冰河時期生存指南(全年適用)
第 04 集_ 這是給誰看的?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박지민
가방

의외였다. 안 가져다줄 것 처럼 하더니


신여주
(피식

그러더니 내 옆에 앉았다


박지민
가방은 왜?


신여주
뭐긴요.


신여주
학교 땡땡이 칠려고 그러는거지


신여주
그리고 선배한테만 말하는 건데

이게 누굴 위한건지, 알 수 없으니까


신여주
내일부터는 개길게요



신여주
소름 돋을 정도로



박지민
기대할게

.



신여주
ㅈ같네

그제서야 생각났다.

여기있는 그들은 내가 좋아하던 그들이 아니란 사실이

그러자 끝없이 외로워졌다

여기선 내가 기댈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니까

띠리링♪


신여주
전화 올 사람 없는데

핸드폰을 봤지만, 전혀 모르는 번호였다


신여주
..스펨인가 보네

혹시 여주엄만가? 하는생각에 받았다


신여주
여보세요?

???
📞 어..그 괜찮나해서

이 목소리는 박지민이 분명했다

이 상황이 너무 웃겼다

여주 때릴 땐 언제고


박지민
📞 ..그냥 심심하기도 해서


신여주
아아 지금 혼자에요?


박지민
📞 어..너네 집 앞이거든

아..우리 집 앞이구나..에? 우리 집 앞??


신여주
왜 거기..아니왜 여기 있어요?!


박지민
📞 쫓겨났는데


신여주
아니 선배 친구 많잖아요


박지민
📞 ..그래 그럼 갈게

뭐 저런 미친놈이다있어..라고 생각했지만

살짝 마음이 쓰였다


신여주
하..기다려요

.


신여주
선배

박지민은 집 앞 계단에 앉아있었다


박지민
ㅇ..어


신여주
뭐해요. 들어와요

그렇게 박지민과 나는 집으로 들어갔다


신여주
일단 앉아서 얘기해요


박지민
(끄덕..

물어볼 건 많았지만, 박지민의 표정이 안 좋았다.

그래서 오늘만 넘어가기로 했다.



신여주
밥 안 먹었죠?


신여주
밥 해줄게요. 내가 밥은 또 기가막히게 잘하거든


박지민
..나 싫어하지 않아?


신여주
미치도록 싫어하죠



박지민
근데 왜..


신여주
어쩌겠어요. 6명 말고 날 찾아와줬는데

그리고, 박지민은 날 때리지 않았다.

옛날에 신여주는 때렸지만


신여주
그래도 용서한 거 아니에요


신여주
알죠?



박지민
응

.


신여주
여기서 자

나는 쿨하게 내 옆 방을 줬다

아 그리고 박지민과는 밥을 먹어으면서 꽤 친해졌다

반말까지 쓰는 사이가 되었다


박지민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신여주
됐어요.


신여주
좀 더 나중에..다시..

해주라고 하고 싶었다

이 말은 내가 아닌 여주가 들어야되는 말이니까


신여주
됐다. 잘 자


박지민
너도

침대에 눕기 전에 책상에 앉아서 일기를 썼다

_미안해 여주야, 근데 나 조금만 더..미칠게

_그리고 너인척도 할게

_너도 내 몸에 있다면 얼마든지 마음대로 해


신여주
너무 단호한가

.

똑똑_

잠을 자고 있는데, 누가 자꾸 문을 두드렸다


신여주
시발!! 잠 좀 자자!!!


박지민
어?..미안

정신을 차리고

미친 듯이 웃었다


신여주
푸핫ㅋㅋㅋㅋㅋㅋㅋ

일진 맞아? 되게 귀엽네


꽃윤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