機器人[BL]
01


#위잉-

#끼익, 푸슈우..

-두개의 기계가 돌아가더니, 이내 문이 열리면서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

-그리고 그 기계 안에선, 사람이 나왔다.

-한명은 키가크고, 덩치도 컸다.

-그리고 다른 한명은, 키는 컸지만 옆의 남자보단 작았고, 어깨는 넓었지만 왠지 아담해 보였다.

회장
" 안녕, 난 너희들의 주인이다. 너흰 로봇이고, 내 명령에 절대 복종한다. 알겠어? "

??,??
" 예. "

회장
" 너의 이름은 찬열이다. 영어 코드는 P. "



P:찬열
" 네. 알겠습니다. "

회장
" 그리고.. 너의 이름은 백현이다. 영어 코드는 B. "



B:백현
" 예. "

회장
" 흐음.. 그리고 그 녀석들 하고 구분해 놓으려면... 아무래도, 그게 낫겠지? "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옆에 있던 비서에게 손짓을 한다.

-그러자 비서가, 옷 안에서 날카로운 칼을 꺼내든다.

회장
" 조금 따끔할거다? "

#푸욱, 촤악-


P:찬열
" 아악!!!!! "

-날카로운 칼이, 찬열의 왼쪽 눈을 파고들었다 나온다.

-찬열은 눈을 부여잡으며 고통스러워 했다.

회장
" 기계실로 데려가서, 인조 안구 넣어놔. 그리고 얘는.. "

-회장이 백현을 보더니, 다시 한번 칼을 들었다.

#촤악-


B:백현
" 으윽!!! "

-회장이 칼을 비스듬히 잡아, 백현의 얼굴 중앙을 가로로 그었다.

회장
" 얘는 소독만 하고, 체인 걸어놔. "

비서
" 예, 회장님. "

-비서의 말을 끝으로, 건장한 남자들이 백현과 찬열을 데리고 나갔다.

#끼익.. 철컹-

회장
" 후.. 이제부터 재밌어 지겠는데? "

-회장이 소름돋는 웃음을 지으며, 공장을 나간다.

#철컥, 탁

비서
" 오늘부터, 너네 둘은 이 곳에서 살게 될거다. 밥은 충분히 많으니, 배고프면 먹고, 내일부터 훈련 시작일테니, 미리 자도록. 이상. "

#탁

-비서가 문을 닫고 나간다.



B:백현
" ... "

-백현은 닫힌 현관문을 바라보다, 발걸음을 옮겨 소파에 앉는다.

#풀석

-그리고 그런 백현을 쳐다보던 찬열도, 백현의 반대편 소파에 앉는다.

#풀석



P:찬열
" ... "

-서로 눈을 마주친다.

-그러다 백현이 먼저 말을 걸었다.


B:백현
" 눈, 안 아파? "

-로봇이라 그런지, 감정없고 딱딱한 말투였다.


P:찬열
" 지금은 딱히. 너야말로, 얼굴은 괜찮은가 싶은데. "


B:백현
" 아, 이거.. "

-백현이 체인을 만지작 거린다.


B:백현
" 별로 신경은 안쓰이네, 걸리적 거리는게 없지 않아 있지만. "


P:찬열
" 아, 어. "

-그렇게 또 정적이 찾아온 둘이다.

-찬열은 백현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B:백현
" .. 왜, 나 뭐 묻었냐? "



P:찬열
" 아니, 그냥 예뻐서. "

#쿵

-백현은 심장이 크게 뛰는 듯 한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


B:백현
" 뭐, 뭐래.. 나 남잔데? "


P:찬열
" 남자여도 예뻐, 그냥.. 그냥, 예뻐. "

-당황한 백현과는 달리 아무런 표정 변화가 없는 찬열이다.


B:백현
" 그래.. 뭐, 너도 잘.. 생겼어. "


P:찬열
" 고마워, "

-찬열이 싱긋 웃어보였다.


B:백현
" ... 이런게 감정이란 건가.. "


P:찬열
" 뭐라고? "


B:백현
" 아니야, 아무것도. 내일 훈련이니까 이만 자러갈게. "


P:찬열
" 그래.. 뭐, 잘자. "


B:백현
" 응, 너도. "

-그렇게 건조하고 의미없는 대화가 끝이났다.

-찬열과 백현은 각자 방에 들어간다.

다음날/훈련실,

남자
" 자, 어짜피 니넨 S급으로 만들어진 애들이라 기본적인건 다 할거고.. 익히는 것만 먼저 하겠다. "

-남자가 총을 각각 하나씩 건낸다.

남자
" 처음은, 저기 매달려 있는 사람 보이지? 쟤. 정확히 눈을 조준해서 쏴라. 아니면 바로 폐기처리 될테니. "

찬열/백현
" 예. "

#철컥, 탁

-둘이 권총을 장전하고 자세를 잡는다.

-묶여있는 사람이 발버둥 치며 눈물을 흘렸다.

-둘은 그렇게 조준을 하다, 찬열이 먼저 눈썹을 꿈틀거림과 동시에 왼쪽 눈을 조준해 쐈고, 곧이어 백현이 오른쪽 눈을 맞추었다.

#탕, 타당!!

-묶여있던 사람은 죽은 듯, 몸을 축 늘어트렸다.

남자
" 그래, 뭐. 이정도도 못하면 불량품이지? 다음은 체력 훈련. 따라와. "

-그렇게 찬열과 백현은 갈수록 높은 난의도의 훈련을 받았다.

1년뒤-

-찬열과 백현은 매일 목숨이 달린 훈련을 받았고, 그로인해 이젠 팀 내에서 제일 에이스들이 되었다.

-그리고 그 둘은, 지금도 훈련중이었다.

#탁

남자
" 자, 그만. "

-찬열과 백현 앞에는 쓰러진 100명의 남자들이 있었다.

남자
" 오늘은 여기까지, 가서 쉬어. "



P:찬열
" 예. "



B:백현
" 예, "

-둘의 성격과 얼굴 또한, 완전한 백현과 찬열이 되어갔다.

매주 월/수/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