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會在霍格華茲等你
8. 終於見面了



범규
"야 내가 최수빈이랑 어울리지 말라고 했잖아"


여주
"왜 자꾸 그래 우리 토끼한테!"


수빈
"맞아..나한테 왜 그래"

수빈이가 씨익 웃으며 범규를 비웃는 모습을

여주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에 부들부들 거리던 범규가 휙-! 하고 여주를 데려가며 중얼거렸다.


범규
"저 새끼 언젠가는 존나 때릴거야.."


여주
"그러지 말라니까.."


여주
"근데 오늘따라 왜 까마귀가 많냐"


범규
"...그러게?"

진짜로 이상했다. 여주의 말에 고개를 들어본 범규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수빈
"아 얼마전에 호박 썩어서 그런가? 그냥 방치했더니 다 썩어버렸잖아"


수빈
"그거 먹으러 온 건가"


범규
"아니야 뭔가.. 이상한데"


여주
"왜 그래 불안하게"


범규
"최수빈 너 일단 여주 데리고 들어가있어"


여주
"야!.."


수빈
"야 최범규! 어디가"

까마귀는 안 좋은 징조였다. 더군다나 이렇게나 많이 보인다는 건..


범규
"선배! 선ㅂ.."


태형
"범규야 여주는 어디있어."


범규
"..여주요? 여주는 수빈이가"


태형
"당장 데려와야돼"


범규
"무슨 일인지 설명 먼저 해주세요"


태형
"하, 지금 그럴 시간 없어 빨리!"


범규
"위험한 상황이냐고요!"


태형
"아주.. 아주 위험한 상황이야. 얼른 데려와 여주"

범규는 그 말을 듣자마자 뛰쳐나갔다. 선배가 저렇게나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는 건 처음이였다.

아까 그 장소로 가보니 여주는 사라지고 수빈이 혼자 두리번 거리며 서있었다.


범규
"최수빈!!!!"


수빈
"..."


범규
"대답 좀 해봐!!"


수빈
"..."


범규
"...좆됐다."

마법에 걸린 듯 했다. 딱딱해진 몸을 보니 잠시동안 돌로 굳히는 마법에 당한 것 같았다.

그럼.. 그럼 여주는? 어디있어


여주
"...쿨럭,여기가, 어디지"

??
"일어났어?"


여주
"누구야! 이거 풀어줘!"

내 몸이 밧줄로 꽁꽁 묶여져 있었다.

??
"정말 능력자가 맞더라. 리커버리를 실제로 보는 날이 오다니.."


여주
"지금 누가 말 하는거야! 안 나와? 야 나와"

주변이 너무 깜깜해서 도저히 앞이 보이지가 않았다. 하 어쩌지.. 바보같이 왜 당하고만 있었던 거야 김여주!..

??
"내 얼굴이 궁금해?"


여주
"얼마나 좆같은지 구경 좀 하게"

??
"풉.. 참으로도 당돌하구나"


여주
"너 누구야.."

??
"그래, 그렇게 원하는데 보여줘야지"

목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시발 개같은 새끼 밧줄 풀자마자 죽여버릴 거야!


정국
"..드디어 만나네. 리커버리"


여주
"..."

..잘생겨서 더 빡쳐;

잘생긴 놈이 악당이라뇨 하느님 이건 너무 가혹해요


여주
"..이거 풀어"


정국
"옆에서 귀찮게 굴거면 안 풀어주고"


여주
"귀찮게 안 굴게"


정국
"내가 널 밧줄로 묶어둔 이유가 있어. 궁금하지 않아?"

내 말을 가볍게 씹는 걸 보니 애초에 풀어줄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정국
"..안 통하더라"


여주
"뭐가"


정국
"왜 안 통하는지는 모르겠어"


여주
"말을 좀 알아 들을 수 있게!..."


정국
"내 마법이 안 통한다고"


여주
"..어?"


정국
"아주 재미있게 됐어. 예언 중에 나의 신부는 용서받지 못 할 마법에도 끄떡 없는 자라고 했거든"


여주
"용서받지 못 할..마법? 그게 뭔데"


정국
"Avada Kedavra-"

남자가 순식간에 지팡이를 들며 주문을 외웠다. 번쩍 빛나는 소름끼치는 빛과 함께 거센 바람이 불었다.


여주
"나, 나한테 뭐 한거야.."


정국
"살인 저주야"


여주
"뭐?!"


정국
"뭐 어때? 안 죽었잖아"


정국
"안 통한다니까?"

저.. 저 미친놈이 나한테 방금 살인 저주를 한거야?! 통했으면 난 죽었다는 거잖아


정국
"다음에 또 보자. 귀찮은 새끼들이 굴러 들어왔네"


여주
"또 볼 일 없어"

그 자가 사라졌다. 이 깜깜한 어둠 속에 나밖에 남지 않았다.

무서워.. 살려줘 나 좀 꺼내줘

??
"...여주-!"

??
"..김여주-!!!"


여주
"어!.. 나, 나 여기있어!! 여기야 여기!!"

잘못 들은게 아니였다.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리에 있는 힘껏 소리를 질렀다.


연준
"김여주!!!"


여주
"..어흐그으어 ㅠㅠㅠㅠ 왜 이제 와 시발새끼야"


연준
"야 너 괜찮아?! 이런 미친.."

선배님 여기에요! 밖을 향해 소리친 연준이가 급하게 내 밧줄을 풀어냈다.

그러자 소리를 듣고 찾아온 선배들과 범규 태현이까지 이 쪽으로 달려왔다.


태형
"..일단 여주 옮겨"


범규
"너 진짜..."


여주
"..."


범규
"아니다.. 내가 미안해"


범규
"너 혼자 두면 안되는 거였는데"


여주
"수빈이는?.."


범규
"걔도 지금 쉬어야 해. 그 개새끼가 마법 걸어서"

우당탕탕-!

뭐야? 왜 이렇게 소란스러워

소리가 난 곳을 쳐다보니 태현이와 휴닝이가 내 쪽으로 빠르게 오고 있었다.


여주
"어.. 얘들ㅇ.."


태현
"최범규. 너 생각이 있는거야? 얘를 혼자 두면 어떡해"


범규
"..."


여주
"태현아 그러지마 쟤도 많이 놀랐어.."


태현
"뭘 그러지마.. 너 지금 무슨 상황인지는 알아?"


여주
"내가 납치 당한.."


휴닝카이
"그 자가 누군지는 알아요 누나?"


여주
"누군데?.."


휴닝카이
"어둠의 마법사라고요. 전정국"


범규
"야 그 이름은 말 하면 안되잖아.."


여주
"..전정국?"


휴닝카이
"그 자는 갖고 싶은 건, 다 가져가는 사람이에요"


태현
"그래. 이번엔 너야 김여주"


태현
"널 데려갈거라고"

..생각보다 일이 커졌다.

늦어서 죄송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