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是急診室醫生。


5_ 이상함

.....


전정국
이상해...진짜 이상해...

데스크에 서서는 손가락으로 톡톡- 치던 정국은 무언갈 골똘히 생각하더니 환자 하나 없이 텅텅 비어있던 배드들을 쳐다보다 인상을 찡그리며 입을 열었다


전정국
왜 그 싸가지 없던 것들이 응급실에 들어오는 환자란 환자는 족족 다 데려가지?


민윤기
혼자 또 뭐라 중얼거리냐?


전정국
형,형은 안 이상해요?


민윤기
뭐가?


전정국
그렇게 응급실 환자 데려가기 싫어서 안달난 것들이 이젠 들어오는 환자마다 데려가는거,이상하잖아요!


민윤기
전정국아,이 멍텅구리야

윤기는 정말 궁금하다는 듯 인상을 찡그리며 질문하는 정국에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며 데스크에 턱을 괴고는 정국을 불렀고 그에 정국은 자신을 부른 윤기를 쳐다봤다


민윤기
학습능력이 딸리는거야 아님,눈치가 없는거야


전정국
예...?


민윤기
그래,니 말대로 윗대가리들 우리 응급실에 빨대 꼿고 단물만 빠는거 좋아하지,근데 갑자기 왜 이러겠어


전정국
.....


민윤기
아직도 모르겠어? 모르면 이건 좀 심각한데

윤기는 대답 없는 정국을 바라보다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는 자신이 보던 휴대폰 기사로 고개를 돌렸고 그에 어버버 거리던 정국은 입을 열었다


전정국
...그러니까 우리 응급실에서 쫒겨난다는거죠?


민윤기
쫒겨나는건 아니고,인원교체


전정국
말이 좋아 인원교체지 완전 지들 멋대로잖아요!!

쿵-!

윤기의 말에 흥분한 정국은 데스크를 두 손으로 힘껏 내려쳤고 그에 한숨을 쉬고는 휴대폰을 끄곤 정국을 쳐다보다 당연하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민윤기
그럼 우리가 뭘 할 수있는데


전정국
윤기 형


민윤기
지금 상황에서 우리 뭐 할 수있는거 없어,아마 저 윗대가리들이 우리 빼고 다른 과 과장들한테까지 이간질 해댔겠지


전정국
....


민윤기
그러니까 흥분해서 혼자 앞서 가지마,니 말대로 더 일찍 쫒겨나는 꼴밖에 안되니까


전정국
...그럼 형은 나가라면 나갈꺼에요?응급실 내보내고 형 어디보낼지,우리 어디보낼지 다 뻔히 보이는데?


민윤기
나 안 나갈껀데?


전정국
그건 또 무슨...


민윤기
아마 우리 나가면 응급실에 있는 환자들 반 이상은 죽어나갈껄


전정국
....


민윤기
그럼,넌 나가라면 나가게?


전정국
미쳤어요??그 쓰레기들이 나가라면 나가게,저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


민윤기
그럼 됬네,버틸 생각도 있겠다 지들이 좆밥이라 생각하는 응급실이 병원 한 번 뒤집어엎어보지,뭐


작가~~
예~~~~


작가~~
너무 술술 잘 적혀서 기분이 좋네요~~~ 밖에 나왔는데 공기도 좋고 그래서 그런가 딱 글을 써야 할 기분이라 가져왔습니다!!


작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