失落軍團
第十集



이민혁
'편지라니... 거참 이례적이네.'

편지를 읽은 민혁은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민혁
'너라면 뭐라 했을까...'


이민혁
'어떻게 하라 했을까?'

한참을 종이와 펜 앞에서 고민하던 민혁은 그대로 편지를 찢어 버려버렸다.


김석진
일어나일어나!


김석진
김석진 탄신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김태형
우웅.... 10분만...


김석진
안돼안돼 일어나!


김석진
어 뭐야? 이민혁 어디갔어?


이민혁
나? 왜?


김석진
뭐야? 어디 갔다 와?


이민혁
운동.


김석진
와 참... 대단하다 대단해.


이민혁
좋아서 하는거야.


김석진
그게 대단하다고.


김석진
으악 깜짝이야.

석진의 뒤에는 남준이 피곤한 얼굴로 멍하니 서 있었다.


김석진
야... 많이 피곤해...?


김남준
어? 아냐... 씻게 나와봐.

다 잠긴 목소리였다.


김석진
어...어...

우여곡절 끝에 준비를 끝낸 친구들.


김석진
자 가자!

상업지구로 나온 다섯.

다섯은 밥을 먹고 쇼핑을 하고 하루 종일 시끌벅적하게 보냈다.

그리고 잠깐 벤치에 앉아 쉬던 와중


김태형
형. 여기.


김석진
이게 뭐야?


김태형
생일선물


김태형
나 짱이지??


김석진
이야 감동이다 감동.


이민혁
여기 나도.

아닌 척 했지만 다들 석진에게 생일 선물을 건냈다.


김석진
뭐야 다들 이런건 언제 준비했어?


민윤기
열어봐 형.


김석진
자 태형이것부터 열어볼까?


김석진
우와 시계! 예쁘다...


김석진
고마워.


김태형
응!


김석진
윤기는 가방이네?!


민윤기
응.


민윤기
맘에 들어?


김석진
응! 고마워.


김석진
남준아 이건...


김석진
책이네...


김남준
응. 내가 재밌게 읽었어.


김석진
아... 그랬구나...


김석진
근데 우리 종족은 책을 재밌게 읽지 않아.


김석진
그래도 읽어볼게... 고맙다.


김남준
응.


김석진
마지막은 어? 이게 뭐야?


이민혁
이리 줘봐.


김석진
뭔데?

민혁이 준 것은 작은 보석같은 것이었다.

그 보석에 민혁의 마법을 주입하자 보석에서 기운이 나와 석진의 안으로 들어갔다.


이민혁
보호마법이야. 이 목걸이에 보석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 돼.


김석진
보호마법? 너 그런것도 할 줄 알았어??


김남준
어떻게 한거야??


이민혁
먼저 보석에 보호마법을 주입해놓고 그 기운을 석진이한테 옮긴거야.


김태형
우와... 형 대박이다...


민윤기
뭐 이렇게 할 줄 아는게 많아?


이민혁
음... 실전경험?


김석진
너무 고마워!


김석진
얘들아 너무 감동이야. 이 츤데레들...


김석진
고마워.


이민혁
'영 잠이 안오네...'


이민혁
'누구 덕분인지 몰라도'

민혁에겐 잠이 오지 않을 때 지쳐 쓰러질 때까지 무예 연습을 하는 버릇이 있었다.


이민혁
'이게 나아'


이민혁
'가만히 방 안에 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차오르는 생각에 정말 죽을 것 같은걸...'


이민혁
어?


이민혁
'남준이다...'

남준은 민혁을 보지 못했는지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고 있었다.


이민혁
'항상 이 새벽에... 또 어딜 가는거지...'

민혁은 들키지 않게 기척을 숨기고 거리를 둔 채 남준을 쫓아갔다.


김남준
보고합니다.


김남준
김민니 이상 무, 이민혁 이상 무.


김남준
허나, 이민혁이 물체에 마법을 주입하는 법과 그를 이용해 보호 아티펙트를 만들 줄 압니다.

"다른 움직임은?"


김남준
"없습니다."

"둘의 관계는?"


김남준
"지난번 보고 이후 진전 없습니다."

"너와 이민혁의 관계는?"


김남준
동방생 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들키지 말도록."


김남준
예 알겠습니다.

연락이 마친 남준이 뒤를 돌자


김남준
...


이민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