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陽之民,《印加》
第4集:法赫


Fiction: 이 스토리는 역사적 사실 및 실제 인물과 관계가 없습니다.


성재
"아 형! 야!"

쾅


성재
"진짜라니까..."

시간이 지나 저녁시간이 되었고 은광, 미연, 창섭, 성재, 우기가 저녁을 먹으러 한 자리에 모였다.


은광
"이제 곧 창섭이 성인되네."


창섭
"응. 이제 2달쯤 남았어."


미연
"와. 시간 참 빠르네."


우기
"그러고 보니까 대제사도 얼마 안 남았네."


우기
"미연언니 이번에도 특별 의식 준비할거야?"


미연
"해야지. 그런데 이번엔 뭘 할까 고민중이야."


창섭
"누나 그거 해봐. 파흐크."


은광
"우리 미연이 파흐크가 또 황홀하지."

잉카제국의 전통 춤 '파흐크' 양 손에 긴 천을 들고 방울과 금 장식이 달린 화려한 옷을 입고 추는 춤.


성재
"그런데 일반 파흐크는 좀 평범하지 않아?"


미연
"아무래도 특별 의식으로는 무리가 있지."


창섭
"그럼 사람 몇몇 더 뽑아서 팀으로 하는건 어때?"


미연
"네가 할래?"


창섭
"나?"


은광
"아예 우리 다섯명이서 할까?"


창섭
"난 좋아!"


우기
"나도!"


미연
"성재는?"


성재
"음......."


성재
"좋아!"


미연
"내일부터 연습하는거야. 스토리나 동작은 내가 생각해올게."


우기
"완전 좋아!"


창섭
"나도!"

다음날이 되었고 다섯명은 파흐크 연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미연
"내용은 간단해. 다들 프헤니티 신화 알지?"


은광
"당연."


창섭
"모르면 간첩이지."

잉카 제국의 건국신화 '프헤니티 신화'

내용은 이러하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는 검은 공간에 큰 빛과 함께 첫 신이자 태양의 신이 나타났으니 그가 태양신 '오드' 였다.

그 후 바다의 신 '아르몬', 땅의 신 '하테', 별의 신 '포네'가 태어났다.

이중에 제일은 최초이자 가장 강력한 오드였고 이들은 자신들의 힘을 구슬에 담아 그 구슬 안에 자신들의 힘을 이용해 완벽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네 신들 사이에서 의견충돌로 갈등이 생겼고 그 과정에서 아르몬이 실수로 하테의 영역에 물을 조금 떨어뜨리게 되었다.

그것은 점점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더니 인간의 형태를 띄게 되었다.

인간은 신이 만든 완벽한 세계의 균열이었으며 늘 갈등했고 실수했다.

그 와중에도 인간들은 계속 번성했고 싸움과 폭력이 끊이질 않았다.

이를 더는 못봐주겠던 태양신 오드는 한명의 선한 인간을 선택해 그 인간으로 말미암아 제국을 세우게 했으니 바로 잉카제국 이었다.

제국을 세우자 무질서에 사로잡혀 있었던 세상은 서서히 질서를 찾았고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미연
"신들께서 태어나는 장면이랑 힘을 구슬에 넣는 장면, 실수로 인해 인간이 만들어지는 장면, 그리고 잉카 제국이 세워지는 장면을 넣을거야."


창섭
"역할분담은?"


미연
"일단 은광오빠가 잉카를 세운 인간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


미연
"우리는 신들 중 한명씩 맡고 다른 인간 역할은 다른 사람들 시킬 생각이야."


은광
"난 일단 좋아."


우기
"그럼 오드님 역할은 미연언니가 하는건 어때?"


우기
"출연 시간도 가장 길고 주인공 같은 역할이잖아."


우기
"파흐크도 언니가 가장 잘 추고 언니가 제사장이니까 그렇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은광
"당연히 찬성이지."


창섭
"나도."

<오드> 역할 '미연', <아르몬> 역할 '성재', <하테> 역할 '창섭', <포네> 역할 '우기', <잉카의 건국자> 역할 '은광'. 이렇게 다섯명의 주연과 많은 인간들의 역할을 할 다른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미연
"오늘은 첫 날이니까 여기까지 하자."


미연
"다들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