當我睜開眼睛時,我發現自己和剛出生的朋友一起身處宮殿之中!
【EP.25 女主角失蹤事件(3):你以為你是誰? 】



옹성우
뭐야, 어디 아파?

성우의 물음에 민현이는 아차 싶어 표정을 피며 말하였다.


황민현
아, 아뇨.. 그냥, 잠시 딴 생각을해서.. 죄송해요..ㅎ

민현이의 대답에 지성이가 민현이를 살짝 치며 장난스레 말하였다.


윤지성
으이구, 싱겁기는- 우리 빨리 여주 구해야지!

지성이의 말에 아까부터 묵묵히 땅을 파던 재환이가 땀을 닦으며 말하였다.


김재환
후우, 그러게요. 다들 다시 열심히 시작해요!

평소 귀여움이 재환이의 멋진 분위기를 이겼다면, 이번에는 재환이에게서 귀여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땅을 파고있었다.


라이관린
그래요 그래! 다들 열심히 집중해서 시작하자고요!

그리고 다시 땅파는것에 집중하자, 민현이의 미간이 깊게 파였다.


황민현
'하하, 기분 참 ㅈ 같네.'

그러니까,

왕자들과 얘기를 하는사이, 여주는 이미,

신여주
자기야..

여주의 말에 로스커가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엷은 미소를 띄었다.


헤이빗 로스커
좋아, 좋아. 말 잘듣네 ㅎ

로스커의 미소에 온 몸에 소름이 돋은 여주는 빨리 민현이가 와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민현이의 마음속 소리가 들려왔다.


황민현
'하하, 기분 참 ㅈ 같네.'

평소 욕을 쓰지 않는 민현이었기에 여주는 당황해 했고, 여주가 넋을 놓은 사이 어느새 로스커는 여주 옆에 앉아있었다.


헤이빗 로스커
그런데 말이야, 여주 너,•••

콰앙-!

로스커가 말을 다 끝마치기도 전에 로스커와 여주가 있는 방의 문이 거칠게 열렸고, 위에 있는 민현이를 제외한, 나머지 왕자들은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아까전

신여주
'자기야..'

여주가 로스커를 향해 자기야라는 소리를 하자 민현이의 속은 불가마에 온듯한 느낌이었다.

민현이의 손에 핏대가 세워졌고 팔에는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컨트롤 불가 상태.


황민현
ㅆ발, 자기야? 허, 자기야?! 지가 뭔데?!

민현이가 어이없어 하며 욕을 중얼거리고나서 잠시 허리를 피기 위해 고개를 들었을때, 다른 왕자들이 입을 쩍 벌리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황민현
...? 뭐야, 왜, 삽가지고 땅 파는 사람 처음봐요?

민현이가 한껏 날이 선 말투로 왕자들에게 말했지만 왕자들은 박수를 짝짝짝 칠 뿐이었다.


박우진
와, 저 흙을 염력으로 한번에 옮길줄은 몰랐데이.


황민현
...????

민현이가 영문을 모른체 주변을 둘러보자,

분명 흙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흙이 없고, 콘크리트로 된 건물이 민현이의 눈에 들어왔다.


황민현
'ㄱ..그러니까.. 내가 빡쳐서... 무의식적으로 저 흙을......'

민현이는 잠시 멀뚱 멀뚱한체 서있었지만 금세 여주를 구하러 가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 잡고 아래로 내려가며 말했다.


황민현
이번에는, 나 혼자서 처리할께요.

민현이의 말에, 진영이가 맞장구를 쳤다.


배진영
그래요, 안들키게 조심히 가려면 한명만 가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이대휘
꼭 조용히 가서 기습 공격해요!

대휘가 마지막으로 한번더 주의를 줬다.

하지만 빡칠때로 빡친 민현이는 현재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태.

콰앙-!

민현이가 문을 거칠게 열고 들어온뒤 욕부터 내뱉었다.


황민현
*에파, 야, *개스로야. 납치 하고 얘가 니 맘대로 해주니 좋던? (에파:ㅆ발 개스로:개새ㄲ)

민현이는 이렇게 말한뒤 넥타이를 거칠게 풀러 해치며 낮게 중얼거렸다.


황민현
하아.. 옷은 또 존나 불현하게 입혀놨네.

민현이가 기세등등하게 들어오자, 로스커는 잠시 주춤거리더니 여주를 대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헤이빗 로스커
ㅎ...하..!! 그,그래서. 한대라도 치겠다?!

