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炳燦經理與飯店幽靈 [Bigton & Hotel]


07:00 PM

최병찬 지배인
😱 으아악~ 귀.. 귀신! 병찬이 살려~~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저기.. 난 귀신이 아니고 명색에 첫 씬인데 주인공이야! 피하지말고 좀 봐줘.. ㅠㅠ


최병찬 지배인
엥? 주인공은 난 데 무슨 말씀이신지?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 나~ 나야 나~ 모르는 거 아니지?


최병찬 지배인
아~! 선배님 아니 처음보는 분인데 누구십니까?


아이유 호텔사장
왜 이렇게 시끄러워? 대체 잠을 잘 수 없잖아! 아니! 오빠가 왜?


최병찬 지배인
응? 오빠라뇨? 누가? 이 사람이에요?


아이유 호텔사장
맞아. 내가 아는 오빠야..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오랜만이네? 잘 지냈지?


아이유 호텔사장
뭐 잘 안지낼 이유가 있었어야 하나? 우리가 반가워서 안부를 물을 사이는 아닌 것 같은데 무슨 용건으로 왔죠?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못 본 사이에 많이 도도해지고, 까칠해졌네.. 사실 보고 싶어서 왔어! 더 다른 이유가 듣고 싶어?


아이유 호텔사장
...... 지금 나만 어이가 없나? 뉴욕에 스카웃되서 가겠다고 해서 잘가 했는데 연락도 없이 불쑥 3년 만에 나타났다?


아이유 호텔사장
이건 내 상식 밖의 일인데.. 내가 틀렸나요? 오빠?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일단 불 좀 키고 얘기하자..


최병찬 지배인
저는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편히 이야기 나누세요.


아이유 호텔사장
그럴래요? 그래요. 그럼.


최병찬 지배인
(갑자기 말을 높이고 그러지? 적응안되네.) 네, 내일 뵙겠습니다.


아이유 호텔사장
오빠가 없는 그 시간 동안 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3년 동안 단 한번도 궁금하지 않았어?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궁금했지.. 근데 참았어.. 처음엔 보고싶다가도 회사일이 바쁘게 돌아가니까 점점 생각에서 멀어지더라..


아이유 호텔사장
그게 오빠와 나 딱 거기까지 였던거야! 멈춘 운명의 시간은 되돌릴 수 없어. 이젠 나 잊고 그냥 놔줘!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넌 벌써 다 잊었구나.. 난 널 볼 수 있는 날 만 기다리고 버텨 왔었는데 ..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그래.. 그게 네가 원하는 거라면.. 나도 잊어보려 노력해볼께.. 잘 있어, 또 올께..


아이유 호텔사장
잊겠다는 사람이 또 오겠다고?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매일 얼굴보다가 안보고 싶어질 때가 오면 잊을 것 같아서야..


아이유 호텔사장
...... 알겠으니까 빨리 생각 정리해 줬으면 좋겠어. 배웅은 안할테니 잘가. (퇴장)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찬바람이 쌩 부네.. 아까 그 남자인데 인사를 제대로 못했었지.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안녕하세요? 아까 거실에 있던 그 분? 아니 여기 지배인이셨네요? 🙂 반가워요, 난 사장의 옛남친이에요. 그 쪽은?


최병찬 지배인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반가워?!) 네, 저는 빅톤앤호텔 최병찬 지배인입니다. 달리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미나 객실안내원
와~ 대박! 사장님 옛남친이래!


세정 비서실장
미나씨, 목소리 낮춰요! 🤫


미나 객실안내원
앗! 죄송해요. 실장님. 😅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하실 말씀이라 물으시니까 생각나는게 하나 있는데 사장님 거실에는 왜 있었던 거죠?


세정 비서실장
대박! 지배인님이 거실에?! 😮 에공.. 지퍼마우스 🤐


최병찬 지배인
사장님이 회식중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셔서 제가 직접 침실방까지 모셔다드리고 나왔었 는데 또 악몽을 꾸실까 염려되어 거실에서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나보다 나은 면이 있네요. 무튼 고마워요. 내 대신 사장님을 신경써주고, 살펴줘서. 그런데 이제부터는 내가 할 일이에요.


최병찬 지배인
빅톤앤호텔 지배인으로써 마땅히 사장님을 보호하고 신경써야하는 일이 맞기 때문에 누구의 허락을 받고 그렇게 하는 일이 아닙 니다! 앞으로도 그럴테니까요!


아이유 호텔사장
(뒤에서 등장하면서) 고마운걸! 최병찬 지배인이 그런 마인드로 일을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모를 뻔 했어.


최병찬 지배인
사.. 사장님?! 언제부터 여기 계셨죠? 😳


아이유 호텔사장
사장님이 회식중에 의식을 잃고 라는 대사부터 쭉 서 있었지. 왜?


최병찬 지배인
아이고. 얼굴 빨게지네요.. 😚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둘이 많이 친해보이네요?! 흐음.. 질투나서 난 이만 가봐야 겠네. 이유야, 내일 다시 올께. 잘자~


최병찬 지배인
(뭘 다시 와? 다신 오지마!)......


아이유 호텔사장
...... 피곤해.. 피오 인포는 내일 저 사람 다시 오면 사장실로 전화하고, 모두 일들 정리되면 들어가도록!


피오 인포메이션
네! 사장님!


세정 비서실장
네! 시간맞춰 마무리하고 들어 가겠습니다.


