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完結] 為奶奶收集影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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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渽民
사진부 선배

우리 학교에는 유명한 한 3학년 선배가 있다. 바로 나재민. 1, 2학년 사이에서도 나재민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아, 그 잘생긴 3학년 선배?' 이 반응이 자동으로 나올 정도로 유명하다.
그러던 어느 날, 베이킹부 당담인 3학년 사회 쌤인 고원영 쌤이 불러서 3학년 교무실에 왔다. 쌤이 날 부른 이유는 이번 베이킹부에서 뭘 만들지 정하는 거였다.

나재민
쌤, 저희 동아리 활동 언제라고요?
나재민 반 담임
(혀를 차며) 쯧, 다음 주 금요일이요, 이 사람아. 제대로 안 들을래?

나재민
(능글맞게 웃으며) 에이, 못 들을 수도 있지. 왜 그러세요~ (그러다, 윤이슬을 발견하곤) 어, 저기 사회 쌤이랑 대화하고 있는 애는 누구에요?
나재민 반 담임
(나재민을 따라 윤이슬을 발견하곤) 아, 쟤? 2학년 4반 윤이슬. 원영 쌤이 당당하는 베이킹부 소속인데, 동아리 활동 때 뭐 할지 정하려고 온 것 같네.

나재민
(낮게 읊조리며) 윤이슬.. 2학년 4반..
나재민 반 담임
(그런 나재민을 발견하곤 한숨을 쉬며) 너 또 다른 애들한테 이상한 짓 하기만 해라? 특히, 네 아래 후배들한테는 더더욱.

나재민
(억울한 듯) 제가 언제요, 저 이상한 짓 안 해요!
나재민 반 담임
(그런 나재민을 쳐다도 보지않고) 됐고, 볼일 끝났으면 가라.

나재민
치.. (그러다, 시선이 윤이슬에게 한 번 더 머물다가 이내 교무실을 나선다.)
그러고나서 잠시 후, 수업 종이 울리자, 나는 황급히 3학년 교무실에서 나와 교실로 돌아가던 중,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봤는데,

나재민
(해맑게 웃으며) 어이, 거기 2학년!

윤이슬
(당황한 표정으로) 네..? 저요..?

나재민
(피식 웃으며) 그럼 너지 누구야. 너랑 나 어디서 마주쳤지 않아? 3학년 교무실에서.

윤이슬
(고개를 갸웃하며) ..? 마주친 적이 있었어요..?

나재민
(서운한 척을 하며) 헉, 어떻게 그런 심한 말을..! 너 진짜 몰랐어? 내가 교무실에 들어왔던 거?

윤이슬
(고개를 끄덕이며) 네.. 원영 쌤이랑 대화하느라.. 못 봤어요..

나재민
(대수롭지 않다는 듯) 에이, 뭐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윤이슬
…근데 선배, 수업 안 가세요?

나재민
(화들짝 놀라며) 아, 맞다! 미안, 나 먼저 갈게! (그러곤 황급히 교실로 뛰어간다.)

윤이슬
(그런 나재민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되게 특이한 사람이네. (그러곤 자신도 교실로 향했다.)
한편, 2학년 4반 교실

송윤아
(뒷문으로 윤이슬을 발견하곤 작은 목소리로) 야, 너 왜 이렇게 늦게 왔어?

윤이슬
(머리를 긁적이며) 아, 교실로 오려다가 누가 붙잡아서..

송윤아
(의아한 듯) 엥, 누가?

윤이슬
(고개를 저으며) 몰라, 3학년 선배 같았는데, 누군진 잘..

송윤아
(그 말에 탄식하며) 에이, 그냥 무시하고 오지 그랬냐.
2학년 4반 담임
(그 둘을 가리키며) 거기 둘, 조용히 안 할래?

윤이슬
(화들짝 놀라며) 아, 죄송합니다..!
그러고나서 점심 시간이 되자, 나와 윤아는 급식실로 가는 길에 여학생들에게 둘러싸인 나재민 선배를 발견했다.

윤이슬
(나재민을 발견하곤 송윤아에게 가리키며) 아, 저 선배가 나한테 말 걸었던 선배.

송윤아
(나재민을 발견하곤) 어, 나재민 선배잖아? 저 선배가 아까 너 붙잡았다고?

윤이슬
…나재민?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