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先越過界線。
#10 終於失去意識



Rrrrrrr.


발신자 , 임재준 .


손여주
....하아 ,

손여주
미친 거야 _ 뻔뻔한 거야 ?



탁 ,



임재준
- 여주야 _ 잠깐 나랑 볼 수 있어?


그의 목소리를 들음과 동시에 ,

치가 떨렸다 .



_전화기를 귀 옆에 가져다댄 여주는

_부들부들 떨리는 한 손으로 서랍안에 있는 약을 꺼냈다.


_그리곤 한 알을 물도 없이 그냥 먹어버렸다.


손여주
- ....왜..?

간신히 마음을 가다듬고 할 수 있는 말은

그게 전부였다 .


더이상 하는 건 ,

내 말이 너무 아까우니까 .



임재준
- 나에게도 .. 변명할 시간을 한 번만 줘.


아까까지만해도 내 뒤에서 욕을 하던 놈이,

기회를 달라고..?ㅎ


손여주
- ......


임재준
- 집 앞에 카페야


임재준
- 잠깐만 와줘 , 여주야 .



뚝 _



_그러면 안될 걸 알지만

_외투와 핸드폰을 챙기고 , 외투 주머니에 공황장애 약을 넣는 여주.




.


손여주
.....

_재준이가 앉아있는 자리 앞에 앉는 여주.


_떠는 한 손을 감추려 다른 한 손으로 손을 가린다.



임재준
떨 거 없어 _


임재준
난 할 말이 있어서 온 거니까 .

손여주
....뭔...데 . 할 말이 ....?




임재준
다시 잘해보자고 .ㅎ


임재준
그 여자랑은 이미 끝났어 .

손여주
..........뭐?




임재준
그냥 한 순간이였어 .

손여주
.......



임재준
내 잘못은 없었던거야 .


임재준
모조리 다 그 년 때문이라고 .ㅎ


임재준
그러니까 한 번만 이해해ㅈ....


손여주
네 잘못이 없다고 ...?



임재준
응?


임재준
당연하지 . 뭘 그런 걸 물어 .


어쩌면 ,

그 여자도 이 쓰레기 덫에 걸린 걸 수도 .



임재준
정말 깨끗이 정리된 사이야


임재준
이제 너가 내 곁에 올 일만 남았어.


손여주
......

뭐라는거야 , 진짜 .



임재준
그 여자는 ,



임재준
내가 가지고 놀았던거ㅇ...


챠-악 ]]]]


_순간적으로 ,

_분노가 극에 달했던 여주가

_재준이가 마시던 음료수 잔을 밀쳐서 그의 옷에 쏟게 했다.



임재준
야 , 손여주 미친....!!!!!!!


_재준이의 큰 소리에 주변 사람들의 눈길이 쏠렸다.





임재준
너 미쳤어 ?


임재준
이게 얼마짜리 옷인데 ...


손여주
....닥쳐 .

손여주
그 입에서 말 나오는 거 듣고 싶지 않아....


_여주는 떨림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말을 했다.





손님
지금 난리래요 -



김태형
뭐가 ... 난리에요 ?



손님
글쎄 ,

손님
여기 앞 카페에 있던 여자가 남자한테 음료수를 부었대-


김태형
여자...가 그랬다고요?

손님
그렇다니까 -

손님
주변에 듣던 사람들 말로는 ,

손님
남자가 바람난 것 같다나 뭐라나 -


손님
으휴 , 그런 것들은 그렇게 당해도 싸지 -


김태형
....


김태형
잠깐만요 , 손님분 .


김태형
잠깐 다녀올 곳이 .. 생겨서요 .

손님
아 ㅎ 네 , 천천히 다녀오세요 -





손여주
....다신 ,

손여주
그 더러운 입에 내 이름 담지마...


_여주는 떨리는 손을 뒤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찰나,


저벅_

저벅

저벅_



김태형
....혹시나 했는데 ,


김태형
진짜였네 .



그 남자였다 .



손여주
......ㅇ..어....?




김태형
여기에 왜 있어 , 손여주씨가 .


김태형
나와요 , 여기 있지 말고 .



_태형이는 여주의 손을 잡았다.




임재준
놀고들 있네 .



하....


_태형이를 따라서 여주가 일어섰을까 .



털썩_



_계속해서 식은 땀을 흘리던 여주가 그 자리에서 그대로 쓰러졌다 .





김태형
손여주씨 ....!!!



_하지만 ,


_의식이 없던 여주는 여전히 태형이의 손을 붙잡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