你喜歡我真是個奇蹟
你喜歡我的奇蹟 - 第14集



최수빈
손 줘봐

라고 입모양으로 말한 수빈이 여주의 손을 잡아줬다.


이여주
'따뜻하다..'

영화가 끝날 때 까지 수빈은 계속 여주의 손을 잡아줬고 또 무서운 장면이 나올때마다 눈을 가려줬다.



강태현
누나 미안해요 많이 무서웠어요?


이여주
아냐 괜찮아


이여주
쇼핑은? 쇼핑한다며


최수빈
쇼핑은 핑계지

여주가 왜? 라는 눈빛으로 수빈을 올려다보자 싱긋 웃으며 말하는 수빈.


최수빈
그냥 너랑 있고싶어서


최연준
으으..오글거려...


최범규
쇼핑 안 할거면 다른데 가자


강태현
저기 롤러스케이트장 있어요!


강태현
갈래요?


이여주
응! 그래

먼저 걸어가는 여주와 태현의 뒤를 쫄래쫄래 따라가는 수빈과 천천히 걸어가는 연준과 범규.


강태현
누나 탈 수 있어요?


이여주
타 본적은 없는데


이여주
타 보고 싶었어!


강태현
귀여워ㅎ


강태현
여기 앉아봐요 끈 묶어줄게요

태현이 한쪽 롤러 끈을 묶자 태현이 묶은것을 보고 반대쪽을 묶는 여주.

다 묶었다 자랑하고 싶어서 짠 하고 의자에서 일어난 여주가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했다.

텁-


최범규
조심해


최범규
저기 보호대 있으니까 하고

범규가 여주를 받쳐주고 걱정된다는 듯이 보호대가 있는곳을 손으로 가르키며 말했다.


이여주
아 으응


최수빈
...


최연준
최수빈 왜 멍 때리고 있어


최연준
빨리 일어나


최수빈
어어?


최수빈
아, 응

모두 롤러장으로 들어갔고 신나서 한바퀴 돌고 오는 연준과

여주에게서 눈을 못 떼는 범규와 태현.

그리고 여주의 옆에서 조심히 타고 있는 수빈.

벽을 잡고 가다 중심을 못 잡은 여주가 무언가 잡았다.

잡은 것은 수빈의 손이었고 놀란 수빈은 여주의 얼굴만 바라봤다.


최수빈
괜찮아?


이여주
아, 미안해

여주가 급히 수빈의 손을 놓았고

아쉬운 표정을 짓는 수빈.

부끄러운지 빨리 가는 여주와 여주의 뒤를 따라가는 수빈.


강태현
누나 손 잡아줄까요?


이여주
응? 괜찮아

괜찮다고 말한 여주가 비틀거리자 확, 하고 여주의 손을 잡는 태현.


강태현
누나 이러다 넘어져요


강태현
내가 잡아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