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類過敏

第35集#幸福與悲傷

작가시점으로 진행됩니다.

황은비 image

황은비

그냥 가버려, 내 앞에서 더이상 엄마라는 말도 꺼내지마...!!

황은비 image

황은비

그 값비싼 옷들 전부다....하아...

황은비 image

황은비

사람이 적당히 누렸으면 만족을 해야지, 흡.. 욕심이 끝도 없어!!!!

한껏 상기된 얼굴로 소리치는 은비였다. 은비가 말하는 사이 눈앞을 가릴정도로 차오른 눈물들이 바닥으로 하나 둘 떨어졌다.

엄마는 은비의 말에 호가난듯이 보이는 구두소리를 내며 병실 밖으로 나갔다.

콰앙 -

굉음과 함께 닫치는 문을 따라 흐느끼는 소리가 병실에 울려퍼졌다.

황은비 image

황은비

하아..흡...끕...흐윽...

황은비 image

황은비

똑같아...다...똑같아....흡...끄읍..

결국 인간은 다 똑같다는 생각. 욕심, 그리고 욕심이 끝도없이 파고든다. 욕심에 일어난 배신이 오늘도 한사람을 괴롭게 하고있다.

황은비 image

황은비

흐끕, 하,

깊숙히 박혀버린 화살은 '마음' 이라는 과녁에 박혀버린 채 같이 썩어가고 있었다.

또각-, 또각-

울리는 구두소리가 들렸다. 곳곳에 상처가 고스란히 담겨있고 어설프게 치료한 흔적이 한눈에 보였다.

정예린 image

정예린

하아....

한숨을 푹 내쉬고 계단 손잡이에 기대는듯이 올라갔다. 빨갛게 부어있는 발목에 하이힐 굽이 부러질듯이 비틀거렸다.

정예린 image

정예린

아악...

얼굴을 찡그리며 주저앉았다. 발목을 부여잡고 일어나질 못하는거 같았다. 손목시계와 발목을 번갈아 보며 손잡이를 잡고 일어날려고 했다.

어떻게 해도 안돼는 탓에 비속어를 이리저리 내뱉으며 시간이 느리게 가기를 애원했다. 제발 누구라도 나타나기를 간절히 비는것만 같았다.

정예린 image

정예린

회의 늦었는데 미친...아...

정예린 image

정예린

하아....

예린은 포기한 채 계단에 쭈그려 앉았다. 구두로 바닥을 몇번 두드리니 구두굽이 부러지고 말았다.

어느새 시간은 회의가 끝날시간이 다 되어 있었다. 회의가 끝날 시간이 되니 윗층에서 북적한 소리가 들려왔고 예린은 다시한번 일어나 볼려고 했다.

정예린 image

정예린

으...제발...

휘청거리며 다시 넘어질듯이 뒤로 넘어갔다. 아슬아슬하게 잡고 있던 손잡이도 미끄러져 뒤로 넘어갈때에

다정한 목소리가 들렸다.

"ㅇ..어! 조심하세요..."

손을 조심히 잡아주며 일으켜주는 한 사람. 예린은 당황한 모습이 보였다. 벙찐 모습으로 가만히 있을때 예린에게 말을거는 그 사람이였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비서님, 괜찮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