這個老是跟我調情的傢伙是我的班主任。

제 24화

내 마음이 확실해진 후

종례 때 담임 얼굴을 차마 쳐다 볼 수 없어

인사하고 그대로 반을 뛰쳐나와 집에 가는중이다.

하 늘

진짜 좋아하면 안되는데

하 늘

나 때문에 피해주고 싶지 않은데...

나는 내 심장을 툭툭 때리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하 늘

너는 왜 주책맞게 뛰고 그래.. 너가 계속 나대니까 힘들잖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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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가 그렇게 심장이 나대는뎅?

갑자기 훅 나타난 박지민때문에 깜짝 놀라 자빠질 뻔 했지만

뒤에서 잡아준 김종인 덕분에 다행히 자빠지지 않았다.

하 늘

아니 니가 홍길동이냐?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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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담임 좋아하지

하 늘

ㅁ..ㅜ..뭐..뭔...!!! 개!!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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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맞네 이지지배 그렇게 싫다고 치를 떨 때는 언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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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너도 여자긴 여자구나?

하 늘

티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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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난 담임 좋아 담임이라면 너 맡길 수 있어

하 늘

너가 뭔데 맡기고 말고야 이자식이 아주 그냥 확! 그리고 그 사람과 나는 선ㅅ....

설마 뭐 선생과 제자사이라느니 이뤄질 수 없다느니 그런 조선시대 같은 대사는 내뱉지 말아주라.

하 늘

야.. 지금 내가 누구 좋아할 상황이 아니잖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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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얘 진짜 왤케 답답해! 일루와 너 나한테 오늘 교육 좀 받자 김종인, 박지민 니들은 피시방으로 꺼지구 그럼 빠이

나를 질질끌어 어디로 데려가나 했더니

들어온 곳은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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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기다려 주문하고 올테니까

임나연이 주문하러 가고 난 어떻게 아니라 잡아떼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씨... 저거 진짜 독한년인데.. 걸리면 끝장인데

정색하고 아니라 잡아떼야하나? 아 이건 좀 아니고...

-탁

어느새 주문한 음료와 허니브레드를 들고 와 내 앞에 앉아있는 무서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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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얼.렁.뚱.땅. 잡아 뗄 생각은 하지말자 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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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누구보다 너를 잘~ 아주 자알~ 아는 년이 바로 나라는 걸 잊지 않았음 해

하 늘

그래 나 담임 .. 좋아해.. 인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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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그건 다 아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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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너 지금 무서워하고 있잖아.

역시.. 귀신 같은 년

하 늘

내가 뭘 무서워 해 왜이래 진지하게 하지마라 오글거린다

난 어떻게든 이 상황을 피하려 장난쳤지만

임나연의 표정은 그렇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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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늘아 억지로 피한다고 마음이 편해?

하 늘

그럼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데

하 늘

가서 담임한테 좋아한다고 고백이라도 해?

하 늘

내가 이렇게 한 없이 부족하고.. 뭐 하나 잘난 것 없는 내가

하 늘

담임을 어떻게 좋아해.. 나 때문에 소문이라도 나서

하 늘

좋아하는 담임 일까지 못하게 만들면..?

하 늘

그 때의 그 일처럼 반복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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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난 그 때의 너를 만나지도, 잘 알지도 못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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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늘아.. 넌 잘못한게 없어...

저 한마디가 나를 울려버렸다.

미숙이 이모가 내게 건냈던 말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하 늘

흡...끄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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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무조건 피하려만 들지말고 이제 진짜 너가 행복한 삶, 원하는 삶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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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내 소중한 늘아 이제 털어내고 행복해지자

하 늘

끄윽...흐..아씨.. 울기 싫은데 진짜 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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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난 너가 이렇게 울어줘서 고마운데

하 늘

근데 나연아.. 나 그냥 혼자 좋아만 할게 그냥 그렇게 하게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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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담임도 너한테 관심 있는거 같은데 진짜로

하 늘

그냥 혼자 좋아하다 졸업하면 안볼 사람이니까 그렇게 잊어 갈 수 있게 살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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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에휴... 그래 널 어떻게 말리겠니. 대신 이렇게 힘들 때마다 나한테 기대기

하 늘

내가 누구한테 기대냐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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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연

푸힛 먹자 이제 배고프당~

어제 임나연과 그렇게 한참을 수다 떨고 헤어졌더니 아직까지 입이 아픈거 같기도...

아직 이른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교실엔 아무도 있지 않았다.

하 늘

하... 담임 얼굴 어떻게 봐야하지

나는 책상에 엎드려 머리를 콩콩 박았다.

그러던 순간 갑자기 이마에 닿던 딱딱한 책상의 느낌이 사라졌다.

하 늘

어라..?

나는 당황해서 고개를 올려 앞을 쳐다봤고... 내 앞의 존재로 인해 너무 놀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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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책상이 아프대잖아요 반장님

내 이마에 닿아왔던 그 느낌은 다름이 아니라 담임의 손이였던 것

하 늘

어..저..그게...그니까요...

너무 당황한 나머지 말이 안나와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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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왜이렇게 당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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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오늘보니까 오늘은 더 잘생겨서 당황한건가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이마는 아프게 하지말자

예쁘게 눈웃음 지으며 사람 설레게시리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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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는 오늘도 등교를 하네~ 오늘은 무얼 하고 놀까나~~

저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박지민의 알 수 없는 등교송

지금이다! 난 무조건 지금 박지민에게 달려가야한다.

벌떡

하 늘

하하 박지민이 왔나보네요 하하 마중 다녀올게요!!!!!

난 담임을 살짝 밀어내고 쏜살같이 교실을 달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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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나보다 지민이를 더 기다린마냥 저렇게 뛰어가버리네.. 서운하게시리 나도 좀 반겨주지..치..

- 작가의 말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재밌다고 남겨주시는 마음씨 예쁜 독자분들!

그래서 한 편 더 들고왔어요!

5개 달리면 가져온다 했지만

제꺼까지 5개더라구여 ㅋㅋㅎㅎ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요

솔직히 댓글, 구독자수에 신경을 크게 안쓰고 있었는데, 꼬박꼬박 예쁘게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거든요. 그 분들의 댓글들이 참 큰 힘이 되더라구요 ㅎㅎ

그냥 읽고만 가지 마시구😢 독자분들이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한 작가의 마음을 알아주세요!

부족한 점! 고칠 점! 서슴없이 말씀해주세요! 대신 욕설은 작가도 사람인지라 슬프답니다😭

그럼 이번 편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