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們的結局°
23



손예온
"민윤기, 너는 여기서 컴퓨터하냐?"


민윤기
"뭐, 그렇지"


민윤기
"쉬는 시간이 없으니까"


손예온
"헐...너 불쌍해"


민윤기
"오빠라고 안할거면 부르지 마라"


손예온
"아, 치사하게 왜 그러냐"


민윤기
"...."


손예온
"너 그럼 나랑 같이 회사 안갈꺼냐?"


민윤기
"....."


손예온
"이씨..나쁜놈"


손예온
"아니, 오..ㅃ..ㅏ"


민윤기
"다시"


손예온
"오..빠"


민윤기
"이야, 역시 세상 오래 살고 봐야해"


민윤기
"내가 손예온 한테 오빠 소리를 듣다니.."


민윤기
"감격스러..."


손예온
"아니, 그래서 같이 갈거지?"


민윤기
"ㅇㅇ"


손예온
"그래, 그럼 잔다"


민윤기
"도착하면 깨운다"

비행기 위에서 혹여나 예온이 추울까봐, 담요를 덮어주는 민윤기


민윤기
"잘자라"

그는 말은 안하지만 은근 챙겨주는 '츤데레' 였다

01:48 PM

손예온
"끄하..오랜만에 오는거네..."


민윤기
"흐음...손예온이 가질 자리가 어딜까..."


손예온
"우씨, 무시하는거냐"


민윤기
"아니..그냥"


손예온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나 들어간다"


손예온
"후하...휴우"


민윤기
"뭘 그렇게 까지"


손예온
(무시)


민윤기
"에효, 가자"

타다닥


손예온
"아빠아"

포옥

아빠
"ㅎ예온이 왔어?"


손예온
"응"

아빠
"윤기도 고생했다"

아빠
"예온이 때문에 힘들었을텐데.."


민윤기
"아녜요, 삼촌"

아빠
"ㅎ고맙다"


손예온
"헐..민윤기 급변"

아빠
"예온아, 그게 뭐야"


민윤기
"괜찮아요, 익숙한데요"


손예온
"웩, 착한척"

아빠
"쓰흡..예온아, 그만"


손예온
"네..."

아빠
"아, 그리고 당장 내일부터 대표이사로 출근이니까, 준비하고"


손예온
"네"

아빠
"그럼 내일 보자"


손예온
"네"

또각또각

아빠
"ㅎ 귀엽네"


손예온
"으, 힘들었다"


민윤기
"그거하고?"


손예온
"어..집에 가서 술마실까"


민윤기
"가자, 좋은 곳 알고 있으니까"


손예온
"후훗, 역시 민윤기"


민윤기
"오늘까지다"


민윤기
"내일부터는 출근 해"


손예온
"네..."


민윤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즐겨라, 내가 쏜다"


손예온
"흐흐, 비싼거 골라야지"


손예온
"고마워요, 민윤기씨"


손예온
(싱긋)

타다닥


민윤기
"하..손예온, 흔들리게 하지마라..가족이야...후.."


민윤기
"민윤기 정신차려..좋아하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