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쌤, 나 좋아해요?

#07 왜 여기있어요?

별이 image

별이

김용선 선생님?

용선 image

용선

별이?

별이 image

별이

...선생님도 영화보러 오셨어요?

용선 image

용선

응...

별이 image

별이

자리 어디에요?

용선 image

용선

H구역 9번, 여기야.

별이 image

별이

아...

별이는 왜 혜진이 나오라고 얘기 했는지 알 것만 같았다.

휘인을 봤을 때 의문이 들었지만 혼자 왔대서 그냥 넘겼는데..

별이는 아무 얘기도 안한 혜진을 노려본다.

곧이어, 영화가 시작하는 듯 비상대피로 안내 등등이 나온다.

별이는 전혀 그걸 보지 못했지만.

영화가 시작되자 별이는 불안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는 용기를 내 용선에게 소곤소곤 말했다.

별이 image

별이

선생님, 이거 장르가 뭐예요?

용선 image

용선

장르? 나도 모르는데..근데, 느낌이 좀 무섭다...

별이 image

별이

휘인쌤한테 물어봐줄래요? 혜진이는 안 알려주고 실실 웃을게 뻔하거든요.

용선 image

용선

응, 잠시만.

용선은 휘인에게 작은 목소리로 영화의 장르를 물어봤다.

그리고, 용선은 절망적인 대답을 받았다.

바로, 영화의 장면이 공포•스릴러라는 것이다.

용선은 영화의 장르를 별이에게 말해주었다.

그러나, 용선과 다르게 별이는 침착했다.

용선 image

용선

별아, 영화 장르가 공포•스릴러래...

별이 image

별이

아- 역시나. 근데 휘인쌤 공포 별로 안 좋아하실텐데.

용선 image

용선

넌 이런거 안 무서워?

별이 image

별이

아직 제대로 시작하지도 않았고, 진짜가 아니라 영화일 뿐이까요.

용선 image

용선

선생님은 이런거 무서워서 못 봐..

별이 image

별이

쌤, 솔직히 휘인쌤한테 끌려왔죠.

용선 image

용선

응..

별이 image

별이

많이 무서우면 내 손 잡아요.

라고 말하며, 별이는 용선에게 손을 내밀고 말했다.

별이 image

별이

손으로도 부족하면 껴안아도 괜찮구요. 휘인쌤은 작아서 안아봤자 효고ㅏ없을걸요?

용선 image

용선

아..

용선은 갑자기 태도가 달라진 듯한 별이에 당황하면서도 별이의 손을 꼭 잡았다.

용선 image

용선

그...조금만 잡고 있을게..

별이 image

별이

계속 잡고 있어도, 난 좋아요.

그렇게 얼굴을 붉히며 별이의 손을 잡는 용선을 보고 별이는 용선이 많이 영화를 무서워하나보다- 라고 생각했다.

용선은 영화를 보는 내내 별이의 손을 꼭 잡고 있었고 별이는 용선에게서 나는 달달한 향이 좋았다.

그렇게 둘은 손을 맞잡음으로써 공포를 이겨냈다.

넷은 영화를 본 후 주변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고, 집 방향이 같은 휘인과 혜진은 먼저 떠났다.

그리고, 둘 만 남은 지금.

별은 할 말이 있다며 용선을 세웠다.

별이 image

별이

선생님, 저 있잖아요.

별이 용선을 바라봤다.

별이 image

별이

선생님하고 친해지고 싶어요.

별이 image

별이

솔직히 처음 봤을 때, 조금 별로..였는데..

별이 image

별이

지금은 달라요.

용선은 별이의 진심이 담긴듯한 목소리에 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이 다음 말은 용선의 사고회로를 정지시키기에 충분했다.

별이 image

별이

선생님, 전 선생님이 신경쓰여요.

문방구방구야 작가

뭔가 글을 쓰면 쓸 수록 양이 느는 기분이네요..

문방구방구야 작가

많이 부족한데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玟星粉絲常讀作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