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是急診室醫生。
8_ 我是急診室醫生_3


8_잠시

.....


민율
흐으...끅...싫어...싫다고!!...끅...

아이처럼 주저앉아 엉엉 울어버리는 율이에 다가가려던 도은은 급히 다가가는 윤기에 자리에 멈췄고 앞까지 다가간 윤기는 쓰레기통에 자신이 들고있던 한참 남은 커피를 버리고는 저 멀리 밀어버렸다


민율
나도...끅...억울해...흐으...나도 싫어...끕...


민윤기
....


민율
나도 이러기...흐으...싫은데...미치겠단 말이야!...끅...

억울해 미치겠다며 소리치며 우는 율이를 내려다보던 윤기는 밀어버린 쓰레기통이 원래 있던 곳에 쭈그려 앉았고 그와 동시에 율이의 머리 위로 자신의 손을 올렸다


민윤기
혼내려는거 아니야


민율
흐으...끅...


민윤기
뭐라 하려는 것도 아니야


민율
그럼...끅...


민윤기
억울하고 화나서 미치겠는거,오빠 잘 알겠는데 도은이는 모르잖아


민율
.....


민윤기
율이 힘든거 아는데,율이 친구잖아 도은이는 그치?


민율
...응

머리를 쓰다듬으며 얘기하는 윤기에 가만히 듣고있던 율이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에 미소지은 윤기는 율이를 바라보다 입을 열었다


민윤기
율이 힘든거 오빠한테 풀어


민율
....


민윤기
욕해도 되고 화내도 되니까,오빠한테 풀어주라 남들은 잘 모르잖아,율이가 왜 이러는지


민율
....

스스로 감정의 쓰레기통을 자처한다,동생을 위해서 자신의 감정이 상하는 것 따위는 신경도 안 쓴다는 듯 그저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기를 자처했다


민윤기
정국이랑 당직실 들어가서 진정하고 나와

율이의 어깨를 두드려준 윤기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에 다가간 정국은 율이를 일으키고는 당직실 안으로 들어갔고 그에 당직실만 바라보는 윤기에게 말을 건 도은


남도은
오빠...미안해ㅇ...


민윤기
도은아,우리 나가서 얘기하자

나가서 얘기하자며 웃어보이는 윤기의 표정이 슬퍼보여 그저 고개를 끄덕인 도은은 먼저 나가는 윤기를 바라보다 급히 따라나갔다


남도은
그...미안해요...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몰랐어요...


민윤기
.....


남도은
그러니까...아이,그냥 미안해요...할 말이 없어ㅇ...


민윤기
잠시만...잠깐만 이러고 있자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도은을 등지도 있던 윤기는 뒤를 돌더니 순간 도은의 팔을 당겨 안았고 그에 눈을 크게 뜨고는 굳은 도은에 더 꽉 안은 윤기는 어깨에 고개를 묻고는 웅얼거렸다


민윤기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면서 사과는 왜 해...


남도은
.....


민윤기
...미안해


남도은
...뭐가요

자신을 안고서는 미안하다 사과하는 윤기에 픽 웃음을 짓고는 윤기의 등을 토닥이며 묻는 도은에 어리광 피우듯 어깨에 이마를 부비듯 고개를 더 묻은 윤기는 입을 열었다


민윤기
율이가 그런 것도,설명 못한 것도 그냥 다 미안해


남도은
미안해 안해도 되요,다 이해해


민윤기
.....

자신보다 큰 윤기의 등을 토닥이던 도은은 어깨에 묻은 윤기의 고개에 가깝게 들리는 숨소리에 얼굴이 붉어져서는 떨어졌고 그에 웃어보인 윤기는 입을 열었다


민윤기
왜 그래


남도은
아니...그...괜찮아진 것 같길래...


민윤기
그런가...


남도은
그...가요,내가 커피 다시 사줄게요!

커피 다시 사주겠다며 먼저 뒤돌아가는 도은에 푸스스 웃어보인 윤기는 빨리 오라는 도은의 외침에 급히 다가가 도은의 손을 꽉 쥐었다


민윤기
고마워서


남도은
....응


작가~~
여러분,윤기랑 도은이 아직 안 사귑니다^^^


작가~~
오글오글 거리는 글 적은 작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