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們如此不同,卻又如此不同。 。
第62集。看來我做不到。


오랜만이에요:) 늦어서 미안해요ㅎ

숙제검사 당일, 별은 아이들의 문제집을 채점하고 있었다.


별이
오 아녜진~ 다 맞았네?ㅎ

별은 빨간 동그라미로 가득한 문제집을 다시 혜진에게 건네주며 뿌듯한 듯 웃어보였다. 그리고는 휘인이에게 손을 내밀었다.


별이
자- 다음 휘니~


휘인
응..?


별이
책 달라구


휘인
아..응..


별이
....


별이
....하아...

별은 휘인이 건넨 책을 펼쳐보았고 예상은 했다는 듯이 그저 한숨을 내쉴 뿐이었다.


별이
휘인아..


별이
아무리 그래도 20문제 중에 17개를 모르는건 에바잖아..


휘인
아니이.. 어려운걸 어뜨케에..

휘인은 불쌍한 눈으로 별을 바라보며 얘기했고 그런 동생이 귀여워, 한번만 넘어가 주기로 했다.


별이
아휴.. 그래.. 내가 졌다 졌어..


별이
첫날이니까 딱 한번만 봐주는 거야..


휘인
녜에~!!


별이
오늘은 수업 안할게,


휜,혲
진짜??!


별이
대신,


휘인
응?


별이
휘인이는 이거 내일까지 해서 가져와

별은 휘인에게 문제집을 다시 건네며 말했고, 그에 휘인은 금새 시무룩해졌다.


휘인
아니이.. 언니이..


별이
...아휴.. 그럼 딱 반, 10문제만 풀어


휘인
아싸~!


별이
못말려 진짜..


별이
이제 나가서 숙제해ㅎ!


휘인
네에~

반으로 줄여준 언니에 휘인은 웃으며 일어났고 혜진과 함께 거실로 나갔다.

그리고 얼마후..


휘인
..흐음... 아..하아..


혜진
시끄러.

혜진은 거실 쇼파에 앉아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옆에 엎드려 뒹굴면서 숙제를 하던 휘인은 문제가 풀리지 않는지 책과 씨름을 하는 중이다


휘인
야 나 이것좀 알려줘


혜진
싫어.


휘인
아아- 모르겠다고오..


혜진
하긴, 영어 6등급인 니가 뭘 알겠냐.


휘인
이씨.. 지는.


혜진
난 1등급이거든.


휘인
.....

뭐라 변명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할 이야기가 없었다. 맞는 말 이었으니까.

혜진은 다른 과목은 못해도 영어만은 항상 1등급이었다. 부러워.. 이씨..


휘인
짜증나.. 그것도 유전인가.


혜진
몰라. 신이 만들 때 자기도 양심에 너무 찔려서 하나 넣어줬나보지 뭐.


휘인
지도 지가 미친년인걸 아긴 아네,ㅎㅎ

퍽-!


휘인
아!


혜진
꼭 맞을짓만 골라해요.


휘인
이씨.. 아 됐고오!!


혜진
또 뭐-


휘인
나 이거 알려달라고오-


혜진
아 귀찮게 하네 진짜,


혜진
뭔데.

계속해서 매달리는 휘인에 혜진은 귀찮아 하면서도 휘인이 가리키고 있는 문제로 시선을 돌렸다.


혜진
이걸 모르냐..

휘인이 막혀있던 문제는 본문 해석이었다.


휘인
아 빨리이-!


혜진
그냥 해석하면 되잖아.


휘인
그걸 모르니까 이러고 있잖아 병신아..-


혜진
하.. 한줄씩 끊어서 해,


혜진
I can't see. 가 뭔데.


휘인
몰라. ㅎㅎ


혜진
.....


혜진
초등학생도 알겠다 이건..


혜진
...I 가 뭐야..


휘인
나!!


혜진
그럼 can't 는 뭐야


휘인
음... 할 수 없다..!


혜진
see 는 뭐야


휘인
어.. 보다!


혜진
뭐야 다 아네,


혜진
연결해봐.


휘인
음..


휘인
나는 할 수 없는가 보다!


혜진
......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냐..?



휘인
나 좀 천잰듯ㅎㅎ


혜진
....하아..


휘인
..에?ㅎ

휘인은 해맑은 표정으로 혜진을 바라보았고 혜진은 어이가 없다 못해 황당해서 할 말이 없었다.

그리고 언제부터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방문 앞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별은 한심한듯 한숨을 내쉬었다.


별이
...아휴.. 내동생이지만 참..


별이
이젠 안쓰럽다 못해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