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果你逃跑,我就殺了你
거창왕자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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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泰亨
歌曲與故事


어머니
아가야, 좀 웃으려무나


박지민
.......

어머니
사진은 예쁘게 찍혀야지, 이번 총회의때 기자들이 온다는 소리가 있어

오감이 나를 자극한다

코를 찌르는 화장품 냄새와 거울에 비치는 내가 보인다

입엔 커피음내가 가득하고 여러 붓들이 나의 얼굴을 건드린다

그리고

째질듯이 잔소리를 해대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린다

항상 듣는 소리

회장 아들,후계자

뭐, 그때마다 흘려듣긴 했지만

어머니
아들, 듣고있니? 의젓하게 행동하라ㄱ...


박지민
그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박지민
제발 그만해요, 난 내가 알아서 잘 할테니까

어머니
하아...박지민, 넌 하나뿐인 외아들이야

어머니
어디서나 회사를 생각해야해


박지민
.......

어머니
회의 잘해, 웃고


박지민
다녀오겠습니다

결국, 또 나간다

회의장으로

같은 예정에 꼭두각시 인형처럼 움직인다

그런데, 너를 만나는 그 예정은 싫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좋았다

우주가 처음 생겨났을때부터

모든건 정해진 거였다

그게 나와 너의 운명이라면

흔쾌히 그 운명을 따르겠어

그게 나의 끝이 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