嘴唇接觸意外 | 似曾相識
12° 它並非只為你而存在




민여주
안개꽃...이라고 ?


김태형
어 , 안개꽃 .


김태형
어? 너가 좋아하는 꽃이잖아 ?

어 ... 그런데 ....

맞긴한데 ...


도대체 언제부터 생긴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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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태형이에게 인사를 한 체 만 체 하고는 ,난 숨돌릴 틈 없이 집으로 왔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좀 이상하단 말야,


민여주
도대체 뭐야 ...,

나는 내 목을 어루만지며 골똘히 생각해봤다.



민여주
안개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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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

토요일 -


운좋게도 , 주말은 뉴스를 안 하지 .


민여주
하아아아암...


나도 일반인들이랑 같아서 ,

주말에 집에 박혀있는 나의 모습은 오천만 명 국민들과 같아 :)


전날 안 감아서 기름진 머리 , 단추 하나 풀어진 잠옷 , 목에 걸려있는 안대 , 부을대로 부어버린 내 눈꺼풀 .

환장할 것 같아



민여주
오늘 뭐하지 -


민여주
스케줄은 , 없고 -


민여주
약속도 , 없고 -



민여주
뭐야 , 이거 완전

천국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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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한 것 같길래 , 옷장에 몇 달을 박아둔 트레이닝복을 입고 조깅을 하러 집 앞 공원에 갔다.


이른 아침 , 운동 하며 날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꽤 많네.



민여주
아...뻐근해

아주 살짝 . 그러니까 이주 조금 . 걷다가 체력방진 된 나는 벤치에 쓰러지듯 앉았다 .


얼마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 줄줄 흐르는 땀에 슬슬 더워졌다 .


그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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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우리 여기서 다 만나네요 , 신기하게 .


헐 ....

만났어 .



민여주
....허...


전정국
운동하러 왔어요 ?


전정국
되게 열심히 했나봅니다 ㅎ -



민여주
아 ..., 조금 .. 그냥 몸 풀던 중이었어요 .

나의 말에 그는 끄덕끄덕 거리더니 ,

나에게 무언가를 내밀었다 .


전정국
여기 , 물 .


전정국
필요할 것 같아서 .


속마음 꿰뚫어 보나봐 , 이 사람 .


민여주
아 ..., 고마워요




민여주
그럼 .., 운동 하시다가 천천히 가세요 -


민여주
저는 이만 들어가 ㅂ....


벤치에서 일어나서 집에 들어가려는 가운데 ,

내 손목을 붙잡았다.



전정국
잠시만요 .



민여주
...네?


이 남자는 갑자기 나를 끌어서 자기 쪽으로 가게했다.


민여주
ㅁ..뭐하는 ..!!


그리곤 내 긴 머리카락들을 들춰서 목을 봤다 .


잠시만... 목...

목을 왜 ...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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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ㅁ..뭐하는겁니까 ..!!

나는 놀라서 이 사람의 손을 쳐냈다.


민여주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건데요 !



전정국
....있네요 , 그 쪽도 .



민여주
ㅁ..뭐라구요 ...?




전정국
목에 글씨가 있네요 , 그 쪽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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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예고




민여주
이봐요 ...!!


민여주
정신 좀 차려요 , 전정국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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