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愛的,你不喜歡我嗎?”
專業。


시끌시끌

지겨운 중학교 생활이 끝나고 나는 마침내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은여주
" 어.. 음.. "

이 지역은 아직 익숙치 않아서 그렇지 뭐 나름 좋은 학교인거 같았다

같았다..

..

" 학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지루했던 교장선생님에 말씀이 끝이 나고

드디어 입학식이 끝났다

" 엄마 ~ 아빠 ~ , 빨리 와서 사진 찍어요 !! "

왁자지껄 , 입학했다고 신이 나서 다들 들뜬 마음에 분위기는 시끄러워졌다

나만 빼고,

띠링 -

_ `` 딸~ 엄마가 오늘 급하게 회의가 잡혀서... 입학식은 못 갈거 같아 , 끝나면 전화하구 축하해 우리 딸~ 다음에 꼭 맛있는거 사줄게 ``

맨날 이런 식이지.. 다음에..다음에...다음..

또르륵

그렇게 눈에서 흐르는 무엇인지 모를 액체와 함께 내 의미없는 입학식은 끝이 났다

07:26 PM
( 밤이라 생각해 주세요 ! )

모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쪽으로 가는 길이 맞는거 같은데

왜 아닌거 같지

점점 날은 어두워져만 가고

교복만 입고있어 추워가지고 덜덜 떨다가

한 사람을 발견했다

얼핏 교복만 보니 우리학교구나 생각하고 일단 집가는 길부터 물어보자 하고 그 사람에게 다가갔다


은여주
" 저.. 저기.. "

" ....? "

이어폰을 빼며 나를 뚤어져라 쳐다보는 그였다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일단 잘생겼고..되게 날카롭게 생겼달까...이목구비가 뚜렷했다

살짝 .. 아~주 살짝 기가 죽었지만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은여주
" 저...기..죄송하지만...소우주 아파트으..210동 가는 길...아..아시나요? "

말이 잘 안 나왔다. 긴장해서 그런가 혀가 꼬인거 같다 이런적은 처음이라

한마디로 병신 같았다는 거

그 남자의 대답이 없자 나는 뻘줌해하고 고개만 푹 숙였다

그 남자는... 푸흡 하고 웃더니 나에게 물었다


김태형
" 교복 보니까 우리 학교 같은데... 못 보던 얼굴이네 아가 1학년 맞지? "

가..갑자기 나..나이 얘기가 왜 나올까요 허허


은여주
" ㄴ...네... 맞는데요 1학년, "



김태형
" 귀엽네 " (중얼)


은여주
" 예? 잘 못 들었는데.. "

입꼬리를 올리며 눈 웃음을 싱긋 한 남자가 말을 했다


김태형
"뭐, 나도 그 아파트 근처니까 같이 가면 되겠네요 ~ "


은여주
" 아 진짜요? 감사합니다 ! "

역시 길치는 누가 도와줘야되 휴

길치 = 은여주

터벅터벅

쪼르르르


김태형
" 아가 근데 이사.. 온거야? "


은여주
" 예, 이사 왔어요 "


김태형
"그럼 우리 자주 보겠네 ~ 서로 인사하고 지내자 아가야 "


은여주
" ㄴ...네 "

근데 신경쓰인다

저 말

아가라는 말..;;


은여주
"저기 저..아가라고 부르지 마요 ,, 내가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아가래,, "(중얼)

그걸 또 들었는지 귀 밝은 남자는 픗- 하고 웃더니 그냥 묵묵히 걸어갔다


은여주
" 어어? 왜 웃어요? 쨋든 아가라 하지마요 진짜"


김태형
"오구 내 눈엔 아간데요 ㅋㅋ "

아놔 이 사람이 증말


김태형
"쨋든 친하게 지내기로 했으니까.. 음.. 이름은 뭐에요 아가야? "


은여주
" ..은여주요 "


김태형
"이름 이쁘네 , 나는 김태형"


김태형
" 오빠라 불러주면 더 좋고 "


은여주
" 으 뭐래요 진짜 "


김태형
" ㅋㅋㅋ 오쪼 울 애기 놀랐어요? "

.. 완전 애기취급 아니냐고 이거


은여주
"아 진짜아 !! "


김태형
" ㅋㅋㅋㅋ 알써, 알겠어요 ~ "


은여주
" 흥 "

조용 -


김태형
" 아가야 삐졌어요 ?"

아직도 그놈에 아가 아가...

