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謊

지민의 말에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아버렸다

맛있다는 표현은 뭐고 대체 이 사람 정체가 무엇인건지....

혼란스럽기만 했다

하지만 지민은 그런 여주를 기다려주지 않은채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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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잘먹겠습니다ㅋ

그 말과 동시에 지민은 그녀의 목쪽으로 얼굴을 가까이 하기 시작했다

목에서 시린느낌과 함께 정신이 번쩍든 여주는....

하는 소리와 함께 지민을 확 밀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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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다....당신....미쳤어요....??!!

여주가 다급히 자신의 목을 감싸며 외치자....

이런 그녀를 보며 피식 미소짓던 지민이 다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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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큭....그 아이 이후로 밀려보긴 처음이네

알수없는 지민의 말에 더욱 의심이 짙어진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는 여주였다

아까는 자세히 못봐서 몰랐는데....

가로등의 비친 지민은 누가봐도 매혹적인 마스크를 가지고 있었다

마치 사람을 끌어당기는 살아있는 도화살이랄까

그리고.....

지민의 검붉은 눈동자는 거부할수 없는 느낌이 들게했다

이런 그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던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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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아 미친 또이래

속마음을 자신도 모르게 육성으로 내뱉으며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자꾸만 그에게 홀리는것 같아 아예 질끈 눈을 감아버리는 그녀였다

그때까지도 아무말하지 않고 이 모습을 조용히 방관하고 있던 지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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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큭크큭....

작게 웃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에 번쩍 눈을 뜬 여주가 그런 그를 바라보며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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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 진짜 골때리는 아가씨네ㅋㅋ

지민이 계속해서 큭큭거리며 여주에게 한걸음 다가왔다

그러자 반사적으로 한걸음 물러선 여주가 경계어린 표정으로 지민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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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그 아이를 대신 할수도 있겠어

지민은 애매한 표정으로 여주를 똑바로 주시하며 작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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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그 아이라뇨....?

타작에 있던 다른 여주의 존재를 당연히 모르는 이작의 여주가 곧바로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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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가는 몰라도돼

지민이 나른하게 웃으며 여주의 볼을 손으로 살짝 터치했다

그의 손길과 더불어 아가소리에 여주는 당혹스런 얼굴로 바라봤다

그것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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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아니 그래서 아저씨 누구에요?

지민의 존재에 대해 묻기 시작하는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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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잘먹겠다는 표현은 음식에서만 표현하는건데....사람한테 그 표현은.....

여주가 뒤이어 말하려다....

그대로 멈칫했다

지민의 눈동자 색과 그의 차가운 기운과 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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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왜 말하다 말지?

지민이 재밌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여주는 떨려오는 눈빛을 주체하지 못한채 그런 그와 눈을 마주하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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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아니죠.....내가 생각한 그거.....아니....그건....말이 안되....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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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가가 생각하는건 뭔데? 말해봐

끊기며 말하는 여주의 말을 씨익 웃으며 재촉하는 지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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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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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정답ㅋ

자신의 답에 가볍게 수긍하는 그의 목소리에....

털썩

그자리에서 주저 앉아버리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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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이...이건....말도...안ㄷ....

충격이 컸는지 멍하니 중얼거리는 여주를 흥미로운 눈빛으로 내려다보던 지민은....

그런 그녀앞에 쭈그려 앉으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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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가 많이 놀랬나봐?ㅋ

지민이 손을 들어올려 천천히 여주의 머리칼을 귀뒤로 넘겨주며 웃음끼 섞인 목소리로 말하자....

차가운 느낌에 흠칫하며 몸을 떠는 여주였다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그녀가 잠시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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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그래서 나 잡아먹을거에요?

무슨 대답을 하려나 하며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던 지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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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니ㅋ

무슨 생각인건지 부정했다

생각치 못한 그의 답에 당황한 얼굴로 지민을 바라보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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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왜죠?

여주의 물음에 픽하며 삐뚤어진 미소를 짓던 지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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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왜 먹어줬으면 좋겠어?

어느새 그녀앞에 얼굴을 가까이하며 작게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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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다...당연히....아니죠.....!!

기겁한 여주가 황급히 뒤로 물러서며 다급히 외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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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크크킄...진짜 웃긴다 너

곧이곧대로 보이는 그녀의 반응에 지민은 이제는 즐기는 듯했다

그걸 눈치챈 여주는 수치심으로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채 그를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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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아가는 아껴 먹어야겠어 아주 맘에 들어....ㅋㅋ

지민이 그리 말하며 씩 웃더니...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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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다음에 또봐 아가? 그때도 격하게 반겨주는거다?ㅋ

지민이 장난끼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검은 날개를 촥 펼치고는 그대로 하늘위로 날아갔다

눈앞의 펼쳐진 어마어마한 광경에 입이 작게 벌어진채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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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내가 지금.....뭘 본거지....

순식간에 일어나버린 믿을수 없는 상황에 어버버한 그녀였다

꿈꾸는 건가 싶어 볼을 힘껏 꼬집어 현실부정 해보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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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아씨....개아파....

볼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함께....

자신의 앞에 떨어진 검은 깃털을 보며 현실을 자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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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지...진짜...ㅂ...뱀파이....

여주는 자신도 모르게 떨려오는 몸을 다급히 감싸고는....

그대로 집으로 곧장 뛰어갔다

지민이 허공위에서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걸 전혀 인지하지 못한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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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당분간 심심하지 않겠어

작게 중얼거리며 멀어져가는 여주를 주시한 그는....

그대로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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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와아...미친....

지민때문에 이런저런 생각하느라 밤을 설친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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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아아악!!! 지각이야!!!!

오전 수업이 딱 시작되었을때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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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ㅃ...빨리...ㅠㅠ

여주가 발을 작게 동동거리며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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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1013....1013....아...!! 언제와아!!!

버스번호를 작게 중얼거리며 기다리던 그녀는....

오지않는 버스에 결국 참지못하고 승질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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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주

망할...그 뱀파이언지 뭔지하는 그XX땜에....ㅠㅠ 이게 뭔 개고생이야

여주가 작게 궁시렁거리며 버스를 기다리던 와중에....

마침내 1013으로 보이는 버스가 저 멀리서 보이기 시작했다

그걸 본 여주는 짜증도 잠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미리 교통카드를 꺼내 대기했다

여주가 앞에 승차한 버스에 들어서 카드를 찍으려는 순간....

???

일행이요

라는 낯선 소리와 함께 여주의 뒤로 누군가 함께 탑승했다

당황한 여주가 재빨리 그 사람을 바라보자....

그 사람은 의미모를 미소를 지으며 역시 그녀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아주 그녀에 대해 잘안다는듯이....

......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