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和一些混蛋混在一起了
第56集 我和一些非常壞的人扯上了關係。


김여주
하...

김여주
무슨 이런꼴을...

이러면 안 된다는 것도.

오빠를 믿어야 한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권은비가 보여준 그 톡 내용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김여주
후...

김여주
일단..전화를..해볼까

뚜루루-


윤정한
여보세요.

김여주
오...빠?


윤정한
왜.

김여주
...무슨 일 있어요?


윤정한
아니. 왜

김여주
아니 아까까지만 해도 막...막...


윤정한
내가 뭐.

김여주
아니...그게...


윤정한
너 알았다면서.


윤정한
내가 너 갖고 논거.


윤정한
은비가 보여줬다면서.


윤정한
무슨 낯짝으로 전화를 해.


윤정한
자존심도 없어 너는?

뚝-

김여주
미친..미친...

뭔가 엄청난 게 뒤통수를 친 느낌이었다.

마치 자려고 누운나를,

누군가 머리채를 잡아 땅바닥에 내팽겨친 느낌이었다

김여주
그래..뭐...한두번 버려지냐 김여주.

김여주
이제 뭐 아무렇지도 않네.

해탈한건지.

눈물조차 흐르지 않는 내 모습을 알아차리고

내가 너무 안쓰러웠다.

김여주
그래, 남들 다하는 이별한 거라고 생각하자.

김여주
그냥 내가 조금 치사한놈한테 차인거라고 생각하자.

김여주
푸흐-

김여주
세상에 남자는 많고,

김여주
김여주 너는 예쁘다!

우울해져서 방구석에 틀어박혀 질질짜는짓이,

세상에서 제일 한심한 짓이라고 생각하던 나였지만

오늘만큼은 그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냥...

김여주
다 잊는게 답이니까.

김여주
똥차 갔으니까 벤츠 오겠지.

김여주
기왕이면 벤츠보단 람보르기니로-

김여주
쩝...


임미나
왜 불렀냐

김여주
그냥...오늘은 너랑 같이 있고싶었어.


임미나
...헤어졌냐.

김여주
너한테는 뭘 숨길 수가 없네?


임미나
기숙사에 안 들어갔단 건 뭔 일이 있단 거고.


임미나
싸운거면 윤정한이 나한테 난리난리 치면서 전화했을게 뻔한데.


임미나
안그러잖아.


임미나
그래서. 왜 찼어?(당연히 여주가 찬거라 생각

김여주
차인건데...?

김여주
뭐, 면밀히 따지면 헤어지자는 말은 안 하긴 했는데.

김여주
암묵적 이별이지 뭐.


임미나
그 시발새끼 데려와.


임미나
네가 뭐가 모라라서 그 거지같은 새끼한테 차여?!!!!

김여주
그 오빠 거지 아니야...부자야...

김여주
JH그룹 외아들이래,

김여주
나 오늘 그 집 사모님한테 뺨도 맞았다?

김여주
아, 권은비한테도.


임미나
권은비?


임미나
그 존나 재수없게 생긴 쓰레기 년?

김여주
응...


임미나
앞장서(팔을 걷어붙이며

김여주
응...?


임미나
친구 좋단게 뭐야.


임미나
권은비 그 썅년 오늘 죽여버려야지

김여주
진정해...진정


임미나
하...그래서, 왜 헤어진건데?

김여주
나 갖고 논 거래,

김여주
권은비랑 사귀고,

김여주
난 장난감이었다나

김여주
전화해보니까 무슨 낯짝으로 전화했냐, 자존심도 없냐.이러던데


임미나
그 미친새끼...!!!


임미나
지가 매달릴땐 언제고 그지랄을....!허...!


임미나
그 새끼 진작에 양다리 삼다리 걸칠 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어...?

그러고 보니까,

나 진짜 바람핀놈한테 차인거네..?

양다리 당해서...?

그때 오빠들이랑 애들이 해줬던 말 그대로 맞아떨어지네


임미나
괜찮아, 괜찮아


임미나
세상에 남자는 많다.


임미나
남소 시켜줄게


임미나
언니 모델이라 주위에 잘생기고 키 크고 몸매 좋은 오빠들 많다?

김여주
히...그거 되게 위안이 되네ㅎ


임미나
안겨라-

포옥-


임미나
다 때려치우고 언니랑 평생 살자-



임미나
언니 돈 많다

김여주
오- 듬직한데?ㅋㅋㅋ



임미나
참나...ㅋㅋㅋㅋㅋ

그시각 기숙사


최승철
뭐야, 여주 왜 안 와?


홍지수
그러니까, 뭔 일 있나?


문준휘
집에 간 거 아니야?


권순영
윤정한은 어딨어?


전원우
아까 사모님이 불러서 회사 감.


이지훈
윤정한 또 뭐 사고쳤나 보네


이석민
여주 전화 안 받는데?


김민규
윤정한이 지 여친 소개시켜주러 갔나


서명호
그건 아닌듯;;


부승관
그래, 그 형네 어머니가 그런 거에 관심 없으시잖아.


최한솔
아까 보니까 시험공부 안 했다던데 뭐 집에 가서 공부하나 보지


이찬
그런가, 뭐 정한이형이 알겠지.

띡- 띠리릭-


윤정한
헉- 허억-


최승철
뭐야? 뛰어왔냐?


윤정한
여주..여주..., 여기 안 왔어?


홍지수
그건 우리가 물을 말 아니냐?

10:52 PM

문준휘
여주 어디 갔어? 왜 11시가 다 돼가는데 안 와?


윤정한
하...씨...미치겠네...


윤정한
하아......

작가
소재가 있으니까 글 쓸 맛이 나는군요...

작가
손팅해주고가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