최병찬 지배인
그럼 이번엔 진짜 편히 쉬세요.

# 다음 날 오전 사장은 지배인에게 전화를 한다.


아이유 호텔사장
난 데 오늘은 외근이니까 JOY 컵케익집 앞으로 12시까지 나와! 장소는 문자로 보낼께. 뚜뚜뚜뚜뚜..


최병찬 지배인
사.. 사장님?! 자기 할 말만 하고 끊네. 😡


최병찬 지배인
사장님, 많이 기다리셨어요? 😅 좀 일찍 출발했는데 점심시간대라 차가 많이 막혀서 본의 아니게 기다리게 했네요. 하하..


아이유 호텔사장
기다린만큼 빚이야! 또 갚아! 지난 번 일은 고마웠어.


최병찬 지배인
구체적으로 뭐가 고마우셨는지?.. 진짜 잘 모르겠어서요.. 😅


아이유 호텔사장
으흠.. 어제 밤에 나를 업고, 먼 호텔까지 온거! 고맙다구! 나라면 피했을꺼야.


최병찬 지배인
왜요?


아이유 호텔사장
다른 사람하고 얽히는 거 싫으니까!


최병찬 지배인
...... 그래도 저는 좋아요!


아이유 호텔사장
응? 뭐가?


최병찬 지배인
이렇게 사장님하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니까요. 전 사장님하고 친해지고 싶어요!


아이유 호텔사장
뭐라는거야? 사장한테 그렇게 막 들이대고 그러는거 아니야!


아이유 호텔사장
어제 냉장고에 있던 케익 몰래 먹었으니까 비싼 케익대신 컵케익으로 갚으라고 부른 것 뿐 이야.


최병찬 지배인
저 아무말도 안했는데 이유가 길어지셨네요. ㅋㅋㅋ


최병찬 지배인
어떤 걸로 드실지 골라보세요.


아이유 호텔사장
블루베리 컵케익으로 할께.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최병찬 지배인
저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시구요, 청포도랑 딸기컵케익 주세요. 여기 카드결제요.


아이유 호텔사장
궁금해할 것 같아 얘기하는데 악몽을 꾸게 된 건 3년 전 부터야. 성운오빠가 3년 전 뉴욕에 스카우트되서


아이유 호텔사장
쿨하게 보내줬거든. 그러다가 연락이 단 한 번도 없어서 흐지부지 끝나게 된거지.


최병찬 지배인
고마워요, 먼저 말해 줘서!


아이유 호텔사장
내가 말은 놓으라고 안한 것 같은데? 음.. 틈만 보이면 막 치고 들어 오지! 선 넘지마! 경고야!


최병찬 지배인
예예! 알겠습니다. 사장님. (친해지기 힘든 분이셔. 😓 흐잉~)

#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각자 본인의 위치로 돌아간 사장과 지배인. 서로 상대방을 생각하고 있다.


아이유 호텔사장
친해지고 싶다라.. 왜 그런 말을 했을까? 혹시.. 내가 사장이라 줄을 잘 서서 승진 하고 싶어서?


최병찬 지배인
으흠.. 사장님은 뭐 하실까? 시간이 늦었으니 주무시겠지?! 그 성운오빠라는 녀석 이야기를 들으니까 더 신경쓰이네. 😡


최병찬 지배인
그 녀석.. 신경쓰여! 흥칫뿡! 뿅! 🐣

# 다음 날, 사장에게 업무결제를 하러 온 지배인.


최병찬 지배인
이번 달 운영실적 보고서 읽어 보시고 결제 부탁드립니다.


아이유 호텔사장
그래. 지난 달에 비해 운영실적이 상향되서 이번 달은 적자를 면하겠어. 최병찬 지배인을 새로 뽑아서 그런가?


최병찬 지배인
아닙니다. 직원분들이 모두 협심한 결과가 실적에 나타난 것 같습니다.


아이유 호텔사장
(흐뭇한 미소로) 겸손한 것 도 좋아, 칭찬해! 하지만 지배인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 항상 명심해!


최병찬 지배인
네! 조언 세겨 듣겠습니다.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이유야, 나 왔어! 어제 왔었는데 사장실에 없다더라. 어디 갔었어?


아이유 호텔사장
에헴.. 대답할 이유 없고, 여기 내 호텔, 내 직장인 거 꼭 말해야 아는 거지?


최병찬 지배인
사장님, 보고 올렸으니 이만 나가 보겠습니다.


아이유 호텔사장
누구 멋대로 먼저 나가! 그냥 있어! 아니 앞에 있는 이 남자사람 내보내!


하성운 사장의옛남친
내가 기분 안좋을 때 왔나보네. 그냥 내 발로 나갈께. 또 보자.. 안녕..


최병찬 지배인
...... (난감하네.)


아이유 호텔사장
......


최병찬 지배인
아하하하.. 사장님이 보고싶어서 오신 것 같은데 차갑게 대하신 것 아니세요?


아이유 호텔사장
내가? 이젠 아무 사이도 아냐! 운명같은 건 세상에 없어! 3년 전 에도 지금도!


최병찬 지배인
(갑자기 왜 이렇게 차가워지셨지? 으으~ 나 까지 살벌함이 느껴져! 병찬이 나는 누구인가? 퇴근하고 싶다! 😭)

# 다음 편 에 계속..


세정 비서실장
[ 에필로그 ] 운명의 시간은 진행형입니다~ 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