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們如此不同,卻又如此不同。 。

第60集 D-21

철컥.

탁.

이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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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언니~ 언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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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으응..? 으움.. 뭐야아... 별아..

별은 용선의 방으로 들어와 자고있는 용선을 깨웠고, 용선은 눈을 반쯤 감은 상태로 별을 처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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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언니 나 먼저 학교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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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좀이따 애들좀 깨워줘~

철컥. 탁.

그리곤 곧장 방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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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근데 지금이 몇신..ㄷ...

07:2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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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

용선은 옆에 있는 폰을 들어 시간을 봤고, 그제서야 별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됐다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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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 벌써 그날이구나..

선생님

자- 시험 3주 남은거 알지?

반 아이들

아 쌔앰~!!

선생님

이번 시험 특히 더 어렵게 냈으니까 공부 열심히들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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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쌤 저희 죽이려고 작정하신 거죠..!

선생님

어, 맞아ㅎ

반 아이들

아 진짜...~..!!

선생님

이상, 조회 끝- 나 간다~

그렇게 소란스러웠던 아침조회가 끝나고.. 아이들에게는 시험기간이라는 지옥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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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야 문별이! 우리 나갔다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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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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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그냥.. 하루종이 책만보고 있으려니까 답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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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그래 뭐.. 가자ㅎ

시험기간엔 원래 잘 나가지 않는 별이인데 오늘은 왠일인지 순순히(?) 슬기를 따랐다.

밖으로 나와 항상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골목에 다다르니 골목입구에서부터 아이들의 실루엣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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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야, 누구냐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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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몰라? ...아. 3학년 애들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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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뭐야.. 애들 다 엎어놓고 난리났네.

그곳으로 가보니 써클에 포함된 중2 전 멤버가 모두 바닥에 엎드려있었고, 그 앞에 잔뜩 폼을 잡고 서 있던 3학년 아이들은 별이와 슬기의 모습이 보이자 곧장 일어서서 인사를 했다.

아이들

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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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응.. 그래.ㅎ

슬기와 별이는 인사를 대충 받아주고는 엎어져있는 아이들을 잠시 처다보고 소연이와 수영이에게 궁금한듯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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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소연아. 뭐하고 있었어? 애들은 왜 또 죄다 엎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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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아.. 그냥 오랜만에 애들이랑 얘기좀 하고 있었습니다. 별일 아닙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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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그래? .. 이수영. 니가 말해봐, 뭐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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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예?... 그냥 간단하게 얘기좀 하고 있었는데... 진짜 아무일도 아니에요 언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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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내가 너한테 연대책임 물을까봐 숨기는거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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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ㅇ..아닙니다...?

뭐야.. 저언니 귀신인가..

별의 물음에 거짓말을 하다가 들킨 아이처럼 당황한 수영. 그에 별은 아이들을 보면서 피식, 웃음을 한번 내뱉고는 3학년 아이들을 교실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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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애들아, 일어나.

그러자 2학년 아이들이 일어났고, 그 사이에 있었던 휘인이와 혜진이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도 교실로 올려보낸 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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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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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헤헤... 잘못했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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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으휴...

절레절레... 휘인이에게 물어보니 어제 또 아이들끼리 작은 시비가 붙었던 모양이었다. 근데 그걸 또 선배들한테 들킨 바람에 그 난리가 났었다며 별에게 말했고, 그에 별과 슬기는 고개를 흔들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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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그래 뭐.. 한두번이냐.. 그 얘기는 이쯤하고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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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그래 뭐.

근데..

주제를 돌리려 아이들을 바라본 별의 눈에 휘인이와 혜진이의 교복이 눈에 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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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우리 아가들, 치마는 더 줄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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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오늘따라 어째 더 짧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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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

아..그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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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아.. 네에... 단 박았어요..

아.. 별이언니 이런거 진짜 싫어하는데.. 오늘 좆됐네..

치마 줄였다고 또 혼날까봐 눈치를 보며 대답했지만 오늘은 별에게서 의외의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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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아주 바람직해. 앞으로 그핏 유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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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오 문별이가 왠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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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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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예..? 원래 반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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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그런게 어딨어. 내 눈에 예쁜 사이즈로 입고 다니면 되지.

별은 어짜피 아무리 잔소리를 해 봤자 듣지 않으리란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다. 그래서 어짜피 똑같은 결과가 나올 것 이라면 소중한 사람들에게는 좋은말만 해주기로 다짐하며 모두가 상처받는 쓴소리 대신 그냥 좋게좋게 생각하기로 한 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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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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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오키~ 빠이 아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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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언니 간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