嘴唇接觸意外 | 似曾相識
15° 讓我們聯絡一下,務必確認。




전정국
안 추워요 ? 이 온도 괜찮은가 ..


민여주
아 .. 전 괜찮아요 _

•

이 남자는 차에 타자마자 , 적잖은 충격을 받았는지 눈을 붙이는 모습이 보였다 .


그리고 그 모습을 빤히 바라보고 있던 나도 어느새 잠이 들었나보다 .

•


" 제 옆에 있어주시면 안돼요 ? "

•

" 미안합니다 . "

•

"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건가요 ... ? "




민여주
!....하아.....하....


민여주
으.....


무슨 꿈이라도 꾼건지 _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선명했어 .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로 .


숨이.. 막혀왔어 ...



그 때 ,

텁-)


전정국
악몽 .. 꿨어요 ?


내 이마에 큰 손을 가져다댐과 동시에 걱정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_ 이 남자.


민여주
ㅇ...어...

너무 가까운데요 , 우리 .

그 쪽은 왜 꿈쩍을 안 해요 _

나는 지금 온몸이 달아오르고 있는데 .



전정국
괜찮은거죠 _?

나는 이 상황을 어떻게든 벗어나야겠다 싶어 , 고개를 격하게 끄덕끄덕 거렸다 .

그제서야 그는 나로부터 멀어졌고 ,

내 심장도 안정심박수로 돌아갔다.


•

30여분후 _


민여주
저 .. 이제 들어가볼게요 _


민여주
그래도 .. 괜찮죠 ?

-


전정국
고마워요 .


전정국
옆에 있어줘서 .


민여주
ㅎ..아니에요 .

•


나는 차 문을 열어 나오려했고 ,

그는 또다시 나를 붙잡았다.


전정국
잠시만요 .


민여주
...네?

또 무슨 일일까 .. 하며 , 그를 쳐다봤다.



전정국
미안해요 _



민여주
미...안하다니요 ?


민여주
왜 ....



전정국
그 쪽이 나 만난 이후로 이렇게 사는 것 같아서.


착한 거야 .. 바보 같은거야

당신이 이에 대한 책임을 왜 질려 해 .



민여주
그게 무슨 ...


전정국
나한테라도 의지해줬으면 해요 .


전정국
그래야 내가 죄책감이 덜할 것 같으니까.


이렇게 말해주면 .. 내가 ...

반박을 할 수가 없잖아.. 이 사람아...



민여주
알았어요 _


민여주
그 대신 나를 걱정하기 전에 그 쪽 몸도 걱정해요.

이제 당신이 내 비밀을 알고 있는 하나뿐인 친구겠네.



전정국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연락해요 . 꼭.

그는 내 손등에 자기 전화번호를 적었다. 한땀한땀 예쁘게.

어디서 나온 펜인지 모르겠지만 .



민여주
가볼게요 _ 들어가서 쉬어요 .

나의 말에 그는 미세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전정국
민여주씨도 _.

나에게 인사를 건넸다 .

•


태어나서 지금껏 내 몸을 건드리지 않은 사람이 나인데.

우연스럽게도

당신을 만나고 나니 , 내가 바뀌어가는 것 같다.


당신과 나의 목에 생겨진 문자_

당신이 나의 손등에 새겨준 글씨_


별 것 아니지만 나에게는 꽤 의미있다.


앞으로는 내가 의지할 사람이

당신인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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