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前世去過那裡
#4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여주는 아침 일찍부터 눈이 떠졌다.

06:00 AM
6시,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일찍 잔 덕분인지

몸도 뻐근하지 않고 좋았다 그냥 뭐든게 다 좋았다


이여주
으아~ 잘잤다

침대에서 일어나 창문을 보니 날이 화창했다


이여주
일찍 일어났는데 산책이라도 해볼까?

자신을 따라오겠다던 하린이를 간신히 떼어놓고

혼자 궁을 돌아보던 여주다

이곳에 온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궁이 얼마나 넓던지 아직 둘러보지 못한 곳이 많았다.


이여주
궁은 몇번씩 봐도 예쁘네

영화에나 나올법한 아니 그보다 더 예뻤다


이여주
이런 드레스도


이여주
어렸을때 인형한테나 입혀봤지


이여주
내가 입어 본건 처음이네...

계속 걸었다. 날이 좋아서인지 계속 걷고 싶었다.

자신이 이런 예쁜 궁에서 살며

매일 치렁치렁 보석들이 박힌 드레스를 입는다는 게

참 웃기다고 생각하면서



이여주
어? 저긴

하얀 벽 모퉁이를 돌자 나무 사이로 어떤 남자가 검술 연습을하고 있었다

잘 정돈되어 있는 수풀 사이 돌 다리를 지나면

연습하고 있는 준휘와 순영이 보였다


문준휘
어? 이여주?


이여주
우와 아침부터 연습하는 중이에요?


권순영
응 그러는 여주는? 이 아침부터 어쩐 일로


이여주
아 일찍 일어난 김에 산책 할겸 나왔죠


권순영
그럼 우리 연습하는거 구경하고 있을래? 우리 이따가 애들 만나러 갈건데

순영의 제안에 여주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대로 무릎을 끌어안고 앉았다

여주가 앉는 것을 본 다음 다시 돌아가 연습이 집중하는 순영과 준휘였다.

따스한 햇살 아래 계속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순영과 준휘를 보고있자니

눈이 스스로 감겼다

한 두 시간쯤 지났을까

준휘와 순영은 연습을 끝내고 여주 쪽으로 다가왔다


문준휘
뭐야 여주 자?


권순영
흔들흔들) 여주야 일어나봐~

한편 여주는


이여주
안대에....내 마카롱 다 먹지마!!...

아주 달달한 꿈을 꾸고 계신다

그나저나 이 둘은...

잠꼬대 하는 여주의 모습도 귀여운지 입이 귀에 걸리겠네 걸리겠어

아마 왕자들은 여주가 안 씻어서 꼬질꼬질한 모습이여도 그 모습마저 귀엽다고 할 것이다.


문준휘
너 지금 안 일어나면 마카롱 내가 다 먹어버린다


이여주
안돼!! 내 마카롱!!!!! (벌떡)



문준휘
푸핫ㅋㅋㅋㅋㅋㅋㅋ


이여주
아 진짜!! 뭐에요 ㅡㅡ


권순영
꿈에서 누가 네 마카롱 다 먹었어?ㅋㅋㅋㅋㅋ


이여주
김민규 이 나쁜시키


이여주
어디 감히 나 마카롱에 손을 대


문준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권순영
안돼!!! 내 마카롱!!


문준휘
와 완전 똑같앜ㅋㅋㅋㅋㅋ


이여주
아니 진짜 하지마요


권순영
알겠엌ㅋㅋㅋㅋㅋ


김민규
뭐야 뭐가 그렇게 재밌어


권순영
야 너 이제 얘한테 사과해야 겠닼ㅋㅋㅋㅋㅋ

민규가 말을 걸어오자 순영은 다시 생각난다는 듯 민규에게 말했다


김민규
나? 나 잘못한거 없는데? (동공지진)

평소에도 덜렁대는 민규는 자신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자신이 혹시 여주 물건을 깨트렸나 혹시 지나가다가 쳤나 밟았나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을때


이여주
아 진짜 안 한다면서요!!


윤정한
뭐얔ㅋㅋㅋㅋ 여주 왜 화났어


문준휘
아닠ㅋㅋㅋㅋㅋ 아까 여주가 꿈꿨는데 민규가 여주 마카롱 다 뺐어먹었대


권순영
넌 먹어도 여주껄 먹냐


김민규
?? 나 지금 나쁜놈 된거?


부승관
어우 저 먹보~

옆에서 듣고 있던 승관이 한마디 거들자


김민규
너 일로와!


부승관
으아아악

승관은 그대로 지수의 등 뒤로 숨으며 말했다


부승관
아 왜 나한테만 그래!! 순영이 형도 했잖아


부승관
형 그냥 솔직히 말해 순영이 형 무서워서 나한테만 이러는 거지?


김민규
아 그런거 아니거든? 너 일로 안 오냐?


부승관
아니 뭐 내가 틀린말 했어?

민규가 승관에게로 달려오자 승관은 다시 자리를 옮겨 여주의 등 뒤로 숨었다


부승관
으아악 여주아 저 형이 나 죽이려고 해ㅠㅜㅜㅠ


이여주
진짜 죽이기야 하겠어?


부승관
아니야! 진짜 저형은 그러고도 남는다니까? 저 눈빛좀 봐


김민규
내가 싸이코냐?? 뭘 죽여


김민규
너 좋은말할때 거기서 나와라?

민규와 승관의 사이에 끼어진 여주는 하도 귀가 시끄러워 옆에 있는 원우에게 물어보니


이여주
얘네 언제 끝나요?


전원우
어... 금방은 안 끝날걸?

하...

앞뒤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니 귀가 터질 것 같던 여주는 귀를 보호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여주
내가 진짜 이것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이여주
둘 다 그만해라(정색)

처음 듣는 여주의 낮은 목소리에 무서운지 민규와 승관은

자신의 앞에 오라는 여주의 말에 민규와 승관은 눈치를 보며 쪼르르 섰다


이여주
악수


민규,승관
악수....


이여주
미안해


민규,승관
미안해


이여주
안아줘


민규,승관
(멈칫)

민규와 승관은 왜인지 모르게 여주의 말을 따라 했고

마지막 말인 안아줘에 잠시 멈칫했지만

곧이어 여주의 말에 따랐다


이여주
에휴...

내가 사촌동생들에게 썼던 방법인데

내가 이걸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쓰게 될 줄은 몰랐네


이석민
우와 나 쟤네 저렇게 말 잘 듣는거 처음봨ㅋㅋㅋ


홍지수
여주 너 대단하다


이여주
이정도로 뭘



비하인드


이여주
안아줘


민규,승관
안아줘...


이여주
마지막으로 ㅃ

아니지 하마터면 말할 뻔했네


이여주
(나도 모르게 뽀뽀라고 말할 뻔했어 ....)


이여주
(뽀뽀...라고 말했으면 아주 둘이 생난리를 쳤겠지...)


이여주
(여주야 얘네는 7,8살이 아니야!! 정신차려 아무리 하는 짓이 7,8살이더라도 얘네는 18,19세야)


민규,승관
여주야...? 다음도 있어...?


이여주
아니야 끝...



작가
으악 이번편 망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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