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情總是快樂的,庫卡
3. 一絲希望


띠링-

이여주
침대에 앉아 노트북으로 감상문을 쓰고있는데 휴대폰이 진동을 일으키며 소리를냈다

이여주
"누구야"

전정국 -야 시간있음 나랑 좀 놀자

이여주
.....? 뭔데? 뭐야? 미친거야?

이여주
갑자기 나랑 놀자고? 왜?

이여주
10년동안 알고지냈지만 정국이가 나에게 먼저 놀자고 하는일이 없어서,굉장히 매우 놀랐다

이여주
-왜?

전정국 -물어보고 싶은것도 있고, 심심해서

이여주
-음..알았어

전정국 -그럼 1시까지 새벽공원으로 와

이여주
-응

이여주
와,미친 이거 뭐지

이여주
나는 컴퓨터로 작성하고있던 것을 저장해놓고는 침대에서 내려왔다

이여주
"머리는 아까 감았고...양치도 했고...세수만 하고 나와야겠다"

이여주
일단 화장실로 들어가 세수를 하고 나온뒤에 앞머리를 말고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었다

이여주
점점 촉박해 오는 시간에 입술을 칠하고 눈썹을 살짝 정리 한 뒤,말고있던 앞머리를 풀고 밖으로 나갔다

이여주
새벽공원에 거의 도착했을때 공원 입구에 정국이가 서있었다

이여주
나는 정국이에게 달려갔다

이여주
"안녕,국"


전정국
"안녕"

이여주
인사하는 나를 보며 푸스스 웃는 정국이에 심장폭격을 당해버렸다


전정국
"...."

이여주
저번처럼 아무말 없이 나를 쳐다보는 정국이

이여주
"왜..왜..?"


전정국
"그냥,예뻐서"

이여주
"...!!!"


전정국
"뭐그렇게 놀라"

이여주
"느..아.."


전정국
"가자"

이여주
내 머리를 쓰다듬고 나를 앞질러가는 정국이뒤에서 혼자 마음을 삭혔다


전정국
"안 와?"

이여주
"어,가!!"

이여주
정국이의 부름에 나는 주인찾는 강아지처럼 쫄래쫄래 정국이를 쫓아갔다

이여주
"그....국아,우리 어디가..?"


전정국
"있어. 일단 따라와"

이여주
"어,응!"

이여주
내 손목을 잡고 어디론가 데려가는 정국이를 그저 따라가기만했다


전정국
"여기"

이여주
"어..."

이여주
정국이가 나를 데려간 곳은 정말 뜻밖의 장소였다

이여주
바로 커플들의 핫플레이스인 자물쇠에 이름적기


전정국
"여기에 종이에다가 적기랑 자물쇠에다가 적기있는데 우리는 둘다 하자"

이여주
"음..그래!"

이여주
여기가 커플들만 많이 오는지라 하트모양밖에 없다고해서 어쩔수없이 골랐다

이여주
"이여주,전정국 왔다감 우정자물쇠 라고 쓸까?"


전정국
"그래,우리가 커플도 아니니까"

이여주
....그 커플도 아니라는 말이 왜 나를 이렇게 아프게 하는지 모르겠다

이여주
"됐다. 이제 종이에 쓰러가자"

이여주
은으로 되어있는 봉에다가 자물쇠를 걸어놓고 종이에 쓰는곳으로갔다

이여주
"쓰고 끈으로 묶어 놓으면 돼, 서로꺼 궁금하면 나중에 찾아와서 보기"

이여주
나와 정국이는 종이에 글을 적기시작했다

이여주
"됐다"

이여주
내가 적은 글은..

'우정으로 온 곳이라고해도 그걸로 족해. 너가 떠나지 않고 내 옆에 있는 것 자체가 나에겐 행복이니까. 여기서라도 말한다, 내가 많이 좋아해 국아'

이여주
나는 종이를 보고는 싱긋웃고 철창에다가 끈으로 종이를 묶었다

이여주
"다 썼어?"


전정국
"응"

이여주
"그럼 이제 가자"

이여주
내 말에 정국이가 겉옷을 입는 동안 종이에 적힌 글들을 바라보다 어떨결에 정국이의 글을 보았다

이여주
좋아...하는...사....람이..생겼다..

이여주
그 딱 10글자와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는 정국이의 종이

이여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라...

국아,있잖아

나 조금만 설레도 되?

나 진짜 조금만....

정말 조금만 희망을...가져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