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陽之民,《印加》

Fiction: 이 스토리는 역사적 사실 및 실제 인물과 관계가 없습니다.

손은 우기에 대한 예언을 한 뒤 예언은 하지 않았고 잉카 사람들에게 수시로 축복을 내렸다.

사람들은 축복을 받으면 별 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걸 느꼈다.

손은 나름 잉카인들과 잘 적응을 하며 살아갔고 손이 온 이후로 잉카의 문화적 수준이 많이 발전했다.

긴 전쟁으로 황제와 많은 인력이 전쟁에 투입됐던 만큼 사람들이 문화적으로 즐길 것이 미미했다.

해봤자 오랜 전통을 지닌 파흐크 정도였다.

하지만 손이 온 이후 여러가지 음악극, 연극,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가 발전했다.

또한 이들이 사는 곳에는 산이 많았기에 농사를 짓기도, 집을 짓기도 애매했지만 괴력을 가진 손의 도움으로 가파른 언덕가까지 돌을 운반해 신전과 여러 건축물들을 좋은 퀄리티로 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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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손.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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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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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손은 왜 머리카락이 하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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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그러면 그쪽은 왜 머리카락이 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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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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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축복은 어떻게 내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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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냥...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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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아. 넌 인간이 아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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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기엔 애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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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어디서 태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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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다고 하기에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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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겨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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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너 진짜 신기하다."

성재는 몇일째 초롱초롱한 눈으로 손을 찾아와 질문을 늘어놓았다.

워낙에 호기심이 많은 성재였기에 신비하게 찾아오고 낯선 생김새를 한 손은 성재에게 엄청난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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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또 뭐 궁금한거 있음 지금 말해. 내일 또 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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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아 몰라. 궁금한게 갑자기 생각난단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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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맞다. 오드님 뵌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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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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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어떻게 생기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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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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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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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뵐때마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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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때는 그냥 빛이기도 하시고 어떨때는 독수리도 되시고 어떨때는 사람의 모습이시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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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잘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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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닠 고정된 모습이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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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인간의 모습이실 때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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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도 항상 달라. 여자이실때도 있고 남자이실때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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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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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넌 왜 내려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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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갑자기 내려가라는 명을 받고 내려오긴 했는데 딱히 이유는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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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너희들이 제사를 너무 잘 지내서 오드님께서 상을 주라고 보내신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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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그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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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근데 너 오고 나서 진짜 좋은거 많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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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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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응. 완전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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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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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뭐가 가장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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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음...난 음악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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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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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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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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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넌 그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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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세상 이곳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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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네는 글이 없어서 뭔가를 기록하기가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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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글이...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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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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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근데 우리는 원래 글이 없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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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글이 하루아침에 한 사람에게서 나오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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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네가 우리를 도와주는게 오드님의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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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럴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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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넌 언제까지 여기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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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님이 다시 부르실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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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그게 언제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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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지."

우기는 언제나처럼 소연과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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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우기야. 그 오드님의 수하라는 그 사람이 너한테 예언을 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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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응. 어떻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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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이미 소문이 파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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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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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무슨 내용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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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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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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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어...별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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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뭔데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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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나는 결국엔 사랑을 선택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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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그로 인해 죽을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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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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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갑자기 나타나서 한다는 말이 그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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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언니..진정해. 당장 죽는다는 것도 아닌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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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아니 그래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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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그 사람도 갑자기 오드님이랑 접선? 같은걸 하더니 말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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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갑자기 그 사람이 머리를 붙잡고 쓰러지더니 눈이 황금색으로 빛나면서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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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와 그건 좀...소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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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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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그 뒤로 다른 예언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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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응.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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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진짜...뭐하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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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오드님의 수하라고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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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우리에게 축복일까..? 재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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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지금까지 봐서는 축복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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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즐길 수 있는게 엄청 많아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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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산에 건축물도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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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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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축복... 이겠지?"

여러분! 오늘은 3.1절 입니다.

103년 전 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여러 선조분들께 오늘 하루만큼은 감사의 마음을 더 되새기면서

오늘 에피소드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