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 那個被欺負的主人娶了一個半人半獸的女人

[ _ # 29 承諾永恆的承諾。 # _ ]

박 지민 [18] image

박 지민 [18]

"..이대로는, 못가. 나 진짜 얘 눈 뜨는 거 못보면 돌아버릴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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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돌아버릴 짓을 하지 마, 애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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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서로 사랑한다고 난리칠땐 언제고 그 년 말만 믿고 나대다가, 증거 나오니까 비는 거 존나 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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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내 친구지만, 진짜 못봐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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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

드르륵, 쾅!

지민은 태형의 말을 가만히 듣더니 병실을 나갔고, 지민이 나가자마자 여주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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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으응.."

전 정국 [17] image

전 정국 [17]

"ㄱ,김여주..! 정신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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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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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아까부터 깨서 다 듣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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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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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그래, 박지민 나쁜놈이야.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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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난 아직도 그 새끼를 좋아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괴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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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그 새끼가 날 저승문턱까지 데리고 가서 결국 내가 그 새끼 때문에 자살시도 한것도 맞아, 나도 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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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근데 내가 이미 그 새끼를 너무 좋아해버렸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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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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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좋아하는 거, 그만은 못 두겠어. 근데 미워할 순 있어. 그렇게라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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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보경 [17]

"..저기, 초면에 이런 말 하는 거 죄송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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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보경 [17]

"그냥.. 계속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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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보경 [17]

"미워하긴 하는데 좋아하면 이도저도 아닌 게 되버리니까, 헷갈리실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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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보경 [17]

"사랑은, 모든 걸 바꿔요. 그분과 첫만남 때는 사이가 안 좋으셨을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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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보경 [17]

"근데 지금은.. 사랑해서, 서로 사랑하고 있어서, 모든 게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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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보경 [17]

"당신을 방해하는 사람이 있다고 포기하라는 법은 없잖아요, 어차피 저 사람은 그 쪽을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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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보경 [17]

"..알겠으면, 그냥 좋아하세요. 괜히 나중에 후회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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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있잖아요, 나 진짜 지민오빠 아직도 좋아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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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나한테 했던 짓이 뭔지도 아는데, 그것마저도 다 용서가 될만큼. 너무 좋아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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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용서해주고 싶지 않아요, 근데.. 용서 안하면 죄 지은 기분으로 나도 괴롭게 살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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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딱히 말리진 않을게, 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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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너가 좋다면 어쩔 수 없는거지, 남의 연애사에 참견질 할 순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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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그래도 또 버려지고 힘들어지면 와, 다 들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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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가봐, 박지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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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응..ㅎ, 고마워. 모두 다."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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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윤기 [19]

"..다들 여친남친 하나씩 있잖아, 사람을 너무 사랑하면 미친다는 게 맞나봐. 이해해보자."

_ 여주시점 _

저 멀리 지민오빠가 보인다.

이름을 크게 부르기 전에 심호흡 한 번을 크게 해본다.

내가 저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게 미쳤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나라도 나와 가까운 사람이 그런다면, 곧잘 말릴테니까.

근데 이렇게 내 의견을 존중해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걸 보니.

아무래도, 저 사람들에게 이미 정이 많이 들어버렸나보다.

내 인생에서 너무 큰 부분을 차지한 사람들인가 싶어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 인생에서 제일 큰 부분을 차지했던, 아니, 지금도 차지하고 있는,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보려고 한다.

미친년이라고 불려도 상관없다.

서로가 좋아하면 그만이지 뭐,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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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지민오빠!!"

여주가 지민의 이름을 크게 부르자, 지민이 뒤를 돌아봤다. 여주가 지민과 눈이 마주치자, 그 순간 여주의 머릿속에 지민과의 첫만남부터 지금까지의 기억이 스쳐 지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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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반인반수

"끼잉.. 낑..!"

[늑데 바닌반수임니다. 잘 키어주새요.]

조그만 상자 안에 늑대 한 마리가 들어가있었다. 그 상자 겉에는 맞춤법이 틀리고 삐뚤삐뚤한 글씨체로 봐서 노인이나 어린이가 썼을 가능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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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어..? 누가 버렸지?" (당시 15살,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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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내가, 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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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흐음, 이름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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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반인반수

"낑, 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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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어..? 뭐라고?"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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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박지민, 16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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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아, 깜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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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마음에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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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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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마음에 안 든다고, 너. 내 주인은 어디 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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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이제 내가 너 주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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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너 마음에 안 들어, 난 너같은 주인 둔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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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밥 빨리 안 차려? 시간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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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졸업식 오지 마, 창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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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아, 입학식 오지 말라고. 요즘 누가 입학식을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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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뭘 꼬라봐, 맞은 게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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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내가.. 너 주,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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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어쩌라고, 난 너같은 주인 둔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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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어디 가서 네가 내 주인이라는 거 말하지 마라, 쪽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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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너 나 좋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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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나 주인 좋아해요, 나랑 사겨요 김여주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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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사랑해, 영원히 사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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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뭐, 어때. 이제 다 끝났는데."

그렇게, 그렇게 행복했던 우린데 무슨 이유 때문에 여기까지 오고 말았을까. 영원을 약속했지만.. 이제 우리는 영원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와버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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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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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ㅈ,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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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끄, 흐.. 미안해, 아무리 생각해도 오빨 볼 자격은 없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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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김여주-!!"

여주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지민에게서 등을 돌려 뛰어갔다. 지민은 그것을 보고 심호흡을 하더니 곧 늑대로 변했다.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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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반인반수

"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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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ㅇ...오지마..!"

스윽-

지민이 여주에게 달려가 머리로 여주를 들어 자신의 등에 태워서 달리기 시작했다.

지민은 어떻게 알았는지 눈을 좋아하는 여주를 위해 눈이 가득 쌓인 산속으로 여주를 데리고 왔다. 계속 달리다가 눈밭의 끝이 보이자 다시 사람으로 변했다.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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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주인.."

포옥-

여주를 신부안기 하며 주인이라고 부르는 지민에게 누가 안넘어가겠나. 여주는 얼굴이 빨개졌고, 지민은 여주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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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주인, 사실 윤지연이 증거를 보여주기 전까지만 해도 난 믿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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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그리고, 증거를 듣고 나서도 믿고 싶지 않았지. 날 사랑했던 사람이 한순간에 떠나버린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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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너무 좋았나봐. 함께했던 순간들이 잊혀지지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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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나 아직도 주인 많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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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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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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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미안해, 주인. 우리 이제 다시 행복해질 순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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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난 아직도 널 좋아하는 게 맞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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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주 [17]

"좋아,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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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민 [18]

"사랑해, 다신 이 약속 깨지 않을게."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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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국 [17]

"저번에 저 커플이 더블데이트 했으니까, 우리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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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태형 [18]

"..사랑해, 존나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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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작가

이틀 째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에 감사해서 머리 쥐어짜내서 예상보다 훨씬 빨리 왔습니다 :) 댓글도 27개? 그렇더라고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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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작가

신작입니다, 《 100전 99패 1승 》 휴재하고 작품 수정될때까지 꾸준히 연재될 예정입니다 :) 많이 와주세요! ❤❤ (이미 3개의 에피소드 썼다구요 😊)

[댓글 5개 이상 연재, 30개 이상 추가연재] (글자수 : 3041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