連續殺人犯和時間旅行者
9.


다음날_

석진의 눈 앞에는 사람 한명 없는 으슥한 골목길이 펼쳐져 있었다


김석진
여긴 또 어디야...


김석진
설마 또 꿈..

그때

"아아아아아악!!!!!!!!"

남자의 끔찍한 비명소리가 골목길에 울려퍼졌다


김석진
(화들짝) 뭐.. 뭐야..!!!

"살려주세요!!!!! 아아아아아악!!!!!"


김석진
흐.. 으으....

석진은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여 몸을 움직일수 없었다

10초쯤 지났을까_

.........

골목은 언제 그랬냐는듯_ 오싹한 정적만이 감돌았다


김석진
...흐으...

떨리는 몸으로 한발짝 두발짝

소리가 났던 곳으로 석진은 겨우 발걸음을 옮겼다

가로등 빛에 의지해 앞으로 나아갔다

가면 갈수록 점점 어두워졌고, 금방이라도 무언가가 나타날듯 했다


김석진
(젠장... 얼른 깨야 하는데..!!)


김석진
..으읏...!!!

어디선가 흘러나온 악취가 석진의 코를 강타했다

약간의 비린내와 텁텁함,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냄새였다

저벅_

저벅

저벅_

저벅

저벅_

저벅


김석진
(덜덜덜) 으... 흐으..

홀린듯 어딘가로 걸어갔다

이윽고 골목의 막다른곳에 석진은 멈춰섰다


김석진
으읍..! 흡....

악취는 더욱 강하게 풍겨왔다

그리고 왠지 모를 싸늘함이 주변을 맴돌았다


김석진
...뭐가.. 있나..??

더듬거리는 손으로 석진은 주변을 파악했다

식상한 돌멩이, 무언가를 잔뜩 담아놓은 박스, 쌓아놓은 신문들...

'푸슉'


김석진
아...!!

무언가가 석진의 손을 찔렀다

날카롭고 얇았다


김석진
(더듬더듬) .....


김석진
어..!

석진은 자신을 다치게 한 물체를 손에 쥐었다

손잡이가 있었고, 금방이라도 베일듯 날카로웠다

마치...


김석진
...칼?


김석진
...!!!! 흐아아..!!

'챙그랑!!!'

'팅.. 팅...'

저 멀리 던져버린 칼은 조금씩 튕기더니 이내 멈췄다


김석진
휴우... 제발 아무나 좀 깨워줬ㅇ..

'툭'


김석진
.....(스으윽..)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어둠속이지만 야속하게도 "그것"과 눈을 마주쳤다


시체였다


김석진
....아아아아아아아아악!!!!!!!!


김남준
...

싸늘하게 식은 시체의 주인이 남준이라는걸 안 석진

골목에는 이내 석진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리고 그 비명은 석진이 깨기 전까지 지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