特別的我。
第10集




전정국
자, 너가 먹고 싶단 거.

김여주
고마워.ㅎ

김여주
근데 곧 수업시작인데 계속 여기있게?


전정국
김여주랑 같은 반이였으면 얼마나 좋아..

김여주
그래도 너가 쉬는시간마다 찾아오잖아.

김여주
그걸로 만족.


전정국
피식))수업 잘 듣고.

김여주
그래, 너도.

정국을 피하던 여주였는데 계속 달라붙으니 어쩔 수 없이 친해져버린 둘.

그래도 태형이까지는 아니고 딱 말만 튼 사이.

근데 요새 정국이랑 얘기하니 태형이랑 멀어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어떻게 보면 내가 밀어냈다고 할 수도 있겠지.



김태형
...행복한 거 같다.


김태형
전정국이랑 얘기하니까.

김여주
친구 생기는 걸 누가 싫어하냐.

김여주
그러면 완전 바보지.


김태형
..그치.


김여주
..끝나고 학원 가?


김태형
어, 엄마가 학원을 더 늘려서.

김여주
..그렇구나.

김여주
..몇 개?


김태형
5개.


김태형
성적 안 올리면 더 다니게 한대.


김태형
뭐..열심히 들어서 올려야지.

김여주
흠칫))...


김태형
난 보건실이나 가 있을련다.


김태형
수업 잘 들어라.



김태형
하아...


김태형
..진짜 미쳤지..


김태형
그래도 내가 살려면..어쩔 수 없잖아.


김태형
나도 성적을 올려야 사는데...


김태형
내가 언제까지 김여주 생각만 해야 돼..

전정국이 여주 앞에 나타나서부터 다 망했다.

그동안 나한테 물었던 문제도, 사달라고 졸랐던 과자들도, 힘들다고 위로해달라던 말도,

다 전정국이 가져갔다.

나보다 똑똑한 머리,

더 부유한 집안,

그리고 여자를 다루는 행동들.

모두 난 전정국한테 딸렸다.

적어도 김여주만은 내 옆에 있어주길 원했는데..


이미 멀어진 걸 알면서도 계속 생각나는 건 뭘까.

더 아프기 싫어서 딱딱한 말투를 듣는 너,

성적을 올리겠다고 하니 불안해하는 너.

그냥 다 내 잘못인 거 같았다.



김태형
도대체 우정과 사랑, 학업이 뭐길래 날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거야..


김태형
행복한 학교 생활을 원했는데..


김태형
어쩌다 지옥이 되버린 거냐고..


김태형
집에서도 힘든데..학교에서는 행복하고 싶었는데..

"왜 나만 힘들게 하는거야."

나한테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고 나만 힘든걸까라는 생각 많이 했었는데,

힘듬의 무게는 달라도 결국 다 힘들더라고요..😂

픽이분들은 행복만하기💛

39위 감사드립니둥🙇

눈팅 금지(짧아보이지만 이래 봬도 9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