... 언붕이란게 뭔지 정확히 알려주겠어 그럼 아가 소리 못하겠지


은여주
" 태혀엉 오빠아 내가 애기양? 우웅? 아가 아닝데...여쭈 다 컷어여!! "

....

정적


은여주
" .... 크흡... "

시발 개쪽팔려 , 이 년이 정신 아직 안 차려진게냐..하..

태형 오빠는 고개를 숙이고 ..


김태형
" 푸흡.. 큽.. "

우..우...웃어 ? 웃냐고 !


은여주
" 아 왜 웃어요! "


김태형
" 그냥 어린 애가 고집 피우는거 같이 들리네 ㅋㅋㅋㅋ "

하 안통하네

하 씨 ! 집은 왜 이렇게 먼거야...// 개쪽팔리게..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어

(( 쓸데없는 짜증 낭비 ))

---


드 드디어..

집이야..( 울컥 )


김태형
"아가랑 벌써 헤어지긴 싫은데 ~ "

빨리 내가 갈게요 꺼져드려야지


은여주
" 안녕히계세요, 오늘 감사했습니ㄷ.."

배꼽인사를 하던 도 중 , 그 남자가 내 손목을 잡고 자기 품 안에로 끌어당겼다


은여주
" 으.. 으왓 !.// "

깜짝이야...뭐야


김태형
" 아가야 "

두 손을 내 앞으로 하더니 백허그 한 장면처럼 보이게 되었다


은여주
" 뭐해요 ! "

이거 성폭행 아닌ㄱ..


김태형
" 전번 주고 가야지 아가야 "

ㅇr.....예 , 드려..드려야죠...하하

톡 톡톡톡..


은여주
" 여기요 , 그럼 안녕히 들어가세요 ! "

후다닥 그의 품 안에서 벗어나 달려 들어갔다


김태형
" .. 푸흡 "


김태형
" 뭐 학생신분으로 있을동안은 아가랑 노는것도 나쁘진 않겠네 "

작가시점

태형은 알아듣지 못할 말을 중얼거리더니 뒷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김태형
" 이제 그만 나오시죠 거기 계시는거 뻔히 아는데 "


민윤기
" ... "

저벅저벅


민윤기
" 쟤 누구냐 "


김태형
" 정보 캐는데에 도움을 줄 얘에요 , 보스는 신경끄시죠 "


민윤기
" 너 일에만 집중하라ㄱ.. ! "


김태형
" 하 알았다고요 "

인상을 찌뿌리며 담배를 땅에 버리고 발로 짖눌러버린다


김태형
"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요 보스 "


민윤기
" 하.. 너 제대로 안 하면 죽는다 했어 "


김태형
" ㅋ 안 뒤져요 보스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벌써 뒤지면 곤란하죠 다 죽여드릴테니까 제발 내 일엔 신경꺼요 "


민윤기
" 난 널 믿고 이 일을 시킨거야 , 명심해 아무도 모르게 죽여 "


김태형
" 뭐 아직 제가 죽여야 할 놈도 힌트를 못 얻었잖아요 ㅋ , 나중에 알려주시면 다 죽인다고요 ㅋ "


민윤기
" 하...알았어 해킹하고 알려줄테니까 너는 아무짓도 하지말고 그 녀석 죽일 생각만 해 "


민윤기
" 그리고 죽일 년이 방금 니가 만난 그 년일수도 있으니까 조심하고 "


김태형
"....알았어요 쟤는 아니겠지만, 죽여야한다면 죽이죠 뭐 "

...


작가
여러부웅 ㅠㅠ


작가
빨강작가입니다 ㅠ


작가
일단 늦은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해요


작가
지금 연재하는 작들은 다 완결 시킬거고 이 작에만 집중하려해요 ㅠ


작가
아 그리고 아직 제 폰으로는 팬플이 안되요 ㅠㅠ


작가
하지만 이 폰은 공기계니까 계정만 같게 한 공기계로 쓸 수 있는 만큼은 써보려고 노력해볼게요 !


작가
만약 이 공기계로도 못 오고 제가 소식이 뜸하면 팬플이 저의 계정문제를 안 고쳐줘서 못 들어온다던지 아니면 때려치고 다른 앱으로 넘어갈지... 그렇게 생각해줘요 내가 안 온다면


작가
나는.. 여기 떠나기 싫어요 다홍이들


작가
제 소식이 뜸하면 제 오픈채팅으로 들어와서 톡하면서 지내요 실프 달라면 드릴게요


작가
그리고 이걸로는 밤 밖에 못와요 공기계지만 몰폰이라 ㅠㅠ


작가
그럼 댓 많이 남겨주시고 이만 저는 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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