離別,以及這離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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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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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너가 무슨 한숨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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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은비한테 미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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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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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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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왜 미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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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됐어.... 나 방으로 들어간다

예원이는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등을 문에 기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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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내가.... 내가 잘못한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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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그냥..... 걱정하지 않게 하려 했던 내 마음이랑...... 안 맞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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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그냥.... 다 설명할 걸..... 벌 받더라도 설명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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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은비가 그렇게.... 우는 모습 처음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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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그때.... 미안하다고 하면서 설명 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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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진짜.... 내가 미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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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김예원.... 진짜 왜... 왜 그런 거야....

예원이는 고개를 무릎에 파묻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깨가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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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흐읍....

예원이는 한동안 그렇게 계속 눈물을 흘렸다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진정한 예원이는 다시 방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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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저.... 예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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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왜?

예원이 방에서 나오자 성우가 조심스럽게 예원이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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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아까.... 감시관님이 들어 오셨어...

성우의 말에 예원이는 아무 말 없이 성우를 바라보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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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나 부르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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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부르려고 했는데..... 방에서 우는 소리가 들려서... 차마 너를 부를 수도.... 들어갈 수도 없었어.....

예원이는 성우의 이야기를 듣고 아무 말도 꺼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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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감시관님이.... 해야 될 이야기가 있어서 왔는데.... 나중에 다시 알려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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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어디로 간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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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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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그래.... 일단 기다려야지...

*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은비가 이곳에 오지 않은지도, 감시관이 예원이를 찾아오지 않은지도 어느덧 한 달이 넘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계속 평범하게 흘러가는 시간

똑똑-

조용한 집 안에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예원이는 문을 열어 주었다

이곳에 찾아온 건 다름 아닌 감시관이었다

감시관은 예원이가 문을 열자마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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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오빠? 뭐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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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예원아... 내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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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진짜... 진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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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미안하다는 말 밖에 안 나와서.... 더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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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뭐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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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일어나서 애기해... 윤기오빠....

윤기는 예원이의 말에도 그대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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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누구 ㅇ.....?

방에 있던 성우가 나오다가 멈칫했다

무릎을 꿇고 있는 윤기와 그 앞에서 당황한 듯 서 있는 예원이를 번갈아보며 상황파악을 하던 성우가 둘에게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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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감시관님, 무슨 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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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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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일단 일어나서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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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예원이는 꼼짝도 않는 윤기의 팔을 잡아 일으키려 했다

하지만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윤기에 성우에게 도움을 청한 예원이었고 성우는 윤기의 오른팔을 잡고 일으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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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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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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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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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예원아.... 성우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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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일단 나랑... 같이 가 주라.....

두 사람은 윤기를 따라갔다

윤기가 간 곳은 감독관인 민현이 있는 곳이었고,

민현뿐만 아니라 안내자였던 소민과 안내자인 지원,

친구관리자였던 동호와 심판관인 동한,

또 같이 생활하던 사람들도 모여 있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 이곳은 굉장히 붐볐다

46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