로스커의 말에 민현이가 넥타이를 땅바닥으로 내던지며 말하였다.


황민현
그럴수도.

그리고 민현이는 가장먼저 염력으로 여주를 자신의 옆으로 대리고 왔다.


헤이빗 로스커
ㅎ,,하! 좋아! 한번 해보자 이거지?

로스커는 이렇게 말하며 공격할 자세를 취했고, 민현이는 여주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놓은 뒤 공격자세를 취했다.


황민현
씨ㅂ, 넌 오늘 죽었어.

이렇게 말하는 민현이의 두 눈이 이글거렸고, 그와 동시에 톱날이 빠르게 움직이는 작은 톱 여러개가 로스커에게 날아갔다.


헤이빗 로스커
..!!

로스커는 당황해 하며 톱을 피하였고, 이번엔 로스커가 두 손을 모으더니 민현이가 서있는 주변이 점점 반으로 접혀갔다.


황민현
하, 너 능력 시공간이구나?


황민현
상대하기 까다롭겠지만,


황민현
내가 오늘 너 반 죽여 놓고 간다.

민현이의 말을 끝으로 화분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유리 조각들이 생겼고 민현이는 그 유리 조각들을 로스커에게로 날렸다.

슈욱- 슈욱-

로스커가 날아오는 유리 조각을 모두 피하자, 로스커 눈앞에는 커다란 침대가 날아오고 있었다.

파앗-!

로스커가 아슬 아슬한 차이로 소파가 자신에게 부딪히기 전에 공간을 접으며 소파가 그를 빗겨갔다.

민현이가 다시 한번 그를 공격하려 할때, 로스커가 민현이가 밟고 있는 땅을 하나 둘 비틀기 시작했다.

그리고 민현이는 비틀어진 공간들을 피하며 앞으로 돌진했고, 그러던 중 민현이의 앞쪽에 커다란 벽이 그를 막아섰다.

쾅-!


황민현
..이건 또 뭐야.

민현이가 염력으로 그 벽을 부시고 가볍게 그 벽을 통과하고나자, 그 뒤의 공간들은 심하게 뒤틀려 있었고 로스커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황민현
..못 쫓아오게 공간을 비틀며 도망갔나보네.

민현이는 낮게 중얼거리며 힘 쓰는것을 멈췄고, 여주가 있는 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민현이가 인상을 쓰며 여주에게로 다가가자, 여주는 주춤거리며 말하였다.

신여주
ㅎ..화났어...?

그녀의 물음에 민현이가 그녀를 와락 껴안으며 말하였다.


황민현
....내가 화가 왜 나냐......

신여주
근데 화난것 같..


황민현
나한테 화난거야. 그딴 놈 하나 못잡고,.. 그리고.. 너도 못지켰고...

그의 말에 민현이의 품 안에 안겨 멀뚱 멀뚱 서있던 여주는 민현이의 등을 토닥여 주었다.

신여주
..괜찮아, 나 멀쩡하잖아.. 그리고, 그게 왜 니 잘못이야.. 그 놈 잘못이지...

여주의 위로에 민현이는 여주를 더 꽉 껴안으며 다음 할말을 목구멍 안으로 삼켰다.


황민현
'그리고 ... 사랑해..'

.

..

...

..

.

..

...

..

.

몇일 뒤, 여주는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갔다.

여주가 이틀동안 납치 되었음에도 세상은 아무일 없다는듯 조그만한 변화조차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여주는 몇일 전 일이 꿈 같이 느껴졌다.

신여주
으음...

여주가 오랜만에 단잠을 자고 깨어났을때, 밖에서 시녀들이 소리치는 소리가 방안까지 또렷이 들려왔다.


이리엘
꺄악!!! 왕자님!!!!!!!!

???
꺅!!!!! 다니엘 왕자님!!!!!

???
뭐야!!! 내가 왕자님께 그렇게 당부하고 너희들한테도 당부했는데!!!

???
빨리!! 빨리 의사 불러와요!!!!!!!!!

오늘따라 아침부터 성 안이 시끄러웠다.

그리고, 다니엘이라는 말을 듣자 민현이와 여주는 황급히 복도로 뛰쳐나갔다.

신여주
뭐야, 무슨일 이에요?!!


K마시(멜로우)
그게 말이야, 다니엘이 너가 너무 보고 싶어서 현기증이 나서 쓰러졌다는데?(?) 그나저나, 여주는 연애 언제하니¿