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會愛你,非常愛你。

第151集 ˚ 障礙物出現的時間

지난 이야기

태형과 여주의 달달 기준량 초과인 통화를 뒤로,

미소로부터 걸려온 전화는, 여주가 겁먹기에 충분한 말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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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모든 걸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려놓으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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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네가 있는 그 자리는 원래 내 자리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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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무슨 소리인지... 나는 도통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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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그래, 그럴 수 있어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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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하지만 곧 알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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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그만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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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뭐?ㅎ

_여주의 반응이 재미있다는 듯, 엇박으로 웃음을 터뜨린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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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무슨 짓을 벌이려든 간에... 그만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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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얻고 싶은 게 고작 내 자리라면 네가 애초에 잘 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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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그러게. 네 말이 다 맞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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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내 말이 다 맞은 줄 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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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제발 아무 짓도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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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왜?ㅎ 나는 서우랑 태형이를 위하는 것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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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네가 정말 그 두 사람을 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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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사라져주는 게 맞는 거야, 두 사람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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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그건 네 생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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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근데 왜 그렇게 불안해하고 그래- 괜히 마음 아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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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설마... 김태형을 못 믿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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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네 멋대로 생각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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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그래, 하긴 너도 불안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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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마냥 떳떳하게 차지한 자리는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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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어린이집 선생님이_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의 아빠...와 맺은 인연이니까 말이야ㅎ

_여주는 잔뜩 겁먹은 듯, 눈동자가 차츰 흔들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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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그렇다고 너무 움츠러들지는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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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아직 찾아가지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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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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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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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어떡하지, 여주 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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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 나 이미 태형이 병원 앞이야_ㅎ

_뚝, 그 말을 끝으로 전화는 끊겼고_ 여주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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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ㅇ,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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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안 돼... 아니야...

_겉옷을 입지도 않고, 대충 챙겨 밖을 나서는 여주지.

_의료진 휴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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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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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리 여보 너무 귀엽지 않냐...ㅎ

_여주와의 통화를 끊은 후, 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연신 웃음짓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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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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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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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대답 좀 성의있게 해 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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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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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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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우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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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에에에이- 됐다,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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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리 여보 귀여운 건 나만 알지, 뭐.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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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들어오세요-

"김 선생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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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손님?

"네, 아내 분이 찾아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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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벌떡-]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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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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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힐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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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절레절레-]

"어... 그런데,"

"저번에 아내라 하신 분이 아니라 다른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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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른, 사람?

_대화에 관심 없던 지민 조차도,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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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야, 니 아내 두 명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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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형수님 빼고... 너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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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무슨 말도 안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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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와, 이 자식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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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거 진짜 큰일 날 짓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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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그런 거 아니라ㄱ

_또각, 또각, 또각_

_그때, 휴게실 안으로 접어드는 구두 굽 소리.

_출입문 앞에서 멈춰선 그녀는, 고개를 들어 태형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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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소

오랜만이야, 태형 씨.

_그와 동시에, 지민은 미소가 누군지 알기에- 표정이 단단히 굳어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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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저 여자가 여길 어디라고 찾아와.

_태형 또한 미소가 폈던 그의 얼굴은 일그러지듯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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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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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 이때쯤 걸림돌 하나 나와줄 때도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