或許我們
02_也許我們


짝-

나는 전정국의 뺨을 내리쳤다


도라현
ㅇ..연화야!

순식간에 버러진 일이었다


최연화
어때, 정국아?


박지민
진정해, 누가 전학생 데리고 보건실 좀 다녀와


최연화
됐어



김석진
가자, 데려다줄게


도라현
정국아, 같이 보건실 가자

쾅!

전정국은 날 벽으로 밀치고는 어깨를 짓눌렀다


전정국
뭐야, 너



최연화
나? 최연화

웃음이 나왔다. 전정국의 표정변화는 재밌거든

봐봐 또 날 미친사람처럼 보잖아


최연화
아, 아닐 수도 있겠다

난 서주연이기도 하니까

뒷말을 삼킨 채 전정국을 바라봤다



민윤기
그만해라, 둘이 손잡고 보건실이나 다녀와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자고 일어나, 낮은 목소리가 꽤나 인상깊었다


김석진
가다가 싸우지 말고

분위기가 전정국과 내가 같이 가는 분위기였다


도라현
나도 같이 갈까?


전정국
그럴ㄹ..


민윤기
둘이 다녀와

_

보건쌤
무슨 일이야? 엄청 부었네


최연화
원래 치고받고 하면서 크잖아요

그러자 전정국과 보건쌤 둘 다 날 쳐다봤다


최연화
그렇지 않나..

보건쌤
어..그래, 얼음팩 줄 테니까 찜질하자

나와 전정국은 얼음팩을 받고, 교실로 돌아갔다

_

교실은 상당히 어수선했다

아이들
쟤가 서영이한테 맞고, 전학 온 얘야

아이들
근데 아까 전정국 때리던데?


도라현
정국아, 괜찮아?


정호석
최연화, 괜찮아?


최연화
응

짧게 대답하고 자리에 앉았다


김석진
이야~전학생 대단하네

옆자리 앉은 김석진이 말을 걸었다

짝꿍 말고 간격을 두고 옆자리 앉은 김석진이



최연화
어디가?

옆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난 짝꿍을 쳐다봤다. 궁금해서

이랬던 적이있었나? 누군가를 궁금해했던 적이

이윽고 눈이 마주쳤다


민윤기
..부었네


정호석
이건 정국이가 잘못했어


도라현
정국이한테 그러지 마, 정국이도 부었어


최연화
그래야지, 나도 부었는데



전정국
나 아직도 부었어?


박지민
엉, 빨갛다


최연화
곧 종 치겠다

나는 윤기를 쳐다봤다


민윤기
?


최연화
나 책이 없어서


민윤기
아..

윤기는 내 쪽으로 책을 밀었다


도라현
ㅇ..연화야!


꽃윤
안녕하세요


꽃윤
예전에 썼던 글을 살짝 수정해서 올리고있습니다


꽃윤
그리고 여주 이름이 연화로 바뀌었는데


꽃윤
화양 ' 연화 ' 에서 가져왔습니다!


꽃윤
그냥 예뻐서 알려주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