那年冬天,有一天,白雪皚皚。
7

강엽
2018.10.19瀏覽數 178


여주
응.. 가면 안돼 ..


정한
.. 응..


여주
어..?


정한
어......


여주
승철이.. 어디갔어?

두 사람이 서로에게 떨어져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승철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정한
.. 어디간거지?


여주
이씨.. 최승철 또 어디간거야!

정한의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렸던 건지 눈 부근을 박박 닦아대며 여주는 투덜댔다.


정한
.. 여주야, 책방에 가 있어. 내가 승철이 찾아서 데려올게.


여주
뭐? 아니야. 너 지금 위험해. 몸도 안 좋잖아.


정한
아냐, 괜찮아. 다녀올게!


여주
...


정한
어디 가지 말고 책방에서 기다려!



여주
.. 제발, 아무 일도 없어라..

- 마을 강가 -

승철이 강가를 따라 조용히 걷고 있었다. 기분을 나타내기라도 하는 듯 승철의 어깨는 축 처져 있었고, 힘없이 터벅터벅 걷고 있었다.

돌연 떠나버린 정한에 대한 분노와 이제서야 진실을 알아버린 자책감과 끝없을 미안함, 또 다른 감정이 얽힐대로 얽혀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 무작정 뛰쳐나왔다.


승철
....

???
어, 저거 최승철 아니야..?


승철
..?

???
야! 최승철!!

승철이 뒤를 돌아보자 의문의 남성과 눈이 마주쳤다.

그 남성은,



홍지수
야, 최승철! 존X 오랜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