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是一名醫生,而且…

第28集 “我是一名醫生,而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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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 좀.. 끅... 나 좀 안아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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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오빠도.. 무서웠고, 힘들었을 텐데... 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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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도.... 흐끅.. 나도... 흐어엉

겉으로는 누가 봐도 씩씩하고, 4년전 일을 모두 잊고 아무렇지 않은 듯

서윤이도 잘 키우고, 병원에서도 잘 하는 여주였다.

그러나

여주는 괜찮은게 아니라, ''괜찮은 척''을 해 왔던 것이다.

자기 곁에 남아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걱정할까봐..

사실, 배가 점점 불러가고, 진통이 시작됐을 때도

혼자 분만실에 들어가 서윤이를 낳을 때도

낳고 나서도, 서윤이를 키울 때에도

괜찮은 척 했지만, 사실은 너무 무서웠고, 혼자 하는거라 두렵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태형이 가장 보고싶었던 여주였다.

물론, 힘들고 무서울 때 뿐만 아니라

서윤이가 처음으로 뒤집기를 했을 때라든지, 처음으로 걸음마를 뗄 때

유치원에도 가고, 또

자기가 소아과 의사가 되어 처음 병원에 갈때 등

기쁠때도 항상 태형이 보고싶었던 여주였다.

태형도 혼자서 수술하고 견뎌내느라 많이 무서웠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여주 자기도 그동안 많이 무서웠고, 힘들었기에

자기가 많이 좋아했던, 아니 지금도 많이 사랑하고 있는 태형의 품에 안겨서

고생했다, 수고많았다, 무서웠을 텐데 같이 못 있어줘서 미안하다 등등

그런 말들을 태형에게서 듣고 싶었던 여주였다.

태형은 여주와 입을 떼고 나서, 울고 있는 여주의 얼굴을 가만히 닦아주었고

이미 눈물이 터져 계속 울면서도 자기에게 말하는 여주를

꼭 안아주는 태형이었다.

그동안 너무 무서웠을 것 같아서, 그게 다 자기때문이라서...

그렇게 여주를 품에 꼭 안은 태형이었고, 그런 태형의 품에서 펑펑 우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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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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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많이 힘들었지... 많이 무서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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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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