校長金在煥 X 女學生金汝珠

第16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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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야, 김여주 임나연한테 뺨맞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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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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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황민현 선배 알지? 그 선배랑 임나연이랑 사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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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근데 황민현 선배가 대휘한테 시비 털었나봐, 그거 말리다가 김여주도 같이 봉변 당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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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미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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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너 없어서 이런다고, 얼른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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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지효도 있고, 나 이제 여기서 적응하려고 하는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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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박지효가 그렇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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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응, 친구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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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김여주보다?

턱-, 말문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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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뭘 그런걸 묻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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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어차피 김여주랑... 나 끝났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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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끝나자고 말을 안했는데 뭔 개소리야, 너 답지 않게 왜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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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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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네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김여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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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에휴... 우울한 이야기 그만하고 치킨 먹자! 내가 쏠게,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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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괜찮은 척 좀 하지마,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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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그냥 다 놓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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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너무 힘들고 지쳐서, 못 견디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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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혼자 김여주 그리워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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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좋아하는 것도, 다가가는 것도, 이제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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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나 그냥 여기서 있을래, 여주는 너가 잘 챙겨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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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등신새끼 진짜.

내 속마음을 감추고, 누르고 살았지만,

난 김여주를 아직도 많이 좋아한다.

지효를 통해 조금은 잊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지효를 보면 볼수록 여주가 생각났다.

여주와 함께한 추억의 통을 버리고 싶었지만, 그 통을 버리려던 손은 날 말렸다.

새로운 인연이 지효인거 아는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어쩔 수 없었다.

지효한테 기대고 싶었는데, 기대면 기댈수록 여주와 비교하게 될 뿐 마음의 위로는 되지 않았다.

여주가,

아주 많이 그립다.

-

[ - 는 전화통화입니다, 작가시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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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효

- 오, 강슬기 니가 왠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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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 소문으로 들었는데 김재환 니네 학교로 전학 갔다는 소리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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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효

- 아 ㅎ 맞아, 우리반인데.

지효와 슬기는 아는 사이 정도의 관계였다. 서로가 좋은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았고, 친하지도 않았다. 둘은 중학교 동창인데 끝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눈치보는 사이정도였다, 딱 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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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 잘 지내냐고 묻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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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효

- 왜? 친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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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 나 말고 내 친구.

슬기는 원래 안친한 사람에게 연락하고, 뭘 물어보는 성격이 아니었지만 재환을 계속 그리워하는 여주를 보니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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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효

- 잘 지내, 나랑 친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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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 겉은 그래도 속은 어떨지 몰라, 잘 챙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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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효

- 왜 네가 관여하는건데? 아끼는 친군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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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 응, 많이 아끼는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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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 그 친구가 너무 힘들어해서, 말도 못꺼내는 바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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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 내가 좀 물어봤다, 기분 상했다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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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효

- 기분 상하긴 ㅎ 그나저나 우리 한 번 봐야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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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 글쎄, 난 너랑 시간 내서 만날정도로 친하다고는 생각하질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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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효

- 까칠한 건 여전하네,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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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 김재환 연락처 좀 줄래, 번호 바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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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효

- 문자로 보낼게.

뚝 -

지효와 전화를 끊은 슬기의 마음은 굉장히 착잡했다. 지효가 좋은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았던 슬기는 재환이 걱정 되었다. 상처 받아 전학 간 재환이 또 상처 받을까봐.

원래 전화번호까지 얻을 생각은 없었는데, 만나서라도 여주 근황과 박지효에 대해 알려줘야겠다고 다짐한 슬기였다.

남의 인생에 별 관심없는 슬기였지만, 슬기가 아끼는 여주의 첫사랑이었기 때문에, 신경 쓸 수 밖에 없었다.

띵 -

' 김재환 - 01008070527 -

많은 생각에 잠기고 있던 중, 지효에게서 연락이 왔고, 슬기는 조용히 번호를 다이얼에 옮겨 적었다.

뚜루루루루 - 뚜루루루루루 -

그 짧고 울려퍼지는 신호음이 그렇게 떨리는지 몰랐던 슬기는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달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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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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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 나 강슬기인데, 좀 만날 수 있을까?

망필 작가를 용서하세요....

15화까지 올렸는데 만이라뇨 ㅜㅜㅜ

그나저나 소나무 들으면서 썼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 ㅜ

이 글이 조회수가 올라가면서 별테범들도 많이 생겼던데 한마디만 할게용

희희 나 조회수 만 만들어줘서 고마웡 ♥ 그리고 내 작품 별테하기 위해서 너의 손가락을 써준점 고맙게 생각하구 있엉 ♥ 앞으로 조회수 마니 올려줘 ~~

+) 스프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ㅜㅜ 꿈만 같아요 정말 ....ㅍ

+) 아침에 친구가 오늘의 베스트 10위 축하한다고 카톡 왔는데 12시간 사이 조회수 2000... 정말 다시 한번 감사하고 사랑해요 ♥

+) 아 맞다 저번 댓글 37개였는데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

+) 오늘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