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陽之民,《印加》
第三集:戰士


Fiction: 이 스토리는 역사적 사실 및 실제 인물과 관계가 없습니다.


창섭
"왜 거절당할 생각부터 해? 솔직히 네 마음을 전해봐. 받아줄걸."


현식
"글쎄다..."


현식
'알면 너도 반대할텐데.'


창섭
"복잡한건 이따 생각해."


현식
"넌 성인되면 뭐할거야?"


창섭
"아무래도 난 제국민 관리인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현식
"그래? 우기는 뭐하겠대?"


창섭
"우기? 어유. 놀라지나 말아."


현식
"뭔데?"


창섭
"전사."


현식
"뭐?!"


창섭
"들은 그대로. 전사가 되겠대."


창섭
"아버지랑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멋져보였나봐."


현식
"그래도..야...전사는...좀.... 위험하지 않나?"


창섭
"그러게 말이야... 난 반대하는데 아버지가 허락하셔서 요즘도 훈련받아."

사실 훈련이라 해봤자 정돈된 검술을 배우는건 아니고 그냥 적당히 잡고 적당히 휘두르면 되는 것이었다.

그만큼 전사에겐 실전 경험이 중요했고 우기에게 가장 큰 관문은 체력을 키우는 것이었다.


우기
"아..힘들어... 어째 체력은 늘지를 않지..?"


은광
"우기 또 훈련해?"


우기
"은광오빠. 응. 또 훈련해."


우기
"맨날 하는데 왜 체력이 안늘까?"


은광
"그럴리가... 너 이제는 산 다섯번은 거뜬히 타잖아."


은광
"처음에는 한번도 제대로 못 탔던거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지."


우기
"그래? 그래도 더 잘하고 싶은데..."


은광
"충분히 잘하고 있어. 뭐든 짧은 시간에 되는건 없으니까."


우기
"오빠는 처음에는 반대하더니 이젠 나 응원해주는거야?"


은광
"처음에야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했으니까."


은광
"그래도 네가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는걸 보니까 응원하게 되더라고."


은광
" 그리고 어찌됐든 넌 내 동생이니까 응원하는게 당연하지."


우기
"정말?"


은광
"그럼. 다른 애들도 다 그렇게 생각할거야. 그러니까 잘해봐요 꼬마 전사님."


우기
"꼬마 아니거든! 나 나중에는 오빠보다 더 클거거든!"


은광
"그래.그래. 많이 먹고 쑥쑥 커라."


우기
"이..씨. 애기 취급 하지마!"


은광
"어떡하냐 애긴데..."

은광과 우기는 9살이나 차이가 났기에 은광에 눈엔 우기는 그저 어린아이였다.


은광
"그런데 넌 왜 전사가 되고 싶어? 위험한 일이잖아."


우기
"위험해도 만약 어디선가 쳐들어오면 잉카를 지키는 사람이 전사잖아. 멋있지 않아?"


은광
"그래. ㅎㅎ 멋있다."


은광
"그래도 다치지는 마."


우기
"걱정마. 나 안다쳐."


은광
"그래. 조심하고."


우기
"알겠다니까."

현식과 헤어진 창섭이 방으로 돌아가자 안에 성재가 있었다.


창섭
"뭐야. 너 어디갔다 이제 와?"


창섭
"아침부터 안보이더만."


성재
"그게 아니라 형. 내 말 잘 들어봐."


성재
"형. 피부는 죽은 듯 하얗고 눈은 푸른빛이 돌며 이상한 옷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 알아?"


창섭
"그게 사람이야?"


창섭
"피부가 죽은듯이 하얗고 눈이 푸른빛인데?"


성재
"그러니까... 그게 궁금해서 갔다왔지."


창섭
"어딜?"


성재
"그 이상한 것들 있는데."


창섭
"뻥치지 마."


성재
"아니. 진짜라니까."


성재
"근데 그 사람들이 깨어나면 엄청나게 난폭하대.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보고 왔지."


창섭
"어디까지 믿어야돼냐?"


성재
"다! 다 믿어."


창섭
"네가 어디 믿을 위인이냐."


성재
"진짜래도!"


창섭
"아유. 됐다."


창섭
"이따 저녁 먹을때나 잘 모여. 또 사라지지 말고."


성재
"진짠데..."


창섭
"너 그말 딴 사람들 앞에서 했다간 죽을 줄 알아."


성재
"아 왜?"


창섭
"다들 너 미친 줄 알거 아니야."


창섭
"나니까 반응이 이정도지. 딴 사람이었으면 넌 이미 정신병자야."


창섭
"자. 이따봐. 안녕."


성재
"아 형! 야!"

쾅


성재
"진짜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