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的好秘書
#5 我很抱歉,真誠地



김태형
우욱..우웁.! 커억..컥...!

민여주
야...김태형..왜그래..무섭게...


김태형
허억..허읍...죄송..합니다..흐읍..

민여주
아니 내말은..왜그런거야..?


김태형
허억...허읍! (털썩

민여주
야! 김태형! 일어나!

민여주
하아..태형이 괜찮은거 맞죠..?

의사
이분 보호자 입니까?

민여주
네? 네...

의사
이분 상태가 엄청 심각한건 아십니까?

민여주
.....어느정도인데요..?

의사
수면부족과 영양실조, 저체중이에요

의사
또 몸엔 멍자국이랑 흉터도 많고..복부쪽엔 큰 화상도 있더군요

민여주
화상이요?

의사
네, 또 음식 기피증도 있는 것 같아요

민여주
음식..기피증이요?

의사
음식을 너무 못먹어서 음식 먹는것 자체가 구역질 나고 괴로울거에요

의사
그런데 이 증상은 빨리 고쳐야 해서 억지로라도 먹이셔야해요

민여주
알겠습니다..제가 집에서 잘 간호할께요

민여주
화상이 얼마나 심하길래..

여주는 태형을 집으로 데려와 자신의 침대 위에 눕혔다

몇분 후


김태형
으..여긴..어디지..?

민여주
일어났네? 여긴 내 방이야


김태형
아가씨? (상황파악중

민여주
너 쓰러졌었어


김태형
아..죄송합니다, 바로 일어나겠습니다..

민여주
아니, 괜찮아..


김태형
아닙니다, 제가 감히..아가씨 방에..죄송합니다..

민여주
아..불편하면, 니 방으로 가서 쉬어,

민여주
오늘은 일 하지마


김태형
네? 일을 하지 말라구요?

민여주
어, 쉬어


김태형
네..알겠습니다..저는 그럼 방에 가 보겠습니다..

태형이 쭈뼛쭈뼛 나갔다

민여주
하아..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민여주
맞다! 약 갖다줘야하는데...

민여주
방에 있겠지?

여주 시점, 태형의 방문 앞

민여주
들어가도 되겠지?

민여주
근데..무슨소리지...?


김태형
흐...차가워...흣! 하아...

여주는 살짝 열린 문틈으로 태형을 보았다

태형은 복부에 있는 화상상처에 찬 물을 대고 있었다

여주는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다

민여주
너, 화상이 심하잖아!


김태형
ㅇ..아가씨?

태형은 헐레벌떡 옷을 입고는 모르는체 했다


김태형
화상이라니요..아니에요..

민여주
뭐가? 의사도 너 화상 심하다고 했는데?


김태형
아...괜찮아요, 많이 안아프니까, 찬물을 대고 있으면 나을거에요


김태형
걱정안하셔도 돼ㅇ...

민여주
벗어


김태형
ㄴ..네?

민여주
벗으라고, 약바르게


김태형
아니..괜찮은ㄷ...

민여주
나 화내기 전에 얼른!

태형은 잠시 머뭇거리다 셔츠를 풀어 졎혔다

태형의 화상은 심각하였다

하지만 여주의 눈에 들어오는건 화상이 아닌 흉터였다

그 흉터는 강현의 흉터와 똑같았다

민여주
야..이 흉터는 뭐야..?


김태형
네? 저도..잘..모르겠어요..기억을 잃어버려서..

민여주
아..일단..화상에 약 바르자..

민여주
이 화상은 어쩌다 생긴거야?


김태형
ㄱ..그게..

민여주
말해


김태형
안됩니다...

민여주
빨리 말해!


김태형
아가씨께서..저번에..죽그릇 던지셨잖아요..


김태형
그때 살짝 데였나봐요..많이 안아파요

태형은 거짓말을 하며 여주를 안심시키려 하였다

하지만 여주는 거짓말을 하는 태형의 모습에 마음이 아파왔다

진짜 잃어버린 남자친구가 김태형이면, 그 죄책감에 태형을 못볼것 같았다

결국 여주는 울음이 터져버렸다

민여주
흐윽..미안해..진짜..

민여주
흡..끄윽..! 미안해...진심으로..


김태형
ㅇ..아가씨..

여주가 계속 울자 태형이 여주에게 다정히 말하였다


김태형
아가씨..울지 마세요..아프니까

민여주
으윽...(털썩

여주는 태형의 말을 듣자마자 쓰러졌다

순간 과거의 기억이 돌아왔다

여주의 과거

민여주
강현아..

최강현
왜,우리 여친님? 안좋은일 있어? (다정

민여주
흐윽..나 일..또 잘못했나봐...

민여주
흐아앙!

최강현
여주야, 울지마


최강현
울면 아프니까...

순간 기억이 났다

강현의 얼굴이..

선명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