閔玧其,不是閔玧其
她叫閔允智,她是個賤人。


오늘은 알람이 울리지도 않았는데도 자동으로 눈이 떠졌다.

"이 시간에 기상하는게 얼마만이냐...눈물 나올라그래"

한때 직장을 구해보려고 이력서를 이곳저곳에다 써보고 면접도 여러번 봤었지만 돌아오는건 언제나 불합격 통보멘트들 뿐이였다.

매사에 밝은 나였지만 성인이된후부터 웃을일이 별로 많지가 않다는걸 깨달았고 덕분에 울며지새는 날이 잦아졌다.

하루하룰 눈물에 겨워 보내던중 고딩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에게서 연락이왔다.좋은 직장자리 하나 생겼는데 해보지않겠냐고,대답은 하나마나 당연 오케이였고 오늘이 바로 출근 첫째날이다.

빅히트,키워낸 연예인들마다 대박을 친다는 대형 소속사. 친구말로는 매니저가 부족하다 그랬는데 도대체 누구 매니저가 될지...막상 회사앞에오니 불안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출입증 확인하겠습니다.

친구에게 받았던 출입증을 조심스레 건네니 지나가도 좋다는 말에 성큼 발을 내디뎠다.

똑똑-

지나가는 사람에게 위치를 물어서 찾아온 사장실 문앞. 떨리는 마음으로 노크를 두어번 하니 들어와도 된다는 젊은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사장
"어서와요 이름이 ㅇㅇㅇ씨였던가요?"

"아 넵, 새로 들어온 ㅇㅇㅇ이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사장
"하하 그렇게 깍듯이 대할필욘 없어요 자주 볼 사인데 그렇게 대해지면 저도 불편하니까요 "

예상외로 친근함이 물씬 풍기는 사장님 모습에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사장
"음..그건 그렇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오늘 ㅇㅇ씨가 매니저로 들어오신건 알고계시죠?"

그말에 살며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사장
"그럼 누굴 맡는지도 알고계신가요?"

"그건 저도잘..."

사장
"흐음...뭐 괜찮으려나 그 친구 곧있으면 이곳에 올거거든요"

내가 그쪽으로 데릴러가는게 아니라 저쪽에서 오는거였구나...약간의 놀라움이 있긴했지만, 곧이어 들려오는 노크소리에 자동반사적으로 시선이 문으로 향했다.

사장
"양반은 아닌가보네..들어와도 돼"

사장님의 말씀에 달칵- 조심스레 문이 열리고 갸날프고 새하얀 다리하나가 들어온다.

...

......

...ㅁㅊ

들어온 인물의 얼굴을 확인하니 순간적으로 정신이 멍해졌다.

"바뻐 죽겠는데 왜 또 날 찾고 난리래.."

사장
"너는 여전히 네가지를 밥말아 먹었구나 윤지야 적어도 사장을봤으면 인사부터해야하는게 정상이란다"


민윤지
"뭐 내가 이러는거 한두번보나?그나저나 댁은 누구?"

....어머니 정녕 제 눈앞에 있는자가 그 유명한 민윤지란 말입니까...

내가 이성을 되찾기도 전에 사장님께서 나를 소개 시켜주었고, 그말에 민윤지는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한숨을 푹 쉬어댄다.


민윤지
"뭐야 여자긴 여잔데 절벽이잖아"

....ㅁ..뭐?민윤지의 일격에 다시한번 정신이 멍해진다.

사장
"넌 매니저 뽑을때 그런거보고 뽑냐?무례하긴..빨리 ㅇㅇ씨께 사과하고 자기소개해라"


민윤지
"미안"

사장
"민윤지"


민윤지
"...미안해요"

마지못해하는 느낌이 강하긴했지만 나보다 어린애한테 딱딱하게 굴 필요는 못느껴 그러려니하고 넘겼다.


민윤지
"소개까지 해야하나..."

당연하지, 사장님의 단호한 한 마디에 민윤지도 어쩌진 못하는지 한숨을 푹쉬곤 몸을 내쪽으로 돌려세운다.


민윤지
"민윤지, 나이 19살 보시다시피 댁보다 이쁘죠"

민윤지의 마지막 발언을 끝으로 하나 깨달았다.

앞으로의 매니저 생활이 매우 험난해질거라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