痴迷的男人

迷戀的男人:40

오늘은 일이 얼마 없어서인지 평소보다 일이 일찍 끝났다. 그래서 여행에 대한 생각을 하던 중, 피곤함을 못 이기고 잠에 들었다.

김 여주

"크허..-"

김 여주

"헙-"

나도 모르게 회사에서 잠이나 든게 어이없고 한심해 마른 세수를 했다. 대체 몇 시야,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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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성우

"일어났어요, 여주씨?"

김 여주

"아하하.. 네, 잠깐 잠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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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진영

"잠깐은 무슨, 지금 10시거든."

김 여주

어..? 근데 왜 아직까지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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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성우

어후.. 말도 마요, 얘가 여주씨 깰 때 까지만 있자ㄱ..

성우씨의 입을 급하게 막고 얘기하는 진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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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진영

"이 형이 하는 소리는 다 개소리니까 듣지도 마. 그냥 일이 좀 밀려서 방금 끝난거 뿐이야. 그럼 간다-"

내게 얇은 잠바를 주고는 옹성우씨와 함께 나가는 배진영씨다.

김 여주

"으음?"

아, 내가 오늘 너무 얇게 입어서 그냥 빌려준 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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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어, 여주 깼어?"

사장실에서 나오며 묻는 민현오빠다. 아니, 회사 사람들 다 내가 잤던 걸 알고 있네.

김 여주

"응,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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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이제 집에 갈까?"

김 여주

"응,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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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우리 왔어-"

나와 민현오빠가 들어가자 입을 삐죽 내밀더니, 이내 입을 떼 말하는 김재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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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재환

"또 왔네, 저거저거. 둘이 염장질할 거면 김여주 집으로 가."

김 여주

"뭐? 죽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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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재환

"..형, 쟤가 뭐가 좋다는 거야, 무섭기만 한데..-"

민현오빠에게 구해달란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김재환이다. 그리고 그런 김재환의 말에 민현오빠가 해맑게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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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여주니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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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재환

"아씨, 또 염장질.. 짜증나, 방으로 들어가!"

김 여주

"안 그래도 들어갈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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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재환

"성격은 더럽게 나빠서..-"

김 여주

"진짜 죽을래?"

혼잣말을 읊조리던 김재환을 약하게 때렸다. 그러자 내게 경멸의 눈빛을 보내며 말하는 김재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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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재환

"아오씨, 힘만 완전 세 가지고."

미간을 찌푸린 채 말하는 김재환을 향해 활짝 웃어보이니, 눈을 피하며 들어가보라는 김재환이다.

김 여주

"오빠, 그럼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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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그래, 재환아 먼저 들어갈게.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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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여주야, 벗어."

김 여주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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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그 잠바, 얼른 벗으라고."

김 여주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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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아까부터 거슬렸어. 배진영 옷을 왜 입어?"

김 여주

"배진영씨가 주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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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아까부터 질투나는 거 참았어, 애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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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오구, 착해. 눕자-"

침대에 누워, 민현오빠와 여행에 관한 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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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여행지, 마땅한 곳 찾았어."

김 여주

"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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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응, 되게 예뻐. 1박 2일이면 되려나?"

김 여주

"응,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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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언제 갈래, 이번 주말?"

김 여주

"응,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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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아, 근데 거긴 사람 되게 많던데 다른데로 다시 알아볼까?"

김 여주

"왜, 사람 많으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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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너 또 비키니입을 거라고 떼쓸 거잖아."

김 여주

"치, 그래서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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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민현

"다른 것들이 내꺼 보는 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