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哈恩鴿子
我能做的。

jibin0425
2018.07.04瀏覽數 46

“태형아, 병원에선 왜 자꾸 오라고 할까? 나 이제 안 아픈데 계속 오라고하네.”


김태형
“..그래도 미래의 건강을 위해 오라는게 아닐까? 혹시 모르잖아.”

“..그런가”

병실은 아주 조용했다. 남자는 미래가 너무 두려웠다. 그녀가 언제 제 곁을 떠날 지 모르기에.


김태형
“..저기 있잖아, 너는 내가 갑자기 사라지면 어떨 것 같아?”

“뭐?! 당연히 외롭고 힘들겠지!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을 왜 말해? 너 어디가? 어디가면 말해. 덜 힘들게.”


김태형
“..응. 꼭 그럴게. 약속 할 수 있어.”


김태형
“나 갈게. 푹 쉬어. 내일 봐.”

남자는 병원을 빠져나와 마른세수를 했다. 마치 피곤하다는 듯이 말이다.


김태형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왜..이것 밖에 없는거야..”

이 남자가 이리도 슬퍼하는 이유는 한 달 전의 대화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