寶貝,現在輪到我了。
[05] 第二男主角登場




"야,ㅋㅎ 쟤 고아라며?"

"엥, 엄마는 있는 거 아니였냐."

"엄마?"


"아 - 있었는데 ,"

"버렸대, 보육원으로 _"

"헐 미친 ㅋㅋㅋㅋㅋㅋ"





_사실인지 아닌지 확인 조차 안 한 채 ,

_아니, 사실인지 확인할 생각도 없는 그들은


_오늘도 어김없이 여주를 향한 비난의 화살을 쏘아올린다.







박지민
싸늘-] 아, 존나 시끄럽네 _


박지민 | 19세 | 구여주의 친구



"............."

_지민의 말에 한순간에 싸해진 교실



구여주
......됐어, 박지민 _


".........."

"풉 ,"

"남자 하나 끼고 다니는게 쿨한 척은 -,"




구여주
...........

뭘 안다고 저렇게 나불대는지 원 _

수준 떨어져 .




구여주
힐끗-]

_창가 쪽 맨 뒤에 자리하고 있는 여주는 떠들고 있는 아이들이 한심한 듯 , 힐끗 보고는 흥미가 떨어졌는지 창밖에 턱을 괴고 쳐다본다.

_그리고 그런 여주의 모습마저 우스운지 몇몇 아이들은 자기들 끼리 이야기를 하며, 킥킥 거린다.




박지민
............



박지민


_여주를 업신거린 그 무리를 한 번 째려본 지민이는 곧 자신도 여주 쪽으로 턱을 괴며 시선을 돌린다.




톡톡-]


획-]

구여주
.....?



박지민
야 ,

구여주
뭐 _

콩-]

_여주의 이마에 안 아플 정도로 꿀밤을 때린 지민


구여주
.....?


박지민
피식-]




박지민
싱긋-] 매점 갈래, 여주야?ㅎ


_자신의 특유의 눈 웃음을 여주를 향해 지으며 , 여주에게 말을 거는 지민



구여주
...........

구여주
별로 배 안고픈ㄷ.....


박지민
아아아 -, 내가 먹고 싶어서 그래 _


박지민
내가 사줄테니까, 넌 따라만 와줘_ㅎ

_아까 싸늘하게 아이들을 쳐다보던 사람은 어디가고 없고, 여주 앞에서는 그저 순한 양이 된 지민




구여주
............

구여주
.....또, 아침밥 안 먹고 왔냐?



박지민
응 ,ㅎ 급하게 나온다고 _

구여주
....피식-]

구여주
자랑이다, 자랑이야 _

_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 피식 웃으며 무거운 몸을 일으키는 여주



박지민
히....., 가자, 얼른 _




드르륵

드르륵 -

쾅-]

_그러고는 교실을 나가 교내 매점으로 향하는 둘이다.







힐끔 ,

힐끔-]



..스멀스멀 _

....스멀스멀 _

......스멀스멀 _



"야, 방금 구여주 표정 봤냐?"

"ㅇㅇ, 존나 여우다. 진짜"

".....지민이는 왜 저딴 년이랑•••"




_아무리 밟아도 다시 기어 오르는 벌레처럼,


_계속해서 경고를 줘도,

_그게 얼마나 잘못된지 모른채 ,


_또 다른 소문을 퍼트려나간다.





• • •




구여주
............


박지민
해맑-]

_분명 혼자 먹는다고 했는데 , 해맑은 표정으로 샌드위치며 빵까지 이것저것 다 고르는 지민



구여주
..........

구여주
야 ,

구여주
그거....혼자 먹는 거 맞지....?

_조금은 심각해진 얼굴로 지민이 골라 손에 들려있는 것들과 지민의 얼굴을 번갈아 보는 여주




박지민
음......ㅎ


박지민
나 너랑 같이 먹을려고 사는 건데 ,?

구여주
.....음?



박지민
싱긋-]


박지민
이렇게 맛있는 거 사주는 건 ,


박지민
역시 이 오빠밖에 없지 ?ㅎ


구여주
응, 친구가 너밖에 없으니까 _



박지민
...........

구여주
피식-]

구여주
장난이야, 장난 _ㅎㅋ


박지민
...피식-]


박지민
너-는 참....그렇게 안 생겨가지곤 ,


박지민
꼬옥 그런 장난 치더라 -

구여주
싱긋-] 됐고, 얼른 가자 _


박지민
응 ,ㅎ




• • •





"야,...굳이 이렇게까지 해야되냐?"

"............."

".....뭐 어때 - 고아년인데."


"맨날 지민이가 걔랑 같이 다니고, 실실 웃으면서 다니는 거 보면"

"꼴보기 싫어 _ 구여주."



_여주가 뭐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지 양동이에 걸렛물을 잔뜩 퍼와서는 문 옆에서 대기를 하고있는 아이들.



"..........."

_물론 그 옆에 자리에 앉아 걱정되는 표정으로 지켜보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

_정작 도울 생각은 없는 듯 했다.






드르륵

드르륵 -



구여주
피식-] 결국엔 네가 다 먹ㅇ.....

