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篇小說集
血


예인
뱀파이어와 마주쳐버린 고등학생 여주, 여주의 피는 엄청 향이 좋다


박지민
치명적인 눈웃음으로 사람을 꼬시는 뱀파이어


김태형
박력넘치는 존잘 뱀파이어

예인
아이고...무슴 밤이 이렇게 무서워...오늘따라 한기가 도네...

으아아앙아ㅏ 컥컥컥

예인
엥 이게 무슨 소리야...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보니 사람의 목을 누가 물고 있었다.

예인
헉 머야 저게 뱀파이언가? 에이 설마....


김태형
응? 야 거기 너

예인
ㄴ...네? 저..저요?


김태형
그래 너 말이야 이 띨빵아

결국 주춤주춤 다가갔다

예인
(헐 뭐야 뱀파이어 주제에 이렇게 잘생겨도 되는건가....ㄷㄷ)


김태형
너 잠깐 나 좀 봐야 겠다

이 말을 끝으로 여주는 기절했고 눈을 떴을 때는 이미 처음보는 집 안이었다.

예인
여긴..어디?

비몽사몽한 채로 방문을 열고 나오니 보이는 넓디넓은 거실


김태형
아..일어났냐 기절시킨건 미안하다 내가 너한테 첫눈에 반했거든 ㅎ

예인
뭐예요 정말 여긴 어딘데요?


김태형
여긴 내 집이고 내 룸메가 한명 더 있어. 이제 올 시간이 됬는데....

삑삑삑삑 철컥 쾅


박지민
야 나왔다


김태형
어 저기 오네 ㅎ


박지민
어 머야? 이 아가씨는 누구신지? ㅎㅎ


김태형
ㅅㅂ 좀 닥치고 있어 내꺼야


박지민
머래 이 아가씨는 너 안 좋아하는거 같은데?

예인
(저 사람...되게 귀엽게 생겼다..말도 착해..완전 내 스타일)


김태형
내가 얘한테 피빠는거 들켰어


박지민
뭐? 너 미쳤어? 근데 너 되게 좋은 냄새난다 ㅎㅎ

지민이 다가오며 말했다

예인
ㅈ..저 샴푸를 향기좋은 걸로 사서 그래요


박지민
아니 그거 말고 니 피 냄새. 나 지금 배고파 죽을 것 같은데 한 입만 먹어도 될까? 안 아프게 먹을게 ㅜㅠ

예인
머야 이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거절해..


김태형
야 예인. 너는 왜 쟤는 안 무서워하냐. 나도 피 줘. 나도 먹을래.

예인
ㄴ...내일


김태형
하...ㅅㅂ 난 들어가서 잔다. 알아서들 해. 내일은 내꺼야.

쾅! 거세게 문을 닫고 들어가버리는 태형


박지민
나....피 안 줄 거야? 나 무서워? ㅜㅠ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한 채로 나를 보며 말한다.

예인
줄게요. 아프게 하지마요.


박지민
응 ㅎㅎ

지민의 숨결이 내 어깨에 느껴지고 뾰족한 송곳니가 내 피부 사이로 들어왔다.

예인
앗!!

내가 소리를 내든 말든 지민은 자기의 본분을 다하고 있었다. 점점 깊숙히 찔러오는 송곳니 그리고 흘러내리는 핏줄기. 그 피를 마시고 있는 지민. 그때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예인
ㅈ...저기..그만!!


박지민
어...어! 미안...너무 맛있길래..긍데 너 지금 엄청 섹시해 ㅎㅎ

예인
ㄱ..그런 말을 왜 해요!!////


박지민
너 아까 나온 방에서 자면되 잘자 ㅎㅎ 귀요미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났다

아침에 일어나니 윗층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박지민
야 어제 예인이 피 맛있더라 ㅎ


김태형
ㅅㅂ 너 지금 뭐하냐


박지민
뭐하긴 너 자극하고 있지 ㅅㅂ아


김태형
하...너 걔 좋아하냐?


박지민
그런것 같은데? 왜 그럼 안 되냐?


김태형
아니 걔 오늘 내가 좀 괴롭히려고


박지민
허튼 짓 하기만 해봐


김태형
ㅋ 그럴수도

예인
(ㅁ...뭐야 지금 날 두고 싸우는거야? 헐 대박이다..오늘은 좀 몸 사려야겠넹...)

생각이 끝나기가 무섭게 방문이 열렸다.

그리고는 침대위로 올라오는 김태형


김태형
야 나 배고파 좀 먹을게

예인
무....으아ㅏㅅ?!?!??

콰득 소리와 함께 낮은 신음소리를 내었다.


김태형
야 그런 소리 내지마 끌리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