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的男友是九尾狐
關係變了,感覺也變了。



보연
으...으으...


보연
여기가 어디..


김재환
아.. 일어났구나.


김재환
옆에서 보살펴 준다고 깜빡 잠 들었나 보네..

내가 일어난 소리에 깬 듯한 재환이는 졸린 눈을 비비기만 할 뿐 이었다.

그리고 옆에서는...


강다니엘
에에.. 이상하다.. 각성 할 리가 없는데...

반 수인 귀인 고양이 귀를 쫑긋대며 혼잣말을 하는 다니엘.


강다니엘
으으.. 아무리 봐도 진짜 신기하단말이지..


강다니엘
뭐지? 서로 감정을 가져서?


강다니엘
아니면 이 전에 이미 맹세 한 적이 있는건가..

알 수 없는 듯 한 말을 혼자 중얼거리고 있을 뿐이다.


강다니엘
아, 보연아.


보연
어어.. 응?


강다니엘
혹시 이 전에 무언가 맹세를 남긴 적이 있었어?


보연
맹세...?


강다니엘
뭐.. 이 전에 구미호가 예비 계약자에게 증표를 남겼다거나..


보연
..증표의 기준이 어떤건데...?


강다니엘
으음.. 증표의 기준?


강다니엘
그건 다 포함 될 걸?


강다니엘
뭐.. 입맞춤도 되는거고.. 깨물어도 되는거고..


강다니엘
안아주는것도 되고.. 상처를 몸 일부분에 내는것도 나름의 증표를 남기는 방법이긴 해.


강다니엘
아.. 아니 근데 내가 왜 이런 걸 말 해 주고 있는거야..


보연
...

분명 있다.

있어. 분명.

그 숲에서..


팬픽이많이늦는작가
(회상이에요 또힣)


김재환
부끄러운 거야?


김재환
아니면 설렜다거나?


보연
또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할려고..

손을 깍지 껴 잡고서는


김재환
손 깍지 껴서 잡으면 어떻게 될까?



김재환
나 궁금해.


팬픽이많이늦는작가
원래 저기에 이미지 안 넣었었는데 너무 심심해서 넣었어요 ㅠㅅㅠ

...

전에 있었던 일을 회상하자 얼굴이 홍당무처럼 됬었는지, 다니엘이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어보았다.


강다니엘
에? 너 왜 그래? 얼굴이 홍당무처럼 됐어..!


강다니엘
혹시 있는거야?


강다니엘
있으면 어떤건데???

재환이가 하품을 하고 있다가 다니엘이 물어본 말에 깜짝 놀라서 쳐다보다가,

이내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고는 입 모양으로 말했다.


김재환
(말 하지마)


김재환
(절대로!!)

왜 말 하지 말라는건진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말 하지 않기로 하고 대답했다.


보연
쓰읍.. 그게 좀...


보연
이야기 하기 어려운거라서...


강다니엘
으응... 알았어. 나 가 볼게!


강다니엘
잘 있어~


보연
어... 어어.

철컥 -


김재환
....휴...


김재환
다행이야. 말 하지 않아서.


보연
..엥...


보연
근데, 왜 말 하지 말라는 거에요?


보연
뭐 남이 소문내는 것도 아닌데...?


김재환
...그게....


김재환
부끄...러우니...까아....

생각보다 많이 부끄러웠는지 재환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손만 만지작 거렸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잠깐 웃음이 나왔었는데, 웃음소리를 들은건지 재환이는 발끈하면서 말 했다.


김재환
...뭘...뭘 웃어...!


김재환
내가 웃겨...?!


보연
아니, 아니. 귀여워요. ㅎㅎㅎ...


김재환
..나 안 귀엽...거든...!!?


김재환
자꾸 그로케 말 하면 부끄럽...

진짜 많이 부끄러웠는지 말 끝을 흐리면서 웅얼웅얼거렸다.

그와 동시에 표정이 울먹울먹거리는 표정으로 변했...

잠깐, 뭐?

울먹여?!?!?!


보연
아니.. 왜... 왜 울어요??!!


보연
나 울릴생각 없...없어요..!!

재환이의 등을 토닥거리면서 말 했다.


보연
그러니까.. 좀 진정을...

탁 -

당황했던 틈 사이로 재환이가 손을 잡아와선 하는 말.


김재환
...저...저기...

말투는 이미 더 말하면 울음이 터질 것 같아보이는 말투..

근데.. 왜.. 왜 울...


보연
네...?


김재환
저기... 나 울면...


김재환
혼자서 잘... 못 그치..는데...


보연
에...


김재환
머리.. 몇 번만...


김재환
쓰다듬어 주면... 안...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