촤아악

촤아악 _



주륵

주륵 -

주륵

주륵 -

뚝

뚝 _

뚝



"........푸흡 -,"

"여주야 -ㅎ 너무 잘 어울린다"

"딱 여주한테 맞는 걸 뿌려서 그런지 ,"

"안성맞춤이다, 야 -ㅎ"



구여주
..........


박지민
................





박지민
너네 뭐하냐, 내 앞에서 _


"하아.....지민아, 넌 대체 저년이랑 왜 다니는 거야?"

"저딴 고아년이 뭐가 좋다고....."



박지민
...........


박지민
내가 누구랑 다니든 말든 ,


박지민
그게 구여주한테 지랄할 일은 아닌 거 같은데.


"............"

_할 말이 없었겠지 ,

_사실상 여주가 그 아이들에게 잘못한 일은 없거든.


_그저 '열등감'이라는 감정이 ,

_여주의 나름 괜찮았던 학교 생활을 망치게 만들어버린거야




구여주
.........야, 너네 _

_잠시 눈을 감고 화를 식히나 싶더니, 이내 물을 끼얹은 아이들에게로 다가가는 여주



구여주
....그래 ,

구여주
나 부모님 안 계셔.

구여주
피식-] 근데 뭐 어쩌라고 _



구여주
적어도 부모님 계시는 너네들보단 ,

구여주
싱긋-] 내가 더 잘 자란 거 같은데 _


_여주의 큰 키 때문이였을까.


_위에서 내리까는 경멸하면서도 얼음장 처럼 차가운 시선과 흔들림이 없는 눈동자는

_이미 승자는 여주라는 걸 말해주고 있었지




구여주
병신들 _

_그러면서 유유히 자신의 창가 쪽 자리로 가서는 주섬주섬 가방과 짐을 챙기기 시작하는 여주




박지민
........,?


박지민
구여주, 어디가 _

구여주
싱긋-] 조퇴?


_지민에게 '조퇴'라는 말을 한 여주는 젖은 교복을 이끌고 교실 밖으로 나가버린다.




박지민
....피식-]

노빠꾸야, 구여주 _

뭐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거 지만.





"미친....ㅋ 지금 학교 째는 거야?"

"허....존나 막나가네, 구여주"




박지민
살기-] 야 ,


_여주가 없으니, 아까보다 더 살벌하게 살기를 내 뿜으며 목소리를 내리깔고는 말하는 지민


_그저 '야' 한 마디 했을 뿐인데, 그에 따라오는 살기 때문인지 아이들은 미세하게 몸을 떠는 듯 보인다.




박지민
한 번만 더 그 더러운 입에서 여주 이름 나오기만 해봐.





박지민
싸늘-] 학교 다신 못 나오게 하는 수가 있으니까 _



_그렇게 아이들을 한 번 더 째려보고는 ,


드르륵

드르륵 -

쾅-]

_자신도 곧이어 여주를 따라 교실을 나가는 지민이였다.




• • •




터벅_

터벅_터벅_


타닥, 탁-]



박지민
야아 -! 구여주_!!


획-]

구여주
......?


박지민
헤엑.....하아.....,,

구여주
...뭐야, 왜 나온 건데 _




박지민
..싱긋-]


박지민
데려다줄게 _ 내가.


구여주
피식-] 그거 때문에 이렇게 뛰어 온 거야 ,?


박지민
끄덕이며-] 응 ,


구여주
피식-]

구여주
됐으니까, 저-기 교문까지만 데려다주던지 _


박지민
응,ㅎ 그럴게 _




• • •




• • •



_여주네 아파트 앞 ,



구여주
......다 젖었네 ,

...부모 없는게 뭐가 그리 잘못됐다고.


구여주
.......쯧 ,

격 떨어지는 것들 _


_그렇게 그 아이들이 그저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듯, 혀를 찬 여주는 집에 들어가기 위해 공동현관 쪽으로 발걸음을 뗀다.



띡

띡 _

ㄸ.......

구여주
멈칫-]


스윽-]

_이때 여주의 뒤로 드리우는 그림자.


_그러고는 ,


띡

띡 _

[ 출입문이 열렸습니다. ]


_여주가 누르지도 않았는데 뒤에서 긴 팔로 남은 버튼을 누르고, 공동현관의 문이 열린다.



구여주
......,?


획-]

구여주
...........

구여주
아..저씨?...





김태형
안녕?



구여주
아......네, 뭐 _

_태형과의 가까운 거리에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그저 태연하게 말하는 여주




김태형
아, 내ㄱ........


김태형
.............


김태형
.............


구여주
.....,?

구여주
왜 말을 하다 말아요 _




김태형
...........

_여주의 물에 젖은 꼴이 눈에 보였는지, 살짝 웃고 있던 입꼬리가 점차 내려가면서

_곧 표정과 주변 공기조차 싸해지는 태형



김태형
............






김태형
..어떤 새끼가 그랬어, 아가 _


_그 나긋한 듯 낮게 깔린 목소리와,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듯한 나긋한 살기는


_그의 심기가 건들여졌음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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