곧 앨리스는 누군가에게 휙 낚아채였다.

앨리스는 그 시계를 떨으뜨리고 갔다. 나는 그 시계를 주워 내 손목에 찼다.

허물어진 벽.

어두침침한 이 곳.

이곳이 대체 어디지?

앨리스는...... 뭐 하러 여기 왔을까?

여긴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한게 많다.

저멀리 한 가게가 보였다.

저곳이 음식을 파는 곳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곳으로 들어갔다.


솔라
어서오세요 앨리스.... 헉! 넌 앨리스가 아니잖아!


문별이
음?


솔라
넌 어떻게 여기 들어온거지?


문별이
나...?


솔라
그래! 여기 너말고 누가 있니?

예쁘게 생긴 사람이 나를 향해 질문을 쏟아붓고 있었다.


문별이
앨리스를 따라 들어왔어.


솔라
앨...앨리스 아씨는?


문별이
앨리스 아씨? 앨리스는 누구에게 납치당한거 같은데...


솔라
뭐? 그렇다면 니가 당장 쫓아가서 잡아야지!

생긴 것과 다르게 엄청 성질 사납네.


문별이
.... 어쨌든 여긴 어디야?


솔라
이 가겔 말하는 거야 이 세계를 말하는 거야?


솔라
아니다 세계보단... 시간의 미로가 더 맞는 말이지.


솔라
니가 이 가게를 묻는 거라면, 뭐겠니? 시계가 이렇게 넘쳐나는데.


문별이
아.. 시계가게. 여기가 시간의미로라고?


솔라
응.


문별이
왜 미로인데?

나는 좀더 침착하게 이 상황을 파악하고자 자리에 앉았다


솔라
잠깐만, 너 그 시계뭐야?


문별이
이...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