轉世故事
第一集


내 이름은 주예빈, 아무짓도 안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찍혀버렸다..


강이율
예빈아!


강이율
내가 바로 오랬잖아


강이율
왜 이렇게 늦었어?ㅎ


윤정한
혹시, 도망가려고 그런건 아니겠지?


홍지수
설마~ 주예빈이 말을 얼마나 잘 듣는데


최승철
야 됐고 매점에서 우유 하나 사와


최승철
사고 내 반으로 가져와라

평범했던 내 학교 생활이, 이 일진들을 만난 뒤로 완전 망해버렸다


최승철
니 안 사오면 뒤진다


강이율
예빈아 튈 생각은 하지마~ㅋ


주예빈
…하.. 일단 사오랬으니까..


주예빈
가야겠다


주예빈
우유.. 뭐로 사오랬지..


주예빈
근데 걔가 우유를 먹나..?

?
누구거 사는데?


주예빈
네..?

?
우유 사오라 했다며

?
내가 아는 애면 도와줄게!


주예빈
아..그.. 2학년.. 최승철 이라고..

?
아아 승철이 형?


주예빈
에…? 형..?

?
딸기나 초코 둘 중 하나 사가면 돼


주예빈
아 감사합니다..


주예빈
근데 누구..

?
아 나는


이석민
1학년 이석민!


주예빈
1학년..?


이석민
응! 나 1학년이야


주예빈
아아.. 난 2학년인데..


이석민
어 선배였네


이석민
누나라 불러도 되지??


주예빈
ㅇ..어… 네네..


이석민
누나도 말 편하게 해!


주예빈
ㅇ..아.. 응


이석민
나 먼저 갈게! 나중에 봐 누나!


주예빈
어어 잘가


주예빈
아 일단 우유 사야지


주예빈
이거 계산이요

.
1500원~


주예빈
여기요

.
결제 됐어


주예빈
안녕히계세요


주예빈
걔 반이.. 몇반이지


주예빈
항상 어디선가 튀어 나오던데


주예빈
망했다 이씨…

?
저기..


주예빈
네..?

?
뭐.., 곤란한 일 있어요?

…아까부터 왜 이런 애들만 꼬이는걸까

그래도 나빠 보이진 않는데..


주예빈
아.. 그.. 몇반인진 모르는데


주예빈
혹시.. 2학년 최승철 알아..요..?

?
저야 너무 잘 알죠!

?
따라와요!


주예빈
엇.. 감사합니다..!

그렇게 몇학년인지,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몇반인지 알려준다는 그 사람을 따라갔다

?
승철이 형은 2학년 4반이에요 아시겠죠?


주예빈
정말 감사합니다..


주예빈
아..! 그 몇학년이세요..?

?
1학년


부승관
부승관이에요


부승관
이만 가볼게요 나중에 보면 인사해요?

부승관이라는 사람은 그렇게 가버렸다

1학년인데 3학년 같은 느낌이였다


주예빈
이걸 던져 줄순 없으니.. 이반 아무나 붙잡아야 겠지..


주예빈
어어..! 그 혹시 4반이야..?

.
응 나 4반인데 왜?


주예빈
이거 최승철 한테 전해줄 수 있어..?

.
알겠어


주예빈
헐.. 고마워..!


윤정한
어, 주예빈이다~ㅋ


주예빈
…


홍지수
표정이 급속도로 썩었네?


윤정한
최승철 반 앞에서 뭐하는 걸까?

더이상 엮이기 싫다.

욕하고 죽어버릴까


주예빈
..아무것도… 안했어..

막상 욕을 하자니 용기가 안난다

정말 죽고 싶어 미쳐버리겠는데

고작 그 몇마디가 안나온다


이석민
어! 아까 그 누나다!!


주예빈
어.. 이석민.. 이랬나..?


이석민
헐 나 기억해주는거야??


이석민
어 정한이 형이랑 지수형이랑 같이 있네


홍지수
참 빨리 본다 석민아


이석민
ㅎㅎ..


이석민
근데 셋이 왜 같이 있어?


윤정한
우린 그냥 최승철 찾으러 온건데


윤정한
앞에 있던데


윤정한
뭐 마침 얘도 찾고 있긴 했으니까.


홍지수
그럼 넌 왜 여깄어?


이석민
난 승관이 찾고 있어


이석민
형들 승관이 봤어?


윤정한
승관이? 걔 아ㄲ..


주예빈
그..! 부승관이면.., 중앙 계단으로 내려가던데..


이석민
아 진짜? 고마워! 나 먼저 갈게!

..윤정한 말할때 끼어 들었다..

이제 망했어… 말할때 끼어드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하필 그게 나라니..


윤정한
ㅋ… 예빈아 많이 컸네?


주예빈
..ㅇ..아니.. ㄱ..그게..


윤정한
너한텐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왜 나대


주예빈
..미안..


윤정한
닥치고 따라와.

윤정한을 따라 옥상에 가니 강이율이 기다리고 있었다


윤정한
야 얘 걍 조져.


강이율
ㅇㅇ~


강이율
여기 앉아봐 예빈아

강이율은 옥상 난간에 와서 앉으라 했다

미래가 그려지긴 했지만 더이상 살 이유가 없어 순순히 가서 앉았다


강이율
그동안 힘들었지?


강이율
예빈아 이제는 편할거야ㅋ

내 예상대로 강이율은 날 밀었다

하지만, 이대로 죽기 싫어 강이율의 팔을 잡아